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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 - 신수동 우리집






드디어 연재 시작!





 

 

[직경] Eternal days 

제 1 화

맥 作

 

 

 

 

 

 

 

 

정말 오랜만에 맞이하는 근심 없고 편안한 일요일다운 일요일이라 모처럼 작정하고 늦잠을 자보려 했더니 망할 넌씨눈 같은 햇빛이 지호를 가만두지 않았다. 얼굴 위에 떡하니 내려앉아 지호의 수면을 방해하는 햇빛은 보기에도 너무 가혹할 정도로 밝았다. 사실 어제 새벽 5시에 잠이 든 지호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각은 12시였다. 햇빛이 꽃피듯 만개하기에 이른 시간이 절대 아니었다.

 

 

 

 

“아, 젠장…….”

 

 

 

 

꽉 닫힌 눈덩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려는 햇빛의 가닥들 때문에 저절로 눈이 떠지려는 해 지호는 작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햇볕이 닿지 않는 자리를 찾으러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머리통을 이리저리 힘들게 옮겼다.

 

 

 

 

“아오, 씨!”

 

 

 

 

침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12시경의 햇빛을 피하긴 여간 쉬운 게 아니라서 결국 지호는 온갖 신경질을 내며 뻐근한 상체를 일으켰다. 주말인데도 잠을 제대로 못 자네, 짜증나게. 까치집이 된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지호는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다리를 억지로 일으켜 세워 몇 시간 동안 몸을 붙이고 있던 따뜻한 침대에서 일어섰다. 근데 꼬맹이가 어디 갔지. 보이지 않는 꼬맹이를 찾으려 방 안을 둘러보는데 허리에서 우두둑거리는 소리가 났다. 아, 나도 늙었나 봐. 요즘 곡 작업한다고 무리를 했더니 몸이 말이 아니네. 지호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방문 너머로 TV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주말 아침부터 TV냐고 중얼거리며 지호는 거실로 나갔다.

 

 

 

 

“굿모닝.”

“야, 내 얼굴 보고 인사해.”

 

 

 

 

시선은 박제된 것처럼 TV에 고정해놓고 손만 들어 굿모닝이라고 하는데 그마저도 어제 사온 지호가 배스킨라빈스 패밀리를 먹느라 발음이 뭉개져도 한참 뭉개졌다. 얼굴이라도 보라고 하는데 듣는 채도 안 한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내 말 척척 잘 듣고 강아지 같아서 귀여웠는데……. 그래도 확실히 그때보단 예뻐졌긴 했지. 그땐 촌스러운 쫙 핀 머리에, 교정도 안 해서 턱도 엄청 길었고. 제가 콩깍지가 씌어서 그땐 눈에 뵈는 게 없었다지만 솔직히 말해서 잘생긴 건 아니었다. 못생겼다고 했으면 모를까. 며칠 전에 주황색 머리에서 고동색으로 바뀐 경이의 머리통이 눈에 밟혔다. 그리고 천천히 눈, 코, 입, 턱. 조그마한 손까지. 어휴, 우리 경이 예뻐진 거 봐.

미모에 물이 올라서 요즘 자주 내가 눈에 안 차나? 매일 툴툴대고, 애교도 안 부리고. 저번 달이나 이번 달에 한창 곡 작업하느라 바빴을 때 경이는 평소 같았으면 도시락이라도 싸서 녹음실에 와 저에게 힘을 주었을 텐데 그런 것도 없고 응원도 해주지 않았다.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서운한 것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었다. 진짜 옛날에는 매일 힘내라고 뽀뽀도 해주고 손만 잡아도 얼굴 붉히고 좋아했는데. 이 집에 처음 살게 됐을 때, 친한 형과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하고 마지막에 행복하다면서 펑펑 울었던 경이의 모습이 별안간 눈앞을 스치고 지나간다.

아빠 다리를 하고 TV에 열중해 있는 경이의 모습을 계속 보다가 갑자기 옛 생각이 난 지호는 경이를 처음 만났던 대학생 때의 경이와 지금의 경이를 비교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경이가 멍하니 서 있는 지호가 이상했는지 드디어 고개를 지호에게 돌렸다. 너 거기서 뭐 해? 과거 회상에 빠져 곰곰이 고민하고 있던 지호는 경이의 말소리에 현실로 돌아오며 조금 어벙한 얼굴로 어? 하고 되물었다. 뭐야. 시시하다는 듯이 바로 말투를 바꾸며 경이 다시 TV로 시선을 돌렸다. 뭐냐, 그 표정은. 지호는 미간을 작게 좁히고 경이의 옆으로 가 같이 아빠 다리를 하고 앉았다.

 

 

 

 

“야, 나 좀 봐봐.”

잠깐……봐서 뭐하게, 왜.”

“드라마가 더 중요하냐?”

“이거 완전 막장이란 말이야. 진짜 재밌어.”

“암바 당하고 싶지?”

“아씨, 왜 그래!”

“경아.”

 

 

 

 

진짜 끝까지 안 본다. 독한 거 봐라. 결국 지호는 경이의 두 볼을 손으로 붙잡고 강제로 경이의 고개를 자기 쪽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저의 큰 손에 한가득 들어있는 경이의 얼굴이 와그작 종잇장처럼 구겨진다. 아무리 예뻐졌다고 해도 못생긴 건 여전하네. 진짜 이거 나 아니면 누가 데리고 가. 지호는 작게 웃었다.

 

 

 

 

“왜 웃냐? 웃지 마, 이 불어터진 호빵아.”

진짜 못생겼다, 우리 경이."

“너보다 눈 커.”

“눈 크면 다 예쁜 건 아니더라고.”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아냐, 예뻐.”

“아씨, 뭐 어쩌라고!”

“흐흐. 굿모닝.”

 

 

 

 

경이를 처음 만났을 때 깨달았던 것과 같이, 경이는 역시 놀려야 제맛이고 놀려야 귀엽다. 그 공식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불변의 진리였다. 불퉁한 얼굴을 짓고 지호를 노려보는 경이의 툭 튀어나온 입술에 지호는 살짝 제 입술을 맞대어 주었다. 뭐야, 하면서 고개를 팩 돌리는 게 귀엽다. 지호는 밤톨같이 동글동글한 경이의 머리를 자기도 모르게 쓰다듬었다.

