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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오메가 팬픽

Gainloss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모든 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휘리릭 벌어졌다. 남자는 일어나자마자 지호를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온도계까지 재며 꼼꼼하게 따졌고 두발로 멀쩡히 일어나서 걷는데도 쓰러지지는 않을까 병약한 재벌 집 도련님 다루듯 했다. 우두망찰, 바보처럼 서있는 지호를 남자는 아침치고는 (좀 많이) 늦었지만 식사라도 하고 가라며 반강제로 다이닝룸으로 데려 왔다. 눈을 떠서 지금까지 뭐 하나 자기 힘으로 한 게 없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남자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이리저리 줏대 없이 질질 끌려 다니는 마리오네트 인형 같은 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꼴불견도 이런 꼴불견이 없어 의자에 앉아있는 지호의 안색이 퍽퍽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은인에게 뭐라 할 처지도 아니라 뚱해있는 지호에게 남자가 기분 풀라면서 달콤한 꿀차를 내왔다. 그냥 꿀차도 아닌 새콤한 레몬꿀차. 괜찮다고 거절하려 했지만 이미 남자는 뒤돌아 부엌으로 간 채였다. 콧노래까지 하며 요리에 심취해있는 모습이 아무래도 말해도 소용없을 듯 싶다. 나른한 허밍과 도마에 떨어지는 칼 소리가 제법 그럴듯하다.

 

넓은 등짝에 핫핑크 앞치마라니.

 

지호는 웃음이 터질 것 같아 고집스럽게 입술을 일자로 당겼다. 이제와 안 먹는다고 거절하기도 그렇다. 지호는 달달한 향기가 피어오르는 예쁜 황금색 꿀차를 내려다보았다.

 

“따듯해.”

 

머그컵에 두 손을 가져다대니 손난로라도 쥔 듯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눈을 내리깔고 따스함을 즐기던 지호는 조심스럽게 눈을 떠 남자를 훔쳐보았다. 남자는 불 위에 프라이팬을 들고 중화 요리사처럼 능숙하게 조리하고 있었다.

 

이렇게 경계심을 갖지 않은 적은 ‘그날’ 이후 처음이었다. 이 모든 게 남자가 치밀하게 꾸며낸 연기일 수도 있는데. 언제 그 달콤한 낯짝 뒤에 숨겨진 더러운 알파의 본능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송곳니를 번쩍일지 모른다. 그런데, 그런데, ……그가 무섭지 않았다. 실은 별로 경계하고 싶지도 않았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이토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

 

“배고프죠? 짜잔. 지훈표 야채볶음밥이에요. 맛없더라도 제 정성을 봐서라도 꼭 다 드세요.”

 

어느새 요리가 끝났는지 남자는 고소한 냄새가 나는 야채볶음밥을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쟁반에 담아왔다.

 

“지훈표 야채볶음밥?”

 

그건 또 무슨 요리인가 싶어 지호가 눈을 치뜨자, 남자가 아- 하고는 쑥스럽게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검지로 톡톡 두드렸다. 내 정신 좀 봐.

 

“어쩌다보니 통성명도 안했네요. 표지훈입니다.”

“……우지호.”

 

원래 타인에게 이름을 잘 알려주지 않았다. 편집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의심병이 많은 지호는 본인의 그림을 거래할 때조차 실명 대신 가명을 쓰곤 했다. 그런 그가 이 낯선 사내에게 거리낌 없이 실명을 누설하고 있는 것이다.

 

“어때요? 맛있어요?”

 

숟가락을 들어 한입 입에 넣기가 무섭게 지훈이 지호에게 물어왔다. 잘 닦인 구슬처럼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것이 꼬리가 있다면 살랑살랑 흔들 기세다. 지호는 다소 부담스러운 눈빛 속에서도 꼭꼭 음식물을 씹었다. 목이 너무 메마른 탓에 삼키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맛있었다.

 

“괜찮아.”

