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초겨울편은 only 프롤로그, 연가시의 잡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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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겨울이었다. 마당발인 엄마는 어디서 소개받았는지 모를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데다가 잘생기기까지한' 과외선생님을 초빙했고 지금 난 그 과외선생님과 마주보고있다.
「음... 승현이라고 했지? 선생님이랑 이름이 같네.」
「....」
진짜잘생겼다. 침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게 느껴졌다. 수업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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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집 사모님 등쌀에 못이겨 과외를 하긴하는데, 가장 중요한시기인 고2끝나갈때 즈음인 애를 맡길줄은 상상도 못했던거다. 과외약속 3시간 전에 애 나이를 들은 난 펄쩍 뛰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승현?」
나랑 이름이 똑같네. 얘 이름부르면 모르긴몰라도 기분이 엄청 이상할것이다.
******작가여담*****
어유ㅠ휴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연휴ㅠㅠㅠㅠㅠㅠ암호닉분들다어디가셨쎄요? (비타민, 빅뱅마누라, 사리, 투게더, 독자0!) 항상기억합니다 어서 컴ㅋ백ㅋ하쎄요. 조회수만 올라가고 댓글안달리는거 싫쎄요. 손팅하는 븿들 이쁜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