 

 

아, 배고파. 어제저녁에 음반 작업에 온 힘을 쏟아 붓느라 저녁 먹을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새벽 3시까지 작업하다가 집에 와선 그냥 곯아떨어졌다. 위가 쓰려 왔다. 지호는 쫄쫄 굶은 배를 부여잡고 일어나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째서 집에서 밥 냄새도 안 나는 거지?

 

 

 

“야, 아침은?”

“아, 맞다.”

“뭐?”

 

 

 

아, 맞다? 너 지금 설마 내 아침 밥하는 걸 까먹은 거냐? 어이가 없어서 지호는 입을 떡 하니 벌린 채 경이를 보았고 경이는 뒷머리를 긁적거리더니 이내 티비를 끄고 황급히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주말인데 자기가 밥하면 어디가 덧나냐고 중얼거리는 경이의 말을 지호는 무시하고 몇 분이나 앉아있었다고 소파에 드러누웠다.

 

 

 

“고등어 해줘.”

“없어. 사오던가.”

“일요일이라 문 안 여는데.”

“그냥 있는 반찬에다 먹어.”

“질린다고. 김치밖에 없잖아, 먹을 거.”

“네가 반찬 하던가! 내가니 식모냐?!”

 

 

 

손 하나 까닥 안 하면서 불평을 마구 쏟아내고 있는 지호가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어서 경이는 결국 냉장고에서 막 꺼낸 반찬 통을 식탁에 거칠게 내려놓으면서 빽 소리를 질렀다.

지호랑 경이는 벌써 4년째 된 연인이다. 말만 연인이지 동거한 지 2년째. 혼인신고만 안 했을 뿐 거의 부부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경이는 심각한 고민에 많이 빠졌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호는 저를 그저 가정부로 보는 것 같다. 아니, 가정부까지는 아니더라도 더는 제가 연인이라 특별하게 대하는 것이 없어지는 듯했다. 이제는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보는 지호의 얼굴도 설레지 않았다. 그건 지호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스킨십은 여전히 많았으나 딱히 애정의 표현이 아니라 그저 습관에 불과했다. 서로에 대한 배려도 점점 줄어드는 듯했다. 드디어 권태기가 온 건가. 4년째 연인인데 안 오는 것도 이상할 수도 있었다. 잠자리 안 한 지도 벌써 한두 달이 넘어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발정난 개처럼 굴었으면서. 에휴, 경이는 급격히 밀려오는 우울에 얼굴을 찡그리고 한숨을 뱉다가 식탁 의자에 앉았다. 지호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저를 향해 오고 있었다. 맨날 제가 성질을 내야 살살 눈치를 보며 스킨십이나 애교를 부리고. 달라지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 들어 더더욱 경이는 지호와 처음 연애했던 풋풋한 그 시기를 그리워하고 자꾸 현재와 비교하고 있었다. 그럴수록 저만 슬퍼지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경이는 한숨을 푹 내쉬었고 지호는 경이의 맞은편 식탁의자에 앉아 턱을 괴고 경이를 보았다.

 

 

 

 

“왜, 안 좋은 일 있어?”

“아냐, 없어…….”

“나 때문에 그래?”

“아니라고. 없다니깐?”

“예쁜 경아, 삐치지 마.”

 

 

 

하고 손으로 제 볼을 살며시 쥐고 흔드는 데 경이는 코웃음을 치고 손을 탁 쳐냈다. 이럴 때만 애정표현 하면 다지? 꽁했던 마음이 어디 갈까 싶다.

이 같은 고민 탓에 경이는 요즘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지호도 저랑 같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녀석은 워낙 둔하고 남의 기분 따위 잘 살피지 않은 놈이라 제가 고민 때문에 요즘 들어 얼굴색이 안 좋은 것도 모르고 있을 거다. 게다가 녀석은 음악PD인데 완벽주의자에다 워커홀릭이라 집에 들어오는 날도 가득히나 적다. 한두 달 사이에 집에 5번이나 들어왔으려나? 그러니깐 경이 저 혼자만 죽어라 외롭고 우울하고 슬프다. 억울해 죽겠다. 저도 일하나 할까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지호는 질색을 하며 제가 일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 내가 여자도 아니고 위험할 일도 없는데 왜 그러냐고 경이가 말했을 때, 지호는 제가 돈을 충분히 벌어주는데 뭐 하러 사서 고생을 하냐고 했다. 그래, 우지호가 돈을 많이 벌어오긴 한다만 내가 애완견마냥 네가 올 때까지 집을 지켜야 하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라고 외쳐도 지호는 고집을 끝내 꺾지 않았고 경이의 취직은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요즘 들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잠깐 위험한 생각을 해본 적도 있는데, 분가해서 사는 것도 어떨까 싶었다. 좀 더 애틋해지지 않을까? 지호가 저를 죽일지도 몰랐다.

 

 

 

 

 

“어, 문자 왔다.”

“……짜증나.”

“흠?”

“…….”

“경아 나 일하러 가야 할 것 같은데.”

“왜, 어제 다 녹음 끝났다며!”

“이제 코러스 녹음해야 돼서. 가수가 연습해 왔다고 내일 스케줄 많다니깐 꼭 오늘 해야 한다는데?”

“여자 아이돌이라고 했지.”

“어, 이번에 데뷔해서 신경 쓸 게 많아. 아. 피곤해. 으으.”

 

 

 

병신아, 여자애들이 연습은 무슨. 다 너 꼬셔서 주말에 데이트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저 둔탱이. 몇 년째 음악PD 하면서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데 녀석은 아직도 여자들이 저를 꼬시려 그러는 건지 모르고 있다. 다른 여자나 남자들이 경이를 어떻게 해보려는 낌새만 보여도 바로 처리했던 놈이 제 일에선 이렇게 둔하다. 아니, 사실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저랑 사귀던 2년, 동거하던 1년 동안은 주말이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주말은 꼭 집에서만 보냈는데 일 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버렸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정말 모르겠다. 제가 잘못한 건지 아니면 지호가 잘못했는지. 뭐가 어긋났길래 경이와 지호를 이 지경까지 만들어놨을까. 아직도 어두운 경이의 얼굴을 보고 지호는 경이의 머리카락을 헝클어트리며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진짜 미안해. 올 때 맛있는 거 사올까?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없어.”