 

시큰둥하게 말했을 뿐인데 지훈의 표정이 꽃이라도 핀 듯 굉장히 환해졌다. 움찔. 예상외로 상대방의 반응이 너무 좋자 지호는 괜히 껄끄러워지고, 부끄러워지고, 여하튼 기분이 이상해졌다.

 

“학생이에요? 고등학생?”

 

뭐야, 이 개소리는. 지호는 먹다말고 불쾌해져서 찌릿 지훈을 째려보았다. 지호의 세 배나 되는, 매우 수북하게 쌓인 볶음밥을 빠르게 없애 가던 지훈은 노골적으로 노려 보는 지호의 시선에 뭐가 잘못되었냐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아주 순진한 얼굴이다. 하아. 지호는 탁- 소리 나게 수저를 내려놓고 말했다.

 

“나 원숭이띠다.”

“원숭이띠? 원숭이 띠면… 스물넷인데?”

 

말도 안 돼. 경악으로 입을 쩍 벌린 지훈을 무시하며 지호는 와구와구 다시 밥을 퍼먹기 시작했다. 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이를 밝히면 노안이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들었는데, 근래 들어서부터 급격하게 동안 페이스가 되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게 딱 저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아무리 그래도 고삐리라니 날 뭘로 보고.

 

“하, 하. 저보다 형이네요?”

 

이번에는 지호의 눈이 커질 차례였다. 어이가 없어 지호는 지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빠르게 스캔했다. 이렇게 듬직한 애가? 나보다 어리다고? 지훈이 딱히 나이 많아 보이는 생김새는 아니었지만 성숙한 티가 나는 것이 결코 지호의 아래로 보이지는 않았던 것이다.

 

“전 스물 셋이에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나이를 공개해주신다. 지호는 우물우물 밥알을 씹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 참 살고 볼 일이다.

 

처음에는 별로 입맛이 없었는데 막상 빈 배에 뭐라도 들어가니까 식욕이 땡긴다. 어느덧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운 지호를 보고 지훈이 빙그레 웃었다. 그 미소를 보니 괜히 심장 부위가 간지럽다.

 

“아직 많이 남아있어요. 더 드릴까요?”

“어어?”

 

지호의 그릇을 들고 지훈이 일어서자 당황해서 지호도 따라 일어섰다. 아냐, 넌 먹고 있어. 내가 덜어 옮기면 되니까ㅡ 얻어먹는 처지에 밥까지 떠서 먹여 달라고 할 정도로 지호는 염치없지 않았다. 눈치 보여 말리려던 것이 의도치 않게 지훈의 팔뚝을 휙 낚아채버리고 말았다. 그 충격으로 그릇이 바닥에 쿵 떨어졌다. 코렐 사의 명품 그릇답게 깨지지도 않고 흠집도 안 났지만 문제는…….

 

 

“아.”

 

단단한 근육이 손바닥 안에서 따듯한 열기를 뿜고 있었다. 그 원초적인 감각에 지호는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후다닥 손을 등 뒤로 숨겼다. 그런 지호를 보는 지훈의 눈동자가 아주 까맣다. 블랙홀이라도 심어놓은 듯이 빛이란 빛은 모조리 빨아들이는 듯하다. 지훈이 천천히 지호에게 다가왔지만 지호는 온몸이 굳어버려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쿵 쿵 쿵.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지진난 것처럼 정신없이 울려댄다. 피가 통째로 거꾸로 도는 것 같다. 지훈이 큰 손을 뻗어 살며시 지호의 얼굴을 덮는다. 아, 지훈의 뜨거운 손이 피부에 닿자마자 지호는 자기도 모르게 묘한 소리를 흘렸다. 뭐지, 뭐지. 비상사태가 걸리고 머릿속에서 적색 신호등이 깜빡 켜졌지만 이상하게도 손발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질끈. 지호는 참지 못하고 눈을 감아버렸다.

 

 

“밥알이 묻어있길래.”

