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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에게로 와 가녀린 꽃이 되었고

끝내 꽃잎을 떨어트리며 땅에 자신을 새겼다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 서로는 너무나 사랑했고 모든것을 함께 나눴다.

그녀는 나에게 봄의꽃처럼 내려앉았고 나는 그녀를 지키는 가지가 되었다.

바람이 불고 비가와도 서로는 서로의 버팀이 되어주었고 결국 그녀는 마지막꽃잎을 떨어트리며 나를 떠나갔다.

 

 

 

 

꽃이 없어진 가지는 하루하루가 고통스레 울었고 말라비틀어져가고있었다.

소나기가 오던 그날밤 꽃을 따라가려 발걸음을 옮기던 나는 예전의 봄의꽃향을 맡으며 어딘가로 이끌려가게 되었다.

 

 

 

 

 

 

그렇게 꽃과 가지는 서로를 다시 만나게되었다.

 

 

 

 

 

 

 

제 1장 ,

 

 

 

 

남자를 따라 초가집으로 들어가 앉으면 언제 준비한것인지 한상차림을 하여 내앞에 내려놓는 남자였다.

갖가지 나물과 따뜻한흰쌀밥, 초가집과 어울리면서도 어울리지않는 한상이었다.

나무숟가락을 들며 한입가득 먹고있는 남자를 쳐다만보고있으면 입안의 것을 삼키며 한숨을 쉬는 그였다.

 

 

"오늘도 끼니를 거르실겁니까 그러다가 쓰러지셔도 저는 모른체할것입니다."

 

 

 

하는 말은 차가운 말이었지만 말투는 그와 상반되게 따뜻하였고 이내 자기손을 나의손에 포개며 숟가락을 들게하였다.

한입이라도하세요. 결국 나는 쌀밥을 한입가득 넣었다. 그는 내가 먹은것이 놀라운지 흠칫하였고 이내 미소를 머금었다.

 

 

 

 

"별일이다있네요. 도련님,도련님이 지금 얼마만에 무언가를 드신지 아십니까?일주일입니다.그날이후로 도련님은 원체 아무것도 드시질.."

 

 

 

 

그의 말을 듣고있으면 그는 아..라며 끝을 얼버무렸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긴체 고개를 떨구었다.

무슨말을 할려한건지 의문이 들었다.상황을 보면 그가 나에게 쉽게 꺼내지못할 일이 있었던거같은데..

아직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 또 여기가 어딘지 저남자는 누구인지 알고싶은게 너무나도 많다.

 

 

 

 

 

지금 내앞에 있는건 그뿐이고 물어볼수있는것도 그뿐이었다.하지만 그를 어떻게 불러야될지

 

 

 

 

 

"저기"

 

 

"네 도련님 말씀하세요"

 

 

"당신은 누구십니까"

 

 

 

긴 생각끝에 뱉은말이 당신은누구십니까. 내가생각해도 당황스러울것이다.

그는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고 이내 나에게 다가와 나의두볼을 감싸쥐었다.

 

 

 

 

"아까 사라지셨을때 무슨일있으셨던겁니까?어디에 머리라도 부딪히신건가요?"

 

 

아까의 눈빛은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뀌어 나를 담고있었다.사실대로 말을해야할까,혹여 말을 하여도 그가 나의말을 믿어줄까

날 이리저리 살펴보는 그에게서 가만히 있었고 내가 다친곳이 없다는걸 확인한 그는 다시 나의 눈을 쳐다보았다.

서로 입을 다물고있어 정적만이 이곳을 감싸안았고 먼저 말을 꺼낸건 그였다.

 

[세븐틴] 幽韻 : 유운 01 | 인스티즈

"당황스럽지만 도련님이 물으니 저는 답할수밖에요.저는 도련님을 지키는 호위무사 김민규라 하옵니다."

 

 

 

김민규, 그와 썩 잘어울리는 이름이었다.그나저나 호위무사라니, 나는 대체 이곳에서 어떤사람이길래 호위무사까지 옆에 두고있는것일까?

지금 내가 있는곳은 다허물어져가는 초가집이다. 도련님,호위무사와 같은 단어와 어울리지않는곳이었고 그의 말을 들어도 더커져만 가는 의문들이었다.

 

 

 

"그럼..호위무사님"

 

 

"정말 오늘따라 도련님이 지훈도련님같지가 않으십니다.호위무사님이라뇨,평소처럼 민규라고불러주세요"

 

 

"민규님 제가 왜 이곳에 있는거죠?"

 

 

"정말 도련님..절 놀리시는것도 아니고 어색한 높임말은 그만둬주세요."

 

 

"..그래 민규야 우리가 왜 이곳에 있는것이냐?"

 

 

"도련님의 아버님께서 도련님을 궁밖으로 내보내라는 명을 내려서입니다.왜인지는 도련님께서 더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더이상 이상한걸 묻지말아달라는 그의 무언의 압박이었다. 궁이라하면 왕족이라는걸까,

내가 그에게서 의문을 풀어가는동안 한쪽에선 김이모락모락나던 쌀밥이 식어 윗쪽은 말라 비틀어져있었다.

 

 

 

 

 

 

 

 

 

 

 

 

 

 

 

 

 

 

 

"그럼 주무세요 도련님"

 

 

 

 

 

 

 

 

방안쪽 두툼한 이불을 깔아준 그는 허리한쪽에 칼이든칼집을 차고 방을 나갔다.

머리위 작은불빛을 호-불어 꺼버리면은 주변이 어두워져갔다.

 

 

 

 

 

 

 

 

 

 

 

 -------------------------------------------------------------

처음부분글을 쓴다는걸 깜빡했네요ㅠㅠ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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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아ㅠㅠㅜ시간의왜곡이네요!!아주좋아요!프롤로그보고바로 신알신했더니 따끈따끈한 첫화가 벌써..감격이에요
8년 전
독자2
심심해서 뭐볼까하다가 작가님 글을 읽게 되었는데 이런 사극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극물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잘 읽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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