“경아 삐졌어? 나 그냥 가지 말까?”

“그래도 갈 거잖아.”

“아니, 그런데 - .”

“가, 가라고.”

“아, 경아. 삐지지 마.”

“대신 나도 간다.”

“엉?”

 

 

 

 

불여시들이 내 남자 꼬시려는 데 그냥 내버려두면 내가 바보지. 내가 이렇게 눈을 부릅뜨고 살아있는 한 절대 우지호를 다른 여자들에게 못 뺏긴다. 내 남자는 내가 지켜! 오글거리지만 경이는 그 정도로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의자에서 일어섰다.

 

 

 

 

“내가 가면 안 돼?”

“어, 아니……갑작스럽게 그래서.”

“녹음 빨리 끝나면 집에 오는 길에 데이트도 하고 그러자.”

“좋아, 좋아. 옷 입자.”

 

 

 

 

데이트하자는 제 말에 또 좋다고 하며 제 손을 잡고 폴짝폴짝 뛰며 옷 방으로 들어가는 지호를 졸졸 쫓아가다가 경이는 지호 몰래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럴 때면 또 권태기가 아닌 거 같은데……. 끙. 좋았다가 걱정됐다가. 하루에 열 번 이상을 이런 심란한 전쟁을 겪는다. 물론 경이 저 혼자.

 

 

 

 

 

 

 

 

 

 

 

§

 

 

 

 

 

 

 

 

코러스를 넣는 작업은 지호와 경이가 오기 전부터 시작되고 있는 듯했다. 작업실에 들어가니 지호랑 작업을 자주 하는 작곡가 승호 형이 경이에게 오랜만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해와 경이도 오랜만이라고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녹음실에 들어가 있던 5명의 여자애가 지호를 보고 단체로 배꼽 인사를 하고 몸을 비비 꼬며 자기들끼리 난리를 쳤다. 경이는 녹음실 안에 있는 여자애들을 한 번씩 노려봐주었다. 5:1이다. 젠장. 여자애들은 지호와 같이 들어온 저를 의아하게 쳐다보다가 이내 친구라고 단정 지은 것인지 더 이상 시선을 주지 않고 오로지 지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호는 말하면 바로 녹음실로 들리는 마이크 앞에 바퀴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승호 형이 빨리 와서 앉으라고 해서 경이도 지호와 승호 형 사이로 의자를 가져와 앉았다.

 

 

 

 

“형 어디까지 해놨어?”

“여,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다 찾아낼 수 있어’ 이 부분 코러스까지 해 놨다.”

“아직 많이 남았네.”

“저…….”

 

 

 

 

녹음실에 있다 말고 갑자기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불쑥 녹음실에서 박카스를 들고 나왔다. 설마.

 

 

 

 

 

“이거 드세요, 작곡가님. 잘 부탁합니다!”

 

 

 

 

 

지호는 어설프게 웃으며 받았다. 경이는 그 여자애를 쳐다보다가 오른쪽에 있는 승호 형을 봤다. 승호 형에게는 박카스가 없다. 먼저 와서 수고해준 승호 형에게는 박카스 하나 안주고 싸가지 없게. 승호형의 얼굴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본 경이는 저 괘씸한 것을 혼내주고자 방긋 웃으며 말을 했다.

 

 

 

 

“작곡가님이면 승호 형 말하는 거 아니야? 지호야, 승호 형 줘.”

 

 

 

 

경이의 말에 지호와 그 여자애, 그리고 승호 형까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우리 지호는 작곡가가 아니라 음악PD거든. 물론 작곡에 작사까지 다 하지만. 벙쪄있는 지호의 허리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자 지호가 얼떨결에 제가 받은 박카스를 승호 형에게 건넸다. 승호 형은 살짝 웃음을 참으며 그 여자애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얼굴이 완전히 굳어있는 여자애를 보자 속이 다 시원했다.

 

 

 

 

 

“이 분은 누구세요?”

 

 

 

 

어금니를 꽉 깨물고 제 작업을 방해한 이 빌어먹을 놈이 누구냐, 라고 숨은 뜻이 포함된 말을 던지는 여자애를 향해 경이는 상큼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지호의 애인인데요? 무려 4년이나 된.”

 

 

 

 

경이는 지호랑 4년 동안 연애하면서 한두 번을 제외하고 제가 먼저 지호의 애인이라고 밝힌 적이 없었다. 그래서 지호는 놀라 깜짝 튀어 올랐고 여자애의 큰 눈이 더 커졌으며 승호 형의 웃음은 그만 터져 나오고 말았다. 지호가 당황하며 왜 그러냐는 시선을 경이에게 던졌다. 뭐, 내가 틀린 말했냐?

 

 

 

 

“어, 어? 진짜요?”

“그럼 가짜겠어요? 키스라도 해줘야 믿을래요?”

 

 

 

 

신나게 여자애에게 멘붕을 선사해주는 경이의 입을 지호는 급기야 손으로 막았고 승호 형은 자지러지듯 웃어젖히기 시작했다. 여자애는 제가 깐죽대서 열이 받은 건지 아니면 창피한 건지 얼굴을 붉히며 얼른 녹음실에 들어갔다. 여자애가 녹음실로 들어가자 그제야 지호는 경이의 입을 막았던 손을 떼며 경이를 바라보았다.

 

 

 

 

“경아, 갑자기 왜 그래?”

“쟤가 너한테 작업 걸잖아!”

“아니 그래도.”

“너 내가 여자애랑 같이 앉아만 있어도 옛날에 뭐라 했던 거 기억 안 나?”

“…….”

“어디서 감히. 넌 그리고 저런 거 함부로 받지 마! 이런 거에 뭔 약이라도 타 있으면 어쩌려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여자인데.”

 

 

 

심술 난 경이의 말도 안 되는 발언에 결국 지호도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양쪽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경이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나만 혼자 진지하네, 내가 장난으로 말하는 거 같나, 라고 중얼거렸다. 지호는 허리를 젖히며 웃다가 경이의 두 볼에 손을 가져다 대며 눈을 마주했다.

 

 

 

 

“아휴, 진짜 이렇게 귀여워서 어떡하냐.”

“어떡하긴 뭘 어떡해. 여자 관리나 잘해라, 엉?”