 

긴장에 떨고 있던 지호의 귀에 재미있다는 음성이 파고들었다. 홧김에 감았던 눈을 조심스레 뜬 지호는 부드럽게 웃고 있는 지훈을 보고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이게…… 뭐야. 뿅망치로 한 대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 같다. 놀림당한 기분에 지호가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지훈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호에게 볶음밥을 덜어내 주고 자기는 자리에 멀쩡히 앉는다. 지호만, 새됐다.

 

“뭐해요. 밥 안 먹어요?”

 

한쪽 입꼬리를 씩 당기는 지훈의 위로 웬 능구렁이 한 마리가 보이는 건, 분명히 자신이 피곤해서라고ㅡ 지호는 생각했다.

 

 

 

***

 

 

 

밥을 두 공기나 해치우고 표지훈에게 떠밀려 화장실로 가서 치카치카 양치질까지 한 지호는 드디어 자신의 집에 가게 되었다. 사십 평도 더 되는 이 넓은 공간을 지훈 혼자 쓰는 듯 다른 이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일주일에 두 번 가정부 아주머니가 다녀가는 것 외에는 아무도 집에 안 온다던 지훈의 말이 사실이었나 보다. 복 받은 자식. 졸부 집 아들임에 틀림없는 지훈에게 뜻 모를 질투가 일어났지만 별로 그가 밉지는 않았다. 걱정된다며 집까지 바래다준다는 지훈을 간신히 뜯어 말린 지호는 어정쩡하게 현관 앞에 서있었다. 아직도, 감사인사를 하지 않았다.

 

“정말 괜찮겠어요?”

 

그렇게 묻는 지훈의 말은 그 어떤 흑막도 없는 순수한 호의라서 더 말문이 막혔다. 지호는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혀로 입천장을 꾹꾹 눌렀다. 오그라드는 말, 정말 못하는데.

 

“야,”

“네?”

 

지호가 쭈볏쭈볏 거린다. 부지런히 손을 꼼지락대는 지호는 누가보기에도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하다. 지훈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기다렸다.

 

“그…….”

“?”

“고마…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개미 방구소리보다도 더 작은 지호의 말에 지훈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입을 헤- 벌렸다. 이거 웃어도 되나요? 하지만 대놓고 웃어버리면 분명히 지호가 기분 나빠할 게 뻔했다. 당황스러워 하는 지훈을 버려둔 채 얼른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나려 했던 지호는 문을 열기 직전, 신발장 위에 걸린 그림 한 장을 보고 그대로 얼어버렸다.

 

물감이 아니라 사람 피로 칠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징그러운 붉은 하늘. 인간의 실루엣이 드리워진 시커먼 대지와 잎사귀 하나 없는 앙상한 나뭇가지. 익숙한 적색 풍경에 지호의 눈가가 떨렸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면 익숙하지는 않았다.

 

 

저건 바로 내가 그렸던 그림이니까.

 

 

 

 


더보기

시험 끝~! 수학점수가 이십점이나 올라서 기뻐요. 쉽긴 했지만...서도.. 흐흐.

시험이 끝나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요 ㅠ3ㅠ

뭔가 지훈이와 지호의 첫만남이라 공들여서 써보고싶었지만 여김없이 똥망이네요 으흑흑

제 필력에 좌절하다 갑니다....

 

 

♡♥♡♥♡♥♡♥♡♥♡♥♡♥♡♥♡♥♡♥♡♥♡♥♡♥♡♥♡♥♡♥♡♥♡♥♡♥♡♥♡♥

멜로디 / 망가리 / 마가레뜨 / 금귤 / 코너킥 / 쌀알 / 바나나 / 부스러기

미네랄 / 새주 / 설라 / 크림우유 / 쮸 / 탤탤 / 요플레 / 바지 / 떠불

헬리 / 치즈케잌 / 바케트 / 파인애플 / 막걸리 / 이불 /  뽀 / 쿠우 / 0201

김밥 / 떡덕후 / 순살치킨 / 백사자 / 시계

♡♥♡♥♡♥♡♥♡♥♡♥♡♥♡♥♡♥♡♥♡♥♡♥♡♥♡♥♡♥♡♥♡♥♡♥♡♥♡♥♡♥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 여러분들 항상 사랑해요..!!!! 쪽~

