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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우지] 날 구원해줘. 01 | 인스티즈

 

 

 

 

날 구원해줘.

01

애랑 작성

 

 

 

 

 

 

 

 

 

 

 

 

눈을 번쩍 떴다. 아침잠 많은 내가 학교도 가지 않는 날 이른 아침에 눈을 뜬 건 실로 오랜만이었다. 눈을 뜨고도 한참을 껌벅껌벅 눈을 감았다가 떴다를 반복하며 누워있었다. 어제 소년을 만난 일로 밤새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결국 날이 밝아버린 것이다.


 


 


 

 

 

 

한숨이 나왔다. 어쩌자고 내가 그랬을까……. 소년의 요청에 응한 것을 후회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그냥 머리가 복잡했다. 앞으로는 어떡해야 하고 저 소년과 나는 얼마의 시간을 함께해야 하는 걸까.


 

 

 

 

 


 


자고 일어나서인지 답답한 생각이 머리를 덮어서인지 갈증이 밀려와 터덜터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을 가기 위해 거실을 지나며 무심코 본 소파 위에는 이불을 덮고 새우잠을 자는 작은 몸이 있었다. 소년은 무슨 꿈을 꾸는지 끙끙 앓으며 자고 있었다. 조심조심 소년의 근처로 다가가 머리를 몇 번 쓸어주고 아기를 재우듯 토닥였다. 소년은 점점 평안해지는 듯 보였다. 미간의 주름이 다 펴짐을 보고도 한참을 토닥여주고는 살며시 일어나 주방으로 향하던 발을 움직였다.


 


 

 

 

 

 

 

 

 

‘반인반수’

 

 

 

 

 


내가 검색한 것이었다. 나는 소년의 요청에 응했으니 그에 따른 책임이 있고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지식이 있어야 했다. 컵에 차가운 물을 담아 마시며 식탁에 앉아 검색을 시작했다. 노트북 속에는 많은 자료가 줄지어 있었다.


 


 

 

 

 

 

 



[ 반인반수는 인간과 짐승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생명체로 5~6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지자 정부는 이들의 생산을 금지해 요즘은 보기 힘들어졌다. 반인반수는 귀와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보통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어 자유롭게 보일 수도 숨길 수도 있다. 하지만 예외로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숨길 수 없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한 달에 한 번 털갈이를하는 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심한 감정 변화가 있을 때이다. (심한 충격을 받거나 화가 많이 날 때 등) …….]


 

 

 

 

 


 


“지랄.”


 


 

 

 

 

 


갑작스러운 목소리가 뒤에서 흘러나왔다. 이렇게 이른 시간 나 혼자 사는 집에서 낯선 이의 그것도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니 나도 모르게 움찔하고 뒤돌아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다. 역시나 어제 그 소년이었다. 자신을 보는 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년의 눈은 내가 읽고 있던 블로그 글을 읽어내러 갔다.


 

 

 

 

 


 


“순 소설이에요. 뭣도 모르는 것들이 꼭 저렇게 적어서 올리죠. 궁금한 게 있으면 차라리 저한테 물어보세요.”
“아 우선 물 먼저 마실래?”


 

 

 

 

 


 


 글을 다 읽고는 어이없다는 듯 차, 하고 바람 빠진 웃음을 짓던 소년은 곧 표정을 굳히고 나에게 말을 꺼넸다. 날카로운 말이었지만 어제 펑펑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나를 보며 쩍쩍 갈라진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소년이 무섭지는 않았다. 소년도 그런 자신을 알고 있었을 거고 웃음이 나올 만도 한데 표정을 풀지 않았다. 어떤 상처를 품고 있는 걸까.

 

 

 

 


내 질문을 받는 것보다 물을 마시는 게 더 먼저일 것 같아 식탁 위에 있던 컵을 들어 건넸다. 아, 생각해보니까 이거 내가 마시던 물인데... 건네고 되려 당황해 내 물컵을 식탁에 두고 새 컵에 물을 주려고 했지만, 소년의 행동이 더 빨랐다. 빠르게 내 컵에서 물을 비워내는 모습을 보고 묻고 싶은 말은 더 많아졌다. 강한 듯 보이지만 약한 소년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뭘까.