“귀여워 죽겠다, 진짜.”

“죽지 마.”

“진짜 뽀뽀해서 쟤네들한테 너 건들지 말라고 할까?”

“냐야 좋지.”

“싫은데?”

“나쁜 놈.”

 

 

 

 

지호가 또 살짝 웃음을 터트렸다. 지호는 장난기가 발동한 건지 갑자기 경이의 얼굴을 팍 끌어당겨 입을 맞출 것처럼 굴더니 코끝이 맞닿을 거리에서 딱 손을 멈추었다. 녹음실에서 꺄악 거리는 외침이 들려왔다. 지호랑 경이는 재밌는지 실실 웃었다. 그러다가 경이의 등을 손바닥으로 후려치는 승호 형에 때문에 경이는 파닥 뛰어오르며 소리를 질렀고 지호는 황급히 경이의 볼에서 손을 내렸다.

 

 

 

 

 

“아, 왜 때려!”

“형, 경이가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때려요!”

“연애질을 밖에서 처해, 자식들아.”

 

 

 

 

그제야 지호랑 승호 형은 다시 작업할 준비를 했다. 경이는 바로 앞에 녹음실이 보이도록 뚫어놓은 유리창 너머에 있는, 조금 전 지호에게 작업 걸려 했던 여자애를 쳐다보고 살짝 웃었다. 여자애는 사색이 됐다가 금세 화가 난 듯 얼굴을 굳혔다.

 

 

 

 

 

 

 

 

 

 

 

“죄송해요, 헤헤.”

 

 

아오 저걸 진짜. 일부러 그러는지 아까 박카스를 줬던 여자애는 계속 노래를 이상하게 부르고 가사도 자꾸 틀리고 있다. 연습해왔다고 하지 않았나? 저게 여자만 아니었으면 콱 한대 쥐어박고 싶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애 같기는. 너의 속이 뻔히 보이는 걸 누가 모르나. 지호가 한숨을 푹 쉬고 승호 형은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쭉 켰다. 지호랑 내가 같이 있을 주말을 이렇게 뺏어 먹다니. 이쯤 되자 경이도 슬슬 화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걸 저렇게 못 부르나.”

“이래서 내가 아이돌을 안 한다고 하는 거야.”

“게다가 여자는 더 안 돼.”

 

 

 

 

다들 한 마디씩 내뱉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배가 고파 시계를 보니 벌써 1시 반.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은 게 없어서 그런가 이제는 위가 쓰릴 정도였다. 경이가 배고프다고 하며 책상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 승호 형도 경이의 숙여진 등 위로 머리를 박으며 윽, 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려졌다. 결국 지호는 마이크에다 대고 점심 먹고 하자고 했다.

 

 

 

 

“뭐 먹을까?”

“짜장면은 토 나올 정도로 먹었으니깐 절대 시키지 마.”

“경아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지금은 뭐라도 좋으니 다 먹고 싶은데 세 명이 함께 먹을 것을 고려하니 조금 고민이 된 경이는 큰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고민을 했다. 그리고 지호는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듯한 눈빛으로 그런 경이를 보았다. 승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토하는 시늉을 했고 경이는 아쉽게도 그 모습을 보지 못하였다. 그때 녹음실에서 여자애들이 단체로 우르를 나오더니 역적의 박카스를 줬던 여자애가 몸을 비비 꼬더니 또다시 지호에게 말을 걸었다. 경이의 얼굴이 한순간에 썩어들어갔다.

 

 

 

 

“저희랑도 밥 같이 먹으시면 안 돼요?”

“어, 그래. 그러자 그럼.”

 

 

 

 

같이 먹자는 데 거절할 이유도 마땅한 변명거리도 없어 고민하고 있던 경이를 뒤로하고 승호 형은 흔쾌히 허락했다. 여자애들은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며 녹음실 한 편에 마련된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앉았다. 어이고, 옷 차려입고 나온 거 봐. 아주 작정을 하고 우지호를 꼬시려 왔나 보다. 가만 안 두겠어. 경이는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승호 형이 소파를 향해 의자를 돌리자 지호도 따라 돌기에 경이는 죽어도 여자애들을 마주 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의자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경아 뭐 먹을지 정했어?”

“뭐 사줄 건데.”

“네가 먹고 싶은 거.”

“닭발?”

“응?”

 

 

 

 

닭발이라고 하는 순간 여자애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뜨악’ 하는 표정이었고 그것을 본 순간 경이는 웃음이 터질 뻔한 것을 간신히 이를 앙다물며 막았다. 아, 이러면 안 되는 데 이거 좀 재밌네?

 

 

 

 

 

“짜장면은?”

“결사반대.”

“장어?”

“장어를 배달하는 집이 어디 있어.”

 

 

 

 

승호랑 지호는 말도 안 되는 음식을 말하는 경이를 보고 의아했지만 나중에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지었다. 벌써 정하는 데 15분이나 걸려서 승호 형은 못 참겠다면서 그냥 족발이나 시킨다고 핸드폰을 들었다. 아무도 반대의사를 표현하지 않아 암묵적으로 족발로 점심이 확정됐다. 전화로 주문하고 있는 승호 형을 제외하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저것들이 아주 지호를 뚫을 듯이 쳐다보네, 확마. 경이의 입술이 계속 안절부절못하고 작게 움직였다. 그것을 본 지호가 왜 그러냐고 물었다.

 

 

 

 

“짜증나.”

“왜?”

“너 때문에.”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어?”

“몰라.”

“기분 안 좋아?”

 

 

 

 

 

경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평소에는 안 그랬을 지호인데 둘이 연인이라고 밝힌 마당에 뭐가 꺼릴까 싶어 지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경이의 손을 깍지 껴서 잡아왔다. 또 헤벌쭉 웃을 뻔했다. 일부러 헛기침을 경이는 크게 하고 지호도 뻘쭘한지 경이를 따라 헛기침을 했다.

 

 

 

 

 

“연애는 밖에서 하라니깐. 죄송해요, 얘네들이 4년 됐는데도 아직도 닭살이에요.”

“아, 네. 하하하…….”

 

 

 

 

여자애의 입가가 바르르 떨리며 경련하는 것을 경이는 보았다. 어디서 감히 4년 된 연인을 파탄 낼 생각을 해?! 경이는 작게 코웃음을 치며 지호를 바라보았다. 경이가 저를 바라보는 것을 느낀 지호도 경이를 바라보았다.