 


불필요한 사담

베토벤바이러스..! 아시나요?? hㅣhㅣ 초록글이라서 아마 대부분은 보셨을 것같은데

6번에 베토벤이, 되고 싶었다 쓴 사람이 저거든요 ㅠㅠ 근데 블독방에 반응이 넘 좋아서 감격먹었어요 으읗허ㅓㅎ

무한 사ㅏ랑합니다 ㅋㅋㅋㅋ 저를 가지세요 여러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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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0201이에요!!!
11년 전
독자2
헐그거작가님이쓰신거....?저그거보면서 거기서 못넘기고 펑펑울엇어요ㅠㅠㅠㅛㅣ험기간인데학교가가지고애들붙잡고울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미움 ㅠㅠㅠㅠㅠ감동이엇어요ㅠㅠ진심 뭔가 지호마음이느껴뎌서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아까 지호가 지훈이팔잡을때 저더모르게 헐어떠케;;;긴장타고잇엇는데 지훈이능글맞아...난능글맞은게아주좋지만... 빨리둘관계가진전되엇으면좋겟어요! 지호그림삿다는것도 뭔가 둘사이에일이생길거같고..! 복선 쩔어요bb작가님쩔어요....둘이 사이 좋아지면 재효랑 지훈이는 마찰을빚겟죠?!그거지켜볼생각하니가슴아품 ㅠㅠㅠ
11년 전
찹살떡
아 정말요 ㅠㅠㅠㅠ??? 제 곶아손이 누굴 감동시킬 주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ㅠㅠㅠㅠ감사합니다! 소재가 너무 좋아서 제 똥손도 어떻게 빛을 발휘했네요 ㅋㅋㅋㅋㅋ 복선이 쩐다니..흡.. 사실 이거 아직도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짜지 못했다는게 참트루..☆★ 아무튼 재효랑 지훈이의 피티귀는 전쟁이 제 소설의 하이라이트중 하나이기는 합니다..ㅋㅋㅋㅋㅋ...흐흐.. 왜 전 그부분만 기다려지는 걸까요. 막 지호를 놓고 다투는거 넘 좋으아요ㅠㅡㅠㅡㅠㅠㅠㅍ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
치즈케잌임돠!!!!아 피코둘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달달하고ㅠㅠㅠㅠㅠ재코는 초반 임펙트가 커서 야,야한...그런 느낌이었근데 피코는 아고 귀여워랔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마지막에 그림이 새빨갛다는거에서 조금 걸려요ㅠㅠㅠ저 그림은 뭘까여 그니까 다음편이 시급합니다!!!!!엉엉엉엉엉 +헐 6번 헐 그거 특히 기억나는 것중 하나에요ㅠㅠㅠ진짜 작가님필력대바규ㅠ
11년 전
찹살떡
피코는 당분간은 달달+귀염 노선입니다!!! ㅋㅋㅋㅋ 저 그림은 지호의.. 무수한 그림중 하나! ㅋㅋㅋ 6번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ㅠㅠㅠㅠ부족한 필력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치즈케잌님 S2
11년 전
독자5
이불이에여많이늦었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유ㅠㅠㅠㅠㅠㅠㅠ요번편너무달달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헐 그게작가님이셨다구요?????!??!??!???!??!?! 대박.....진짜재밌게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랑사구리실래요ㅠㅜㅠㅠㅠ
11년 전
찹살떡
이불님 안뇽하세요!!! ㅋㅋㅋㅋ 저야 당근 님과 사귄다면...*-_-*으흥흐드흐흐ㅡㅅ 님이 많이 아까운데 괜찮으세요??ㅋㅋㅋㅋ여하간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6