 


 

 


 


 

 

 

 


-


 

 

 

 

 

 

 

 


평소와 다를 것 없던 밤이었다. 씻고 거실 소파에 앉아 노트북을 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연예인들을 검색해보고 기사를 보는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에 지루함을 느낄 때쯤 쾅쾅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어둠이 깔린 밤 쾅쾅거리는 작지만 큰 소리가 나를 과거의 기억에 묻어버리는 느낌이었다. 손은 덜덜 떨렸고 눈은 어디 하나에 정착하지 못했다. 온몸이 굳어버린 느낌이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밖에 저 사람도 그때의 나처럼 도움이 간절할까? 의지와 상관없이 다리는 인터폰 앞으로 향했다. 어려 보이는 소년이 작은 주먹으로 쾅쾅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옆에 있는 초인종을 누를 생각도 못 할 만큼 정신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계속 뒤를 돌아보며 자신의 뒤에 가로등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소년에게서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문은 열렸다.


 


 

 

 

 

 

 

 


펑펑 울며 나에게 구원해달라고 했다. ‘도움을 주세요’도 아니고 구원해달라고 그랬다. 당황스러웠다.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쉽게 정할 수 없었다. 딱 하나 든 생각이라곤 몸 곳곳에 있는 상처들을 치료해줘야겠다는 것이었다.


 


 

 

 

 

 


“우선 씻고 나와요. 상처 먼저 치료해요.”
“구원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여전히 나는 소년의 구원 요청에 답을 줄 수는 없었다. 내가 받아주는 게 정령 맞는 걸까. 부축을 해서 소년을 화장실로 데려갔다. 화제를 돌리려는 행동이었다. 문까지 닫아주고는 내가 편하게 입으려고 산 나에게는 큰 트레이닝바지와 후드티를 챙겨 문 앞에 뒀다. ‘문 앞에 옷 뒀어요. 다 씻으면 가지고 가서 입어요.’


 

 

 

 

 

 

 

 

 


물소리와 울음소리가 이어진 욕실에 잠시 정적이 흐르다 살짝 문이 열리고 빨개진 손이 살짝 나와 옷을 가져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이 문을 열고 나왔다.

 

 

 

 

 

 

 


“아, 우선 여기 앉아요.”
…….
“어쩌다 이렇게 다쳤어요. 잠시 실례 좀 할게요.”

 

 

 

 

 

 

 


미리 준비한 구급상자에서 약을 꺼내 다친 발과 다리, 팔과 손을 치료해줬다. 소년은 아픈지 아랫입술을 꾹 물었지만 절대 아픈 신음은 내지 않았다.

 

 

 

 

 

 

 

 


“이제 다 됐다.”
…….
…….
날 구원해줘요.”
…….
“구원해줘요.”

 

 

 

 

 

 

 

 


약을 바르고 밴드가 붙여진 팔, 손, 다리, 발을 차례로 보던 소년은 갈라지는 목소리로 구원을 요청했다. 아까 아픈 소리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절대 자존심이 약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 소년이 나에게 다시 구원을 요청했다.

 

 

 

 

 

 

 

 


“그, 어쩌다가 여기에 오게 된 건지를 알아야
팔릴 뻔했어요.”
…….
“나는 사람이 아니에요.”
…….
“하지만 짐승도 아니에요.”

 

 

 

 

 

 


어안이 벙벙했다. 사람의 모습이지만 사람이 아니다. 여기까지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았다. 덧붙인 말은 아마 소년의 최소한의 자존심이었을 거다. 하지만 나는 그 작은 자존심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반인반수…. 들어만 봤지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놀란 표정으로 멍하니 소년을 바라봤다.

 

 

 

 

 

 

 

 


“그래도 더러운 짓은 안 하고 살았어요.”
…….
“진짠데
“아, 그런 의심한 거 아니에요. 그냥 좀 놀라서 그랬어요.”
“저 팔려나가기 싫어요.”
…….
“제발 구원해주세요
몇 살이에요?”