 

 

 

 

“너 혹시…….”

“뭐?”

 

 

 

 

지호가 귀를 대보라는 시늉을 해서 경이는 지호에게 귀를 내밀었다. 경이의 귀와 제 입을 가리는 지호의 큰 손이 볼에서 느껴졌다.

 

 

 

 

“여자애들이 나한테 작업 건다고 이러는 거야?”

 

 

 

 

그걸 이제 알았냐.……. 경이는 한숨을 푹 내쉬고 노려보듯 지호를 보았다. 지호의 얼굴엔 물음표가 떡하니 붙어있다.

 

 

 

 

“그걸 이제 알았냐, 바보야.”

 

 

 

불퉁한 표정을 짓는 경이를 보고 지호가 웃으며 뭐라고 말하려고 할 때, 가만히 있을 여자애가 역시나 아니었다.

 

 

 

 

“피디님!!”

 

 

 

 

지호와 경이를 비롯해 승호 형, 심지어는 다른 여자 멤버들까지 지호를 크게 부르는 여자애의 목소리에 놀라 다들 그 여자애를 쳐다보았다. 아오, 저게 진짜. 경이는 다시 한 번 이를 갈며 승호 형에게 작게 저 여자애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다. 효빈이라고 승호 형이 경이에게 작게 말해주었다.

 

 

 

 

“옛날부터 되게 팬이었어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Movie's over’이에요!”

 

 

 

 

뜬금없이 팬이라고 말하는 효빈의 발언에 지호는 잠시 당황한 듯하더니 그래도 제 팬이라는 말이 좋은 건지 그러시냐고, 감사하다고 하면서 웃었다. 효빈의 볼이 빨개졌다. 경이는 당장에라도 허공에다 어퍼컷을 날리고 싶었다. 내가 쟤 때문에 짜증난다고 방금 말했잖아, 우지호! 금붕어도 아닌 놈이……젠장.

 

 

 

 

“모닝콜도 ‘11:30’이에요. 진짜 아침에 그 달달한 노래를 들으면서 일어나면 얼마나 행복한데요. 진짜 존경해요!”

 

 

 

 

경이는 작게 헐, 을 했지만 듣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계속 우지호 찬양론을 펼치는 효빈의 말이 의외로 맘에 든 건지 어쩐 건지 차츰차츰 지호와 효빈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니 족발이 와서도 효빈이 지호의 옆에 딱 붙어 앉는 덕분에 계속 많은 이야기를 했다. 당연히 경이는 이미 지호의 눈 밖이었다. 옛날 같았으면 제가 옆에 있을 때 다른 여자랑 이야기하는 건 꿈도 못 꿨는데 이제는 아주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여자랑 떠들고 나는 신경도 안 쓰고. 4년 되도 닭살은 무슨. 권태기가 확실하다. 우지호가 승호 형과 여자애들 앞에서 보여줬던 그 짧은 애정표현은 다 습관에 불과한 거지, 절대 내가 뭐 사랑스럽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애정이 식었어! 경이는 목구멍으로 치미는 서러움을 초장을 묻힌 족발과 함께 애써 넘겼다.

 

 

 

 

 

 

 

 

 

 

 

§

 

 

 

 

 

 

 

 

피곤하다고 하며 경이는 먼저 집에 왔다. 제가 간다고 하니깐 그제서야 저의 존재를 알아차린 건지 지호는 신문지를 접어 쓰레기통에 넣으며 뒤처리를 끝내고 가겠다고 선언한 경이를 보았다. 왜? 많이 피곤해? 라고 물어왔다. 경이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어, 곧 쓰러질 것 같이 피곤해. 라고 말했고 지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러면 먼저 가라고 했다. 제 대답과 표정에 제가 왜 이러는지 다 보일 텐데도 지호는 그냥 쉽게 경이를 보내줬다. 무시한 건지 아니면 저에게 관심이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분이 더럽게 나쁘다. 집에 오는 길에 경이는 얼마나 씩씩거리며 왔는지 집에 도착해서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는데 발바닥이 다 아팠다. 엎어진 채로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있던 경이는 갑작스럽게 온몸을 뒤흔들며 발악을 했다.

 

 

 

 

“악!! 우지호, 죽어 이 나쁜 놈!!”

 

 

 

 

우지호가 쓰는 베개를 짚어 아무 데나 던져버리고 경이는 다시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그리도 화가 가시지 않은 지 경이는 상체를 벌떡 일으켜 침대 끄트머리에 앉아 어깨를 들썩거리며 거친 숨을 골랐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애정이 식었다고 이제 여자가 더 좋다 이거냐?! 으악!!”

 

 

 

 

 

경이는 결국 머리를 쥐어뜯으며 발을 동동 굴렀다. 그래, 4년이면 식을 만도 하지! 이해한다, 개자식아. 나밖에 없다고 할 땐 언제고. 경이는 금세 울상을 짓고 머리카락을 쥐어 잡던 손으로 핸드폰을 집어 들어 태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가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는 형이자 형도 경이처럼 남자인 애인이 있었다. 고작 2년밖에 안 돼 지금 한참 타오르는 게 저희 커플과 아주 다른 점이었지만. 연 결음이 끊기고 태일이의 하이 톤의 목소리가 귓속으로 파고들었을 때, 경이는 울컥 터지려던 울음을 간신히 참았다.

 

 

 

 

 

 

 

 

 

 

 

[그래서 권태기인 거 같다고?]

“권태기야.”

[야, 그래도 너네 아직도 서로 많이 사랑하는 거 같던데. 저번에 볼 때.]

“그냥 습관 같은 거라니까. 이젠 설렘도 없고 뭐……. 에휴.”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아까 말했잖아, 우지호 여자한테 환장해서 나 챙기지도 않은 거! 옛날 같았으면, 어? 아, 진짜 내가 서러워서 - .”

[뭐, 4년이면 식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잠자리는 언제 했어?]

“……생각이 잘 안 나는데 곡 작업이 한 번에 들어와서 바빠서 안 한 지 한두 달 정도 된 거 같은데?”

[야, 권태기다.]

“그 치?”