사실 제암호닉 바게트인데 바케트가 더맘에드네요ㅋㅋㅋㅋ 그냥 쭉 바케트써야죠ㅠㅠㅠ 이쁘다. 이게 아니라 본론으로 돌아가서ㅠㅠ심심함때문에 인티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뙇!! 글이!!! 신나서 말춤추며 클릭하고 보는데 헐???????? 뭐죠 이금픽은ㅠㅠㅠㅠ 작가님 제 사랑드세요. 강제예요. 절대적이예요ㅠㅠ 진짜 필력쩌시고ㅠㅠ알오 초반때와는 다른분위기에 또 감탄하네요ㅠㅠ사랑해요
11년 전
찹살떡
에에엥????????? 헐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고쳐드릴까요 ㅠㅠㅠ 이제 눈까지 고자란말인가..어허..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정말 흑흑 ㅠㅠㅠ
금픽이라니 아직 한참은 부족하고 ㅠㅠㅠㅠ 사랑안주셨으면 뺏어올뻔했네요 ^^;; ㅋㅋㅋㅋ 초반분위기는 쵸큼 뒤에 다시 등장합니다..☆★ ㅋㅋㅋㅋ
저도 사랑해엽!!!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
뽀에여ㅠㅠㅠㅠ 아겁나오늘도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 헐 베토벤6번이 자까님이셨어요????헐헐헐 사랑해요자까님정말...아이러브유 나랑사라여...♡
11년 전
찹살떡
뽀님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달달달달달! 베토벤 6이 어떻게 된게 저이긴...하네요..쿸...ㅋ....저도 사랑해요 ㅠㅠㅠ~♥ ㅋㅋ항상 덧글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히히흫
11년 전
독자7
시계예요! 암호닉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ㅎ^~^피코진짜귀염터지네욯ㅎㅎㅎ재코는 뭔가 퇴폐미?돋아요!! 본격적으로 재효랑 지후니 갈등 빚게되면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기대중ㅜㅜ작가님 진짜 글 잘쓰시는 것같아요 완전 내스타일ㅜㅜ전에도말했지만 지호의'그 날'이 너무 궁금하네요 항상 빨리빨리와주시고 금글써주셔서 감사해용 작가님 알라쀼♥♥♥♥♥
11년 전
찹살떡
글 잘쓰신다니 ㅠㅠㅠㅠ진짜 ㅠㅠ감사합니다~! 제가 암호닉을 늦게 발견해서..시계님 꼭꼭 기억할게요~ ㅎㅎ 저도 빨리 재효랑 지훈이랑 치고박고(?) 싸우는거 쓰고 싶은데 이놈의 진도가..ㅎㅎ...거기까지 갈려면 10편은 지나야할 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막 그러네요 ㅋㅋㅋㅋ 지호의 '그 날'은 스토리상 중간쯤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저도 알라뷰♥ ^3^
11년 전
독자8
우와.... 작가님 진심 금손이시다..... 사랑해요
11년 전
찹살떡
ㅋㅋㅋㅋㅋ헉! 아닙니다 똥손이죠..ㅠㅠㅠ 으엉 저도 사랑해요 S2
11년 전
독자9
쿠우예요! 헐헐.. 베바의 6번이 자까님이셨다니.... 역시 자까니뮤ㅠㅠㅠㅠ 중간에 지호가 지훈이 팔잡았을때.. 나까지 떨림요ㅠㅠ 혹시라도 지훈이도 재효처럼 갑자기 변해버릴까봨ㅋㅋㅋ 근데 아니었엌ㅋㅋㅋㅋㅋㅋ 제가 마치 지호가 된 기분이었어요... 낚임... 허헣ㅋㅋ 마지막에 지호가 그렸다는 그림은 대체 언제 어떤 마음으로 그렸던 거길래 온통 붉고 어두운 형상이넜던걸까요..ㅠㅠ 그날과 관계가 있을지.. 또 지훈이는 왜 그 그림을 갖게 된건지.. 궁금해지는게 많은 이번화였어요ㅜㅠ 재효도 곧 다시 나오겠져?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
11년 전