 

 

 

 

 

 

 

 

 


반인반수를 향한 시선이 얼마나 매섭길래 내가 저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안쓰러웠다. 작은 아이가 너무 일찍 상처를 알아버린 것 같았다. 고개를 푹 숙이고 금방이라도 울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시 말을 하는 소년에게서 흐릿하던 내 과거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고 더는 소년을 그냥 둘 수 없었다. 구원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스무 살이요.”
“나는 스물셋. 내가 세 살 더 많구나.”
…….
“말 편하게 해도 될까?”
“네.”
“이름은 뭐야?”
“우지요.”
“우지?”
“네. 전 주인은 그렇게 불렀어요. 저를 그냥 고양이로 생각했거든요.”

 

 

 

 

 

 

 

 

 


우지. 평범한 사람 이름 같지는 않았다. 아이돌 예명이면 모를까 예쁘지만, 더 사람 같은 이름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 우지 말고 지훈은 어때? 이지훈.”
…….
“이름 말이야. 너는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이잖아.”
좋아요, 이지훈.”

 

 

 

 

 

 

 

 

 

 

 

-

 

 

 

 

 

 

 

 

 

 

 

“소파에서 자는 거 불편하지 않았어?”
“괜찮았어요.”
“밥 먹고 밖에 나갔다 오자. 옷도 좀 사고 이불도 사자.”
“네.”

 

 

 

 

 

 

 

 


원래 과묵한 성격인지 도통 말을 먼저 하지 않았다. 어색한 분위기를 못 참는 내가 결국 이런저런 말을 꺼냈다. 재료를 준비하면서도 머릿속에는 한가지 생각뿐이었다. 아, 이제 무슨 말을 해야 하지….

 

 

 

 

 

 

 

 

 


혼자 사는 대부분의 자취생이 그러겠지만 나 역시도 밥을 잘 챙겨 먹는 편이 아니어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이 많지 않았다. 딱히 무언가 할 수 있는 재료가 있지 않아 볶음밥을 만들어 예쁜 접시에 담아 지훈이 앞에 하나 내 앞에 하나 뒀다. 요리를 하기는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한 거라 맛은 장담 못 하겠다…. 자신을 보는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오물오물 밥을 씹으면서 나를 보더니 입을 연다.

 

 

 

 

 

 

 


“맛있어요.”
“아, 진짜? 다행이다.”
“그런데요, 호칭은 어떻게 할까요?”
“어?”
“이름 안 알려줬어요. 주인님이라고 불러요?”
“아니 아니, 무슨 주인님이야…. 성이름이야, 내 이름.”
“그럼, 이름 주인님말고 이름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愛 +

초코

나의 뿌

시로

 

 

 


With 愛

안녕하세요. 애랑입니다.

미숙한 글을 올리고 이렇게 암호닉을 받으니 기분이 멜랑메랑하네요ㅠㅠ♡

신알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글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다음 편에서 만나요.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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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불러도돼!!!!!!!얼마든지 부르렴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혹시 암호닉 신청되나요??
8년 전
애랑
네네 해주시면 제가 더 감사한 일이죠!
8년 전
독자2
[소녀소녀해]로 신청하겠스비낙ㅇ!!!!
8년 전
독자3
초코예요ㅜㅜ
8년 전
독자4
여주가 참 착한거 같아요ㅜㅜㅜ 여주가 겪은일? 겪었던일?도 궁금해지고 그러네요ㅜㅠ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5
[돌하르방]으로신청할게요 불러지후나꼭불러라누나라고 나지금텍스트로도심장이아팠으니까 사랑한다이지훈 상처치료하고좀만기다려 내가데리러가께
8년 전
독자6
으애ㅣ애애 지훈이 우는ㄱㅓ 맴찢이에요ㅠㅠㅠㅠ 누나라고 불러도 돼 너무돼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시로입니다ㅠㅠㅠ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변태같지만 지훈이 넘나 ....귀여워요...으...변태...몽라요....근데 찌통이에요...모순..잼...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너무 제 취저입니다ㅠㅠㅠㅠ으으....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
8년 전
독자8
지후나ㅠㅠㅠㅠ[달마시안]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ㅜㅜ지후니가 귀랑꼬리있으면 하..1092 앞으로 계속 좋은일만 일어났ㅇ면 좋겠는데ㅠㅠㅠ지후나유ㅠㅠㅠ그리고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떠오른다고ㅜㅜ다음편 기대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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