 

 

 

 

이런저런 고민을 풀어놓던 경이와 태일의 전화통화는 결국 지호와 경이 커플이 권태기에 들어섰다는 결론을 내리며 장장 2시간의 통화를 마쳤다. 경이는 녹음실에서 갔다 오면서 입었던 외출복을 벗고 간편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검은 액정 위로 카톡이 왔다는 알람이 떴다. 경이는 황급히 바지를 올리고 스마트 폰을 집어 들었다.

 

 

 

 

[오늘 늦을 것 같아 먼저 자♥]

[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마ㅡㅡ]

 

 

 

 

경이는 제가 던져 옷장 앞에 있던 지호의 베개를 다시 한 번 아무 데나 던졌다. 결국 경이의 입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으허헝, 우지호 죽어, 내가 죽일 거야 진짜!

 

권태기를 맞이한 오래된 연인은 이러한 모습이었다. 







@.

..................아 허리.......목..........손가락..............벌써 네시간째 이 글 붙들어매고 앉아 있네요;;; 여러분 앞으로는 글 나온다면 빨리 나올 거에요 제가 오전에 글을 쓰니깐.......오늘 이데(이터널 데이즈)로 하루를 다 보내구나.......ㅁ7ㅁ8 그리고 직경 3D 다 보냈구요.........이 글 왜 이렇게 제 맘에 안 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권태기인데 표현도 이상하고 여러분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걍 망그류ㅠㅠㅠㅠㅠ표현이 저따구인 거 봐라 아오 똥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했던 분들께 면복이 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권태기 주제에 뭘 이리 알콩달콩해!!!!!!!ㅋ........할말이 없어요....그리고 시작과 함께 구상했던 일편과 이편을 합치고 심지어는 삼편의 앞부분까지 합쳐서 가져왔네요 24편은 무슨^~^ 그냥 되는대로 가져올게여^^ 아 글고 여러분은 글 보기 저렇게 글숨긴하는게 더 괜찮나요? 쓰리디처럼 바로 글나오게 하는 게 더 좋아여?,? 그리고 혹시 표지만들어주실분 계세요?(속닥속닥)

힘들다........힘들어서 주저리도 못쓰겟어...............흑흑 여러분 즐거운 주말보내시고......아 이데는 천천히 리맨물이 돼요! 어떤 사건에 의해서! 처음부터 리맨물은 아닙니당당당.......이런 망글 데리고 와서 죄송해요 흑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알신과 암호닉 신청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 오타지적과 피드백도여 :]

대신 피드백은 말투를 조금 둥글게 둥굴게^^;;

우리 앞으로 신나게 이터널 데이즈를 달려봐요! 슝슝


 

'잘봤어요.' 4글자 쓰는데는 단 몇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작가들은 한 편 쓰는데 며칠이 걸립니다.

지치고 힘든 맥의 비타민이 되주세여...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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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석이에요ㅋㅋㅋㅋㅋㅋ 이번 거 너무 좋네요ㅠㅠ 경이 마음이 잘 드러나서 더 좋아요ㅋㅋㅋ 좋은 글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요!
11년 전
되게 글 빨리 읽으셨네요ㅋㅋㅋ좋다니ㅠㅠ망글이여서 마니 걱정했는데ㅠㅠ이게 경이 시점인지 전지적 작가시점인지....에휴;;ㅋㅋㅋ감사합니다♥
11년 전
앞부분이 익숙하시다면.....맨처음 맥이란 필명으로 어디서 굴러먹던 나의 뮤즈 맛보기라고 구라쳤던 글도 봤다는 증거! 맥덕후 인증ㅋㅋㅋㅋㅋ♥3♥
11년 전
독자2
최애맥이예요!! 와.....작가님 분량이 정말.....사랑해요ㅜ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권태기인데 진짜 사랑스러운대 은근 둘이 멀어져가고있는것같아 안타깝네요.....저러다 자연스럽게 헤어질까봐 겁난다는 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오히려 조금씩 세심하게 챙기던 모습들이 사라지는게 권태기같아여 ㅠㅠ똥손이라니 말도안되는 작가님은 금손이십니다.ㅠㅠㅠ 다음편에도 꼭 올께요♥ 무리하시지 마시고!저도 박카스하나 사드리고 싶네요 으러허헣 작가님 홧팅!
11년 전
23kb....정말 눈 돌아가는 줄 흑흑 한번에 쫙 읽는 걸 좋아해서 짧게를 못쓰겠어요ㅋㅋㅋ...권태기라니....앙돼....사실 연애를 해봐야 권태기가 뭔지 알지...모쏠☆★ 금손아니에요ㅠㅠ다음편에서 뵈여!ㅋㅋ무리해서라도독자님들 보고싶으니깐 빨리 올거에요ㅎㅎ사릉해요♥
11년 전
독자3
귀여워여ㅜㅜㅠㅠㅠ아 진쨔ㅜㅜㅜ맥님 제가 사랑해요 으아니... 권태기인듯 아닌것같기도하고 이제 막 서서히 둘이 멀어질 것 같네요. 질투를하면서도 결국 지친 경이가 먼저 가고...맥님 사랑합니다 감기조심하세료! 마가레뜨
11년 전
귀엽데ㅎㅎㅎ울지마여ㅋㅋ제가 더 사랑해여ㅋㅋ오! 제가 원하는데 권태기인듯 아닌듯 이었는데.....그렇게 못썼는데 어떻게 아셨대;;; 아....예리해......(의미심장) 제가 더 사랑해요 마가레뜨님♥
11년 전
독자4
맥님이 오셨닼!!!!!!!!!!!!!!!!무음모드가 아니여서 쪽지소리가나길래 뭐징? 하고 봤더니 맥님신알신!!!!!!!아싸!!기뻐쥬금 맥님 언제나 저와함께 직경으로 불타오릅시다. 권태기따위야!!!!뽜이야!!!!권태기여도 사랑스러운직경!!!!오 박경 넌 너무멋져 누가봐도 반하궸숴!! 요 우지호 잘생겼고 그리고 랩도잘하고!!호우!!!! 엘티이 맥님 스릉흔드능..♥
11년 전
왤케 기뻐하세요ㅋㅋㅋㅋ네 언제나 직경으로 불타오르죠 저는ㅋㅋ흑흑 저는 사랑스러운 직경을 버리지 못해요.....저 펄펙한 랩은 뭐지;;; 제가 더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5
아진심 대박ㅠ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작가님 탤탤입니다 아 좋아쥬금요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기도 한데 마냥 달콤하지도않고 서로 조금씩 불만생기는 경이랑 지호가 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ㅜ효빈.....아오....정말......보는 내내진짜...이게 다 너 때문이얗.....지호 이놈아ㅠㅜㅠㅠㅠㅠㅠㅠㅠ막 들이대고 그러면 적절한선에서 딱딱 끊어줘야지 왜그러질못해!!!못!!!!!해!!!!!!!하....경ㅈ아 힘내라 짜식...흡....앞으로 웬지 고생 엄청 할것만 같은 지호도 힘내라.....제발 여기서 직경행쇼를 외칠수있게되길ㅠㅜㅠ!!!싸우지도 말고 헤어지지말아줘 얘들아 엉어어엉어어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재밓게보고가요ㅠㅠㅠ짱!!!!짱!!!!짱!!!!!!bbbbbbbbb
11년 전
대박이라뇨ㅠㅠㅠㅠ효빈ㅋㅋㅋㅋㅋㅋ진정하세요ㅋㅋ마저!!!우지호 이자식!!!!경이를 두고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와?!ㅋㅋㅋㅋ.....직경행쇼.....힘들텐데.....ㅎㅎㅎ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해요 사랑해요♥ 탤탤님 짱bbbbb
11년 전
독자6
직경짱이에요 작가님!! 와..달달하다ㅠㅠ짱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야 왜 그 여자애를 떨쳐내지못하니ㅠㅠ어서 떨쳐내란말이야!!!!!!!!! 너무 재밋게봣어요 작가님ㅠㅠ끊는게 아주 신의 솜씨 빨리 다음편보고싶네요!!!!!
11년 전
직경짱 독자님! 달달하다니...달달곧아는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ㅋㅋㅋ우지호 이 바보같은 놈!ㅠㅠㅠ신의 솜씨ㅋㅋㅋㅋ아잌ㅋㅋ다음편은 다음 주 안에 나옵니다!!
11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우지홐ㅋㅋㅋㅋ나가뒤져라진짴ㅋㅋㅋㅋㅋ저 효빈인가 뭔가 하는애가 문제가 아니야 짜증나우지호 근데 리맨물이라그여? 좋다.... 표지 필요하시면 진짜 똥손이지만 한번 만들어볼....까요..허헣....작가님금손ㅠㅠㅠㅠㅠㅜㅜbbbb
11년 전
독자8
저는 헬리에옇
11년 전
나가 뒤지랰ㅋㅋㅋㅋㅋㅋ빵터짐ㅋㅋㅋㅋㅋ헣 표지를 만들어주신다니 울어도 돼요? ㅠㅠㅠㅠㅠ만들어주시면 저 기절할 듯ㅋㅋㅋㅋㅋ헬리님♥♥똥손은 저에게만 어울리는 명칭이에여^^
11년 전
독자9
근데 진짜 못만드러요.....가끔 독방에 배경같은건 만들어서 올리고 그러는데.. 글이 전체적으로 이런 밝은 분위기에영??
11년 전
네! 직경범으로 밝은 분위기에요
만들어주시는게 어디에요ㅠㅠ감사합니다 흑흑

