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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txt 전체글ll조회 20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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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에게로 와 가녀린 꽃이 되었고

끝내 꽃잎을 떨어트리며 땅에 자신을 새겼다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 서로는 너무나 사랑했고 모든것을 함께 나눴다.

그녀는 나에게 봄의꽃처럼 내려앉았고 나는 그녀를 지키는 가지가 되었다.

바람이 불고 비가와도 서로는 서로의 버팀이 되어주었고 결국 그녀는 마지막꽃잎을 떨어트리며 나를 떠나갔다.

 

 

 

 

꽃이 없어진 가지는 하루하루가 고통스레 울었고 말라비틀어져가고있었다.

소나기가 오던 그날밤 꽃을 따라가려 발걸음을 옮기던 나는 예전의 봄의꽃향을 맡으며 어딘가로 이끌려가게 되었다.

 

 

 

 

 

 

그렇게 꽃과 가지는 서로를 다시 만나게되었다.

 

 

 

 

 

 

 

 

 

 

제 3장,

 

 

 

 

 

 

그녀의 손을 잡고 무작정뛰었다. 여기가 어디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는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그녀를 두번다시 놓치기 싫은 나의 본능이 내몸을 조종하고있었다.

 

 

 

"저기!!어디를 가시는겁니까!!!"

 

 

 

힘없이 그저 나를 따라오던 그녀는 결국 소리를 질렀고,그소리에 나는 놓았던 이성의 끈을 다시 부여잡았다.

인적이 드문곳 그곳에 도착을하였고,나는 그녀의 손을 놓아주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동글한 콧망울,붉고얇은입술 쌍커풀없는 커다란눈,김여주였다.

 

 

 

 

영문도 모른체 모르는사람에게 끌려온 그녀는 달려온탓에 불규칙한 숨을 내쉬며 경계의 눈을 하고 나를 바라보았다.

 

 

 

"대체 누구신데 저를 이곳까지 데리고오신겁니까?옷새를 보아하니 높은분이신거같은데"

 

 

 

목소리까지 그녀와 닮았다.

 

 

 

 

"여주야.."

 

 

 

 

"그니까 어찌 저의 이름을.."

 

 

 

 

"보고싶었어,너를 보낸게 믿겨지지가 않았어,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어"

 

 

 

 

조심히 그녀를 품에 안아 그녀의 어깨에 고개를 묻었다.그리고 결국엔 매마른줄알았던 눈물이 다시 흐르기시작했다.

"여주야..여주야..정말많이그리웠어 너무많이.."나는 바보처럼 같은말만을 반복하였다.

 

 

 

 

"..울지마십시오"

 

 

 

 

끝내 그녀는 떨리는 나의 등에 손을 포개어 다독여주었다.

 

 

 

 

 

 

 

 

 

 

 

 

 

 

 

 

 

"나으리..어찌 그리 서럽게 우신겁니까"

 

 

 

 

 

그녀와 나는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에 나란히 앉았고,그녀는 조심스레 나에게 물어왔다.

 

 

 

 

 

"혹..대답하시기 힘드시다면 안하셔도 좋습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아무말을 하지못한체 고개를 떨구었다.혹여 말을 하여도 어디서부터 말을꺼내야할지 몰랐기때문이다.

 

 

 

 

 

"하지만 나으리..어떻게 저의 이름을 아셨는지 궁금하네요,아니 저를 어떻게 알아보신겁니까?"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갑자기 쳐다보는 것때문인지 그녀는 당황하였고,귀가 붉어진체 나를 바라보던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았다.

 

 

 

 

 

 

"저는 "김씨 가문 외동딸 김여주라 하옵니다.허나 저의이름을 아는사람은 많으나 저의 얼굴을 아는사람은 없습니다..그래서 많이 놀랐습니다.한번에 저를 알아보셔서"

 

"나으리는..어떤분이십니까?"

 

 

 

 

앞을 바라보았던 고개는 다시 나에게로 향하였다.

 

 

 

 

"..저는 이지훈이라 합니다."

 

 

 

 

 

"이지훈..이지훈...설마 왕세자님이십니까?"

 

 

 

 

 

그녀는 들어본것인지 나의이름을 되새겼고 이내 왕세자라는 말을 하며 놀라벌떡 일어났다.

왕세자라니..내가 왕세자였단말야?그녀 못지 않게 놀란 나였고,서로는 놀란체 바라만 보고있었다.

정신을 차린듯 그녀가 "놀래켜드릴려고 그런것이 아닌데..송구하옵니다!" 나에게 허리를 숙이며 사과를 해왔다.

그녀때문에 놀란건 맞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의행동이 아니라 말때문에 놀란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아 그녀의 허리를 일으켜세웠다.

 

 

 

 

 

"송구하옵니다..지훈왕자님을 몰라뵙고.."

 

 

 

 

 

나의 눈을 바라보지못한체 죽을죄라도 진것마냥 고개를 숙이는 그녀였다.

 

 

 

 

"..고개를 들면 안되겠느냐?"

 

 

 

 

고개를들어달라는 나의말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나의 신분때문인지 이내 다시 고개를 떨구는 그녀였다.

어떻게 다시만나게 된건데,왜 이런식으로 만나게된것일까.정말 보고싶었던 그녀의 얼굴인데 왜이리 땅만 바라보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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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천상소]아아ㅠㅠㅜㅜ왜그래요ㅠㅠ나한테ㅠㅠㅜㅜㅜ2장보고오자마자날2차사망시키시다니ㅠㅜㅜ와ㅠㅜㅜ왜그런진모르갰는데이글읽으면 그냥 감정에푹젖은글이같아서너무좋어요ㅠㅠㅜ다른글들은느낌때문에좋다고해야하나ㅠㅜㅜ근데이글은포근해서저도모르게계속보고싶어지네요ㅠㅠㅜㅜ안돼ㅠㅜㅜ울지마ㅠㅜ지훈아울지마ㅠㅜ이번편도잘봤습니다!!글열심히쓰시고수고하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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