[수열] 천만번째 남자 |
034.
"자 다시 촬영시작할게요"
"잘하고와, 화이팅 이성열"
"...너두 힘든데 가, 녹화하고 와서 힘들었을거아니야"
"하긴..나도 연습있다, 다하고 전화해 알았지?"
"너 왜안들어오고 이러고 있었어"
"성열이 진짜 힘든데 맛있는것좀 해주게, 니가 좀 도와줘..내가 음식으론 뛰어난 손이 아니거든"
"번호좀알려줘, 난 절대 다른뜻이 있는게아니고..국자받으러.."
"뭐?"
성종이 명수의 팔을 끌고 가려하자 명수는 딱 멈춰선채 성종의 팔을 뿌리치고 굳어진 표정으로 물었다. 성종은 이 추운겨울날에 식은땀이 뻘뻘 흘를 지경이었다. 어쩌지..어떻게하지..왜 하필 그 순간에 김성현 돌대가리 이야기가 나올려 해서..하...미치겠네...
"..."
"얼른 말안해!!!?"
자꾸만 뜸들이는 성종이 답답할 따름이였다. 김성현 이성열. 둘을 생각하면 김성현을 당장이라도 가서 죽여패고 싶은 맘이 절로 들었다.
"...개가..왜"
"너도 알겠지만..성열이가 김성현 얘기만 꺼내면..완전 죽는거 알지..성열이한테 티는안냈지만"
"..."
"이시기쯤이였지..김성현이 성열이를 지 멋대로 탐하기시작한건..마구잡이로 정신놓을때까지 때리다가..그래.."
"..."
성종은 명수와 함께 차에올라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미 성종의 눈가는 촉촉해져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명수역시 입술을 꾹 물고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
"..씨발.."
"내가..그쪽에 있어서 다행이지..그래서 국자로 때린거야, 머리통을..성열이 데리고가고.."
"..."
"..."
"..."
"그래.."
명수의 머리가 멍해졌다. 그날 연말무대가 조금이라도 일찍 끝났다면..집이라도 데려다주는건데..그딴새끼랑 엿같은 기억 안떠오르게 옆에서 있어주는건데..이미 후회해봤자 늦어버렸지만 왜 갑자기 아까 힘들어하던 녀석의 모습이 생각나는걸까..당장이라도 얼굴이 왜이렇게 보고싶은건지..모든 마음을 꾹 눌렀다.
.
"성열이 곧 오겠다, 문자왔네"
"..."
"내 예쁜이 먹여야지 맛있는거..너 채소만 먹는거 내가 못봐,"
"이걸 너가 다 차린거야?"
"그럼..!..."
조금찔리지만..의미있는 거짓말은 필요한 법이니까..명수는 찡긋하며 의자를 꺼내어 성열을 먼저 앉혔다. 성열도 이런 음식이 먹고싶었던 모양인지 자기도 모르게 꿀꺽 하는 제스쳐를 보였다.
"그렇게 맛있냐?"
"진짜 맛있다..야채랑은 차원이 다르다..근데..이거 사장님한테 걸리면.."
"왜"
"응..되게 많이..맨날 보던 얼굴 그날 하루못보니까..얼마나 보고싶던지.."
"새해 첫날에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해"
"응."
"나도 원래 바로 나오랬는데..힘들어보인다고 사장님이 조금있다가 나오래"
"잘됐다 같이 나가면 되겠네"
"내가 할게"
"됐어, 가서 쉬세요"
"아이 내가 할게!"
"그럼 같이해, 그릇씻어주면 올려놓기만해"
"그냥 너무 멋있어서, 그냥 안고싶어서 헤.."
"참..못말려 여튼"
"이제 한숨자자, 너 피곤하잖아..나도 좀 피곤하고"
"응"
"오늘 수고했어.."
"응."
"살자 같이, 그대신 조금만 더 있다가. 나 연애금지 풀리면"
"너 근데 지금도 그거 어기고 있잖아"
"넌 진짜 지금 컨셉이면 여자애들 몇 붙을거같아 보이는거 눈에 보이는데, 바보같이 또 받아주면 너 진짜 국자로 얻어맞는다"
"그 국자 진짜 맞으면 아픈거알지 너도?, 알겠어?"
성열은 말이 끝나자마자 눈이 무겁게 감겨 잠이 들어버렸다. 명수는 그런 성열의 머리를 몇번이고 넘겨주며 쓰다듬다가 눈코입에 한번씩 뽀뽀를 해주며 같이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그러니까 주라고 할때 주지..내가 니 이럴거알고 하나 더 챙겨왔다 새끼야"
"뛰는 놈위에 나는놈있다고 넌 나한테 안돼 알았어?"
성종은 국자 두개를 봉지에 넣으며 우현을 보며 썩소를 지었고, 우현은 머리를 문질문질 거리다가 일어서서 성종의 옆을 휙 지나쳐 걸어갔다. 성종은 점점 멀어지는 우현의 등을 보며 웃겨서 인지 웃을 뿐이였다.
"삐지긴..남자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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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힣 그대들 제가 왔어요..제가 이걸 문의좀해봐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왜 댓글이 안ㅁ거는지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달고싶어서 단만큼..도와주질 않네요 이시킹..이젠 쪽지함도 말썽ㄱ이궁..
그래서 지금 맨날 글들은ㄷ ㅏ 눈팅으로 한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문의해보께여
두편이나 답 못해드린거 정말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금요일이네요!
어젠 에이치가 컴백한 날이죠....ㅜㅜ.....쇼케는 저 떠러져서 집에서 놀았습죠..헿..ㅎㅎㅎ......
오늘 에이치 노래들어보니 아쥬아쥬 조아요^9^ 헿 롱런!!!!!!!!!!!!!!!!!!!!!...그대들 댓글은 지쨔 미안해요ㅠㅠ
늘 써주기 버릇하다가 안써져서 키보드 떄릴뻔했어요...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차저차 오늘도 수열행쇼!!!그대들도 행쇼!!!!!!!S2S2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