11년 전
독자10
안녕하세요 맥ㄱ님!저에요 내쟈깋ㅎㅎ흐힣ㅎㅎ 아 좋아쥬그여ㅠㅠㅠㅠㅠㅠ뭔가 ㅏㄱ 이렇게 달달한데 또 그게 아니고 뭐라표현해야되지☞☜제가 말재주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으엉아어 말ㄹ을할수가 없다 앞ㅍ부분이 익숙하니까 저 맥님덕ㄱ후인증한건가옇흐히ㅣ아 멜링온거 잘받았어요!스피커를 꺼놔서 신알신온지도 모르고있다가 이제야 봐서 엉어유ㅠㅠㅠㅠ작가님 다음ㅁ편도 막 이렇게 기대할ㄹ게요 사룽해요♥♡힘내세요!
11년 전
독자11
요부분 카토기..오타인거 같은데 오타맞나요..☞☜
11년 전
오타 마져옹 친절하게 칠도 해주시고☞☜ 역시 내쟈기bb 사실 저도 이게 달달한데 뭘까....장르를 모르겠네요 말재주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 쟈기 내 덕후였다닝 읗흐흫흐흐흫 아이.....기대하지말라니깐.......열심히 써야지 흑흑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12
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이너무귀여워ㅠㅠㅠ 달달해달달해 몸이녹겠어 으이으이!
11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님 댓글이 더 궈여워요ㅋㅋㅋㅋㅋㅋ으이으잌ㅋㅋㅋ왠지 모르게 경이가 귀여워 죽는 모습이 생각난다....그거슨 바로 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3
불낙지에요!
작가님드디어오셨네요!!기다리고있었습니다ㅎㅎ경이가툴툴대고하는거너무귀여워요ㅎㅎ이러면안되는데ㅎㅎ방금까지잠자다가시끄러워서깬거라짜증엄청많이났었는데지금좀가라앉은거같아요ㅎㅎ권태기를잘이겨내서행쇼했으면좋겠네요ㅎㅎ잘보고갈게용

