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써주시는분들정말감사해요ㅠㅠ진짜힘이되요!!! 암호닉!!!! ❤️까마귀 ❤️밀가루 ❤️참이슬 ❤️파렌이 우왕 두명더생겼다!! 4 방송부가 차츰 자리를 잡았어. 그사이에 훈훈한 놈들이 방송부에 몰렸다는 소리도 돌았고, 별빛에 대한 소문도 무성했어. 귀여운 외모가 한몫했지. 그덕에 별빛이 한번 보겠다고 찾아오는 오빠들도 많았어. 그런 오빠들이 있으면 아니꼬와하는 언니들도 물론 있지. 그중에 한명이 김태연이야. 태연도 귀엽게 생긴 외모덕에 인기가 많았는데, 별빛이 입학하면서 오빠들이 귀엽다귀엽다 하자 질투가 났나봐. 방송실로 찾아왔어. 마침 그땐 별빛이밖에 없었지. "야" "..누구세요?" "니가 별빛인가 달빛인가 걔야?" "....." 무슨 영문인지 별빛은 태연이 막 말을 하는데도 대답없이 멍하게 쳐다보고만 있었어. 무시하는건가 싶어 기분이 좀 나빠진 태연이 야!!하고 크게 소리쳤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듯한 별빛이 말해. "언니..짱이뻐요.." "뭐?" "진짜 실물이 훨씬 이쁘다..언니 팬해도 되요?" 밑도끝도없이 예쁘다는 별빛에 당황하던 태연이 멍하다가 금세 기분이 좋아진듯 비실비실 웃어. 웃으니까 훨씬 예쁘다는 별빛의 말에 너도 이쁘다고 말해주며 태도가 확 바뀐 태연이야. 자신을 똘망똘망히 올려보는 별빛이 귀여운지 볼을 꼬집어. 별빛이 헤-하고 웃자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태연이야. 얘도 참 단순해.그치? "완전 새침할줄 알았는데 너 진짜귀엽다-" "언니 저 번호알려주면 안돼요?" "자! 번호" "아싸!" 사실 별빛은 태연언니를 알고있었지. 입학식때 태연을 봤는데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서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번호까지 교환한 별빛이 기분이 좋아져 싱긋 웃어. 그렇게 태연과 별빛이 도란도란 얘기를 하는데, 방송부 남정네들이 우르르 들어와. 별빛은 폴짝폴짝 뛰며 마중을 가. 홍빈이 같이 웃어주며 방실방실 웃는 별빛의 머리를 쓰다듬어. "형아들!" "기다렸어?" "어,태연누나?" "인물들이 여기 다 모였네." 태연은 팔짝을 끼고서 여섯명을 쭉 훑었어. 원식이랑 아는사이인가봐, 하이파이브를 짝 하고선 별빛에게 언니 자주 놀러올게-하며 방송부에서 나갔어. 별빛은 네에!!하고 크게 대답을 해. 어리둥절해진 여섯명의 남정네들이 금세 별빛을 둘러싸고 물어. "뭐야? 태연누나랑 친해?" "별빛, 뭐 괴롭히거나 그런건 아니지?" "맞아 저누나 좀 놀잖아" 정신없이 물어대는 여섯명에, 다 그만!하고 소리친 별빛이 하나하나 설명을 하기 시작해. "태연언니 나한테 볼일있어서 왔는데, 얘기하다보니까 친해졌어! 그래서 번호도 교환하고 얘기도 했어!" "아..그런거야?" "나보다 별빛 번호 먼저알았어.." 별빛이 태연과 카톡을 하며 싱글벙글하자, 그걸 바라보던 홍빈이 핸드폰을 내밀어. 무슨뜻인지 이해못한 별빛이 홍빈이를 어리둥절하게 쳐다봐. "나도 번호알려줘" "아, 우리 콩콩" "콩콩?" "응 홍빈이 별명! 내가 지었어" 번호를 톡톡톡 친 별빛이 이름도 스스로 저장을 해. '별빛❤️'라고 깜찍하게도 저장된 번호를 보고 픽 웃는 홍빈이야. 홍빈이의 폰 화면을 보던 재환이도 별빛에게 핸드폰을 내밀어. 재환이 폰도 받아들어서 톡톡, 저장을 해. 하트도 빼먹지 않고. "별빛! 나도 번호줘!" "학연이는 안줄래" "어?..왜" "태연언니가 학연이 카사라고 번호 함부로 주지말래!" 단호박 가득 머금은 별빛의 대답에 학연이를 포함한 남자들은 멍-해. 그러다 곧, 재환이의 풋 하는 비웃음소리로 시작되서 곧 방송부는 웃음소리로 가득찼어. 단 한명, 학연이를 제외하고선. "학연형아.." "....." "삐졌어?" 별빛이 아무리 물어도 뾰루퉁한 표정을 지은 학연이는 대답을 하지않아. 팔짱까지 끼고선. 안절부절 못하던 별빛이 학연이 옆에 앉고선 팔짱을 껴. 그리고선 초롱초롱하게 학연이를 올려다봐. 이미 학연이는 화가 풀려 입꼬리가 씰룩거리고 있었지만, 애써 화난척 했어. "형아-" "...." "학연형아- 화풀어,응? 내가 미안해-" 팔에 머리를 부비부비하며 학연이의 화를 풀어주려 노력하는 별빛이야. 그런 별빛의 모습을 보고선 이미 아빠미소로 가득한 남정네들은 일부러 화난척하는 학연이 점점 신경쓰이기 시작해. "아직도 화났어?응?" "...어" "..자, 우리 별빛 일어나자" "응??" 아직도 화났다고 거짓말을 하는 학연에 홍빈이 벌떡 일어나 별빛을 번쩍 들어 떼어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있는 별빛을 뒤에서 꼭 안은 홍빈이 별빛의 머리 위에 고개를 얹어. "이자식이 우리 별빛이가 애교도부리는데!!" "아!!아파!!" "못봐주겠네진짜!" 별빛과 홍빈이 그모습을 보며 꼬시다는듯 꺄르르 웃어. 오늘도 별빛덕후들에게 다굴당하는 학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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