찹살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전돋나요 ㅋㅋㅋㅋㅋ 지호의 그림은 사실 다 어두컴컴하고 우울하고 침울하고 예...하여간 그래요 ㅠㅠㅋ 재효는 다음편 아니면 다다음편 쯤 나올거같습니다! 쿠우님 덧글 완전 길고 ㅠㅠㅠ흡... 감동x감동입니다 ㅠㅠㅋ 감사해요!!!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0
떡덕후예요 수학점수 20점 오르신거 축하해요! 베바는 새드앤딩인거같아서 안봤어요 죄송해요 제가 새드앤딩을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ㅠㅠ.. 피코 쩐당 지호가 지훈이 팔뚝잡았을 때 놀랐는데 능글맞음 쩌는 지훈이네요 ㅋㅋㅋㅋ 빨리 다음편도 보고싶어여 ㅠㅠㅠ 짱재미잌ㅅㅓ요
11년 전
찹살떡
아..베바가 쫌 눈물없이 볼수없는 픽이긴해요 ㅋㅋㅋㅋ 지훈이는 역시 능글능글한게 최고인듯해요 ^-^b ㅋㅋㅋ성적 오르신거 축하해준 사람은 떡덕후님밖에 없네요 ㅠㅠㅠ감동 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다음편은 더 재미있게 쓰도록할게요 ^~^
11년 전
독자11
새주에요!! 아ㅠㅠㅠㅠㅠㅠㅠ지호왤케기여워요ㅠㅠㅠㅠㅠㅠ묘사가 너무 기여워요ㅠㅠㅠ지훈이도 보끔밥완젼 폭풍흡입하곸ㅋㅋㅋㅋㅋ무튼이번편 재밋게봣어용ㅎ
11년 전
찹살떡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이는 식성좋은 애로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살이 안찐다는게 사실입니까..ㄱ-...부러운 자식.. 여하간 새주님 어서오세요! ㅋㅋㅋ 재미있었다니 다행입니다 ㅠㅠㅠ
11년 전
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찹살떡
저..저도 이런 덧글 받으니 대박 좋네요! ㅋㅋㅋ 앞으로도 더 좋은 픽을 쓸수있도록 노력할게요 ^ㅇ^!
11년 전
독자13
이전꺼부터 정주행하고 왔습니다ㅠㅠㅠ 되게 재효네..? 처럼 흘러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달달하니 좋네요 막 제가 다 간질거립니닼ㅋㅋㅋ
11년 전
찹살떡
정주행 ㅠㅠㅠㅋㅋㅋ 감사합니다~~ 재효네는 재효네대로 지훈네는 지훈네대로 흘러가는게 제 소설의 구성중 하나죠 ㅋㅋ!!
11년 전
독자14
쌀알이에요ㅠㅠㅠㅠㅠ이 두명 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지후니네집에 지호그림있는거 무슨의미에요???좋은뜻이겠죠???ㅠㅠㅠㅠㅠ베토벤바이러스 진짜 너무재밋게봤는데 작가님도 참여하셨균여*.* 역시 금손들만 쓴 글이니까 작가님이 빠지질않았네요♥
11년 전
독자14
헣.........대박 재밌어요..근데 비지엠 뭐에요?ㅠㅠㅠ궁금
11년 전
찹살떡
대박 재미있다니 ㅠㅠㅠ 부족한 픽입니다. 칭찬 감사해요. 헤헤. 브금은 owl city - hot air balloon 입니다! 굉장히 좋죠 ㅠㅠ?? 블독방에서 추천 받아서 두고두고 쓰고있습니다~! ㅎㅎ
11년 전
독자15
허렇헐!!!!!어ㅜ얼!!!!지호가그린그림이보고싶어요!!!랄까 설라입니다!!오늘도 좋고 예쁜 글 써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작가님!! 잘읽고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베토벤바이러스는정말 잘읽었습니다!!!!!!사랑해요!!!!!!
11년 전
독자16
으아 ㅠㅠ 진짜재밋게읽고가요 감사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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