11년 전
기다리고 있었어요?ㅋㅋㅋ아...정말 짜증나겠다ㅋㅋㅋㅋ제글이 뭐라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14
둥이예여ㅠㅜㅜㅜㅠㅠ아 진짜 너무 귀엽네여ㅠㅠ정말ㅠㅠㅜㅠ작가님 글은 항상 달달한거같아요ㅠㅜㅜ잘 보고 있어요ㅠㅜㅜㅜ
11년 전
둥이 그대! 울지마세요ㅋㅋㅋㅋㅋ귀엽다니ㅎㅎㅎㅎ다행이다ㅎㅎ하지만 동시연재될 다른 글은 달달하지 않죠...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5
헐 작가님 항상 작가님 글에 꼬박꼬박 댓글도 달고 했었는데 암호닉은 일부로 안만들어놨었거든요 근데 암호닉 있어서 작가님이 기억해주시는거 보니까 저도 만들고싶네요 ㅠㅠ 도고 기억해주세요 작가님! 어굴뮤때처럼 정말 달달해요 ㅠㅠ 개인적으로 이런글 좋아하거든요 ㅠㅠ 경이도 너무귀엽고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11년 전
도고님! 반가워요ㅎㅎ언제나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다니ㅠ감동ㅠㅠ꼭 기억할게요! 달달한 글 좋아하시구나ㅋㅋ힘나는 댓글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16
헐,,,,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아......진짜........빨리 오세요!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11년 전
뭐지 이 엄청나게 빨리 와야 하는 기분은ㅋㅋㅋ저두 사랑해요! 다음주에 꼭 들고 올게요!!♥
11년 전
독자17
헐완전 재미잇어여ㅜㅜㅜㅜㅜㅜㅜ완전 기엽고 다음 내용도 완전궁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8
곱셈공식17줄짜리빽빽이가 90번남은 왈왈이에여^^ 아진ㅅ짷ㅎㅎㅎ지금 죽겟는데 작가님 글보고 힘이나네요ㅋㅋㅋ둘이권태기맞나여?왤이렇게기여워요ㅋㅋ아그래도 중간에우지호^~^금붕어인듯하네요 둘을보고 제마음이 시려지는건 제착각일듯해요....작가님 항상 절 옆구리시리게만드셔요....ㄸㄹㄹ 다음편부터리맨물의시작이라니 그러면그때부터민혁이가나오는건가 여/뜨든/ 저는 둘이깊이 싸우지않았으면하는대ㅠㅠㅠ 다음편도 벌써망상하게되네요ㅠㅠㅠ 다음편기다릴께요!
11년 전
독자19
아 진짜 귀여워서 보는내내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이다 젠장.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 맥님 진짜 사랑합니다 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기다릴게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9
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 권태긴데 왜케 달달구리하져...♥ㅋㅋㅋㅋ질투하는 경이 왜케 귀엽나여 TAT 그나저나 우지호 이 둔한시끼..경이를 챙기란말이야ㅠㅠㅠㅠㅠㅠ무튼경아 힘내..또륵..그나저나 제가 암호닉 신청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리네요ㅠㅠㅠ신청안했다면 배터리로 신청할게요!(했다면 소금소금...-//-..)
11년 전
독자20
ㅠㅠㅠㅠㅠㅠㅠ너무조아여 헝헝 정말 금손이세요ㅠㅠㅠ
11년 전
독자20
헐 박경 왜이렇게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경이오빠 너무 풋풋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ㅓ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매의눈(?)으로 직경을찾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ㅡㅓ렇하ㅠㅠㅠㅠㅠ저는 맥님이정말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지호나쁜자식...경이가 슬퍼하잖니ㅣ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이는 오늘도귀엽네요 끙끙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암호닉신청할게요!!!!!!! 씨리얼! 흐흐.오늘도 잘봤슴미다!!!!!!기다릴께여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1
헐 작가님글 오늘 처음보는데 너무 달달하고 좋네요ㅠㅜㅜㅜ경이도 너무귀엽고 표현력도 너무 좋으세요 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2
이게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이안왓어요ㅠㅠㅠㅠㅠㅠㅠ찡찡 어떻게된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맥님 크림입니다 전 댓글 달고보러갈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신알신안와가지고ㅠㅠㅠㅠㅠㅠ찡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3
아 지호야 눈치없게 굴지마... 경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이귀엽네요ㅠㅠㅠㅠ권태긴데 왜이렇게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쭈쭈ㅠㅠㅠㅠㅠ그러니까 나한테와라 경아 ㅠㅠㅠㅠㅠㅠ우쭈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번에 이거 맛보기 읽었던거 기억나네요!!ㅋㅋㅋ
11년 전
독자24
박굥이에요!!!!으아ㅠㅠ달달해ㅠ 권태기는 무슨 아ㅜ 둘이사랑해죽어라그냥ㅠㅠ너무좋으요!!진짜스릉스릉 ㅋㅋ우죠야 눈치좀채줘라 우리 경이가 권태긴줄알잖니ㅠㅠ 다음편도기다할게요ㅋㅋ!!!
11년 전
독자25
작가님의 비타민씨가 되고싶은 졍지먹은 비회원이되버린 비망록보고 울었던 독자가 왔다네왔다네 내가 왔다네
11년 전
독자25
암호닉 재신청될까요...데일리씨로요..쿸..전 작가님의 비타민워러가 되고싶네요..⊙♥⊙
11년 전
독자25
근데 난 또 왤케 늦게 작가님글 발견함? 나왤케 느림?!!! 심지어 메일링글도 오늘,방금 봄데얼.. 으아아내자신한테 화나기시작함⊙♡⊙..근데 작가님 이번글도 되게 참..설레네요// 읽을때마다 설레욬ㅋㅋ어쩌면좋아욬ㅋㅋㅋ저진짴ㅋㅋ행복해 쥬금 진짜 좋아쥬금♥♥♥
11년 전
독자25
우지호 이 표현곶아야^^! 아진짜..이 요기잉네?!ㅋㅋㅋㅋ작가님진짴ㅋㅋ글 너무 좋아요ㅠㅠ지호랑 경이가 웃기기도하고 경이가 안쓰럽기도하고 사귀던 커플이 서로 표현에 문제가있어서 경이가 권태기라고생각하게되는 무거울수도 있는 내용을 가벼우면서 재미있게 잘쓰신거같아요! 흐핳 작가님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26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제가드디어 가입을했습니다!!!!!!신알신하고갈게요♥ 역시 달달한거눈 작가님이 최고ㅠㅠㅠㅠㅠㅠ브금도 좋고 글도좋고 다좋아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7
안녕하세요 작가님!!!!! 우와 직경 좋닿ㅎㅎㅎㅎ 이런거 좋아욬ㅋㅋ 권태깈ㅋㅋㅋ 직경은 처음보는듯해요.. 아...아닌가? 어쨌든 좋닿ㅎㅎㅎ 아 암호닉 우로라 이걸로 신청할께요!!!! 작가님 사랑해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 진짜 잘쓰시는것 같아요!!
11년 전
독자28
빕씨예요!!!!!경이 진짜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호는 눈치가 없는건지ㅠㅠㅠ경이를 화나게 만들고ㅠㅠㅠ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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