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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는 이제 한 배를 탓어
너와 나 모두 지옥으로 가는 거야


"..난..아는게 없어"

"이민수도 약아서 아무리 형이여도 돈을 그냥 줄리는 없는데?"

"........"

"아는대로 말하지 않으면 이 아무도없는 곳에서 외롭게 죽게 만들거야"

"........"

"빨리 말해"


방용국은 총 방아쇠를 당겨 이민형 머리에 갔다댓다.
죽기는 싫은 모양인지 눈동자가 흔들리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말해"

"....씨발"

"..최준홍이라는 그 아이를 다시 되찾고 싶어해"

"...준홍이를?"

"...씨발 그래"

"왜?"

"총잡이니까.우리조직에 필요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그럼 최준홍 아빠는 왜 데려간건데?"

"그걸 몰라서 묻는거야??!!"

"......."

"최준민 이용해서 최준홍 다시 되찾으려고 그러는거잖아 똑똑한척은 혼자 다하더니 이런거 까지 물어봐?"

".........그거..확실한 정보 맞지"

"..그래..어제 직접 듣고 돌아오는 길이야"

"...최준민 최준홍 부자 다시 만나게 해주는거냐"

"아니.그건 아니지,최준민을 돈을 못갚았잖아"

"그럼 준홍이가 돌아가면 최준민은 어떻게 되는건데"

"죽이겠지"

 

순간 폐창고 안은 조용해졌다.
방용국은 생각이 많아졌다. 이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준홍이가 아프지않을 수 있을까.

 

 

"...이민형"

"...."

"가서 니 동생한테 똑똑히 전해 최준홍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예전에 니네 형제의 충실한 개 방용국 아니라고 똑똑히 전해 비겁하게 뒤에서 더러운짓 꾸미지 말고 만나자고 전해"

"...."

"직접 만나서 얘기하자고해"

"......"

"....돌아가서 똑똑히 전해"

 


방용국은 준홍이가 보고싶어졌다.
또다시 준홍이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어떻게 해서든지 준홍이를 지키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속도를 조금 높였다. 준홍이가 보고싶어서


"준홍아.."

"..왔냐?"

 


방용국은 날 안았다.
갑자기 발생한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떨칠 수 없었다.
방용국은 애써 울음을 참고 있었다.


"..야..무슨..일 있었어?..왜그래..?"


처음보는 방용국의 약한 모습에 나도 불안하고 무서웠다.


"준홍아"

"..그래..왜..내이름 닳겠다. 불렀으면 말을해"

"......"

"야"

"미안해.."

"또 그소리다..이제 안미안해해도 된다니까?..얘가 왜이래진짜?"

"미안해..진짜 미안해"

"됬어..나 미안하단말 이제 듣기 싫어"

"..준홍아.."

"그래..늦었어 일하느라 힘들었지?..쉬는게 좋겠다"

 


괜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나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가는게 싫었다.
나는 방용국 때문에 받은 상처를 방용국 때문에 점점 잊어가고 있는데 방용국은 그게 아닌가보다.
어떻게 보면 방용국한테도 상처가 될 수 있는데 그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아버린 것 같다.
내 생각만했다. 내 아픈 상처만 생각해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버렸다.
방용국의 상처도 나로 인해 잊어버렷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때문에 아프다는건 슬프다.슬픈 일이다.
그렇게 방용국도 울고 나도 울고 오늘은 슬픈 하루 였다.
하와이에서의 첫날밤은 슬펏다.

 

"준홍아"


들려오는 방용국 목소리에 눈을 떳다.


"뭐야..왜깨워.."

"우리 놀러가야지!!!"

"...놀러?"

 

아직 잠도 덜깬 나에게 놀러가자며 아이처럼 졸라대는 방용국을 보니 안심이됬다.


"얼른 씻어!!"


그렇게 나를 화장실로 밀어냇다.


"뭐하고 놀건데??"

"요 앞에 바다구경가자~!색깔진짜 이쁘던데"

"...그래"


애써 밝은척 하는 방용국에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더 가슴아프다.
바깥으로 나가니 정말 이쁜 색깔에 바다가 눈앞에 펼쳐졋다.

 

 

"우와...진짜이쁘다!!!!"

"역시.."

"애라고 할려고?"

"응 이제 잘아네?"

"..그냥 인정하려고 포기야 포기"

"원래 이렇게 포기가 빠른 사람이였나?"

"아니..아닌데 넌 포기가 된다"

"왜?"

"몰라 넌 그냥 포기야 이제"

".....포기하지말지.."

"....응?"

"아니야"

 


요즘들어 방용국 한마디한마디가 아프게 가슴에 박힌다.


"야 방용국"


"응?"


"..애써 밝은척 안해도되"


"......"


"지켜주다며..근데 그렇게 약해서 쓰겟어?"


"준홍아..."


"어제 이민형인가 뭔가 걔랑 무슨일 있는지 묻지않을게 그냥...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슬프면 슬프다고 말하고"


"......"


"감동은 아직 일러 병신아.."


"...?"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마 ...나 다 용서햇어.."

 


내말이 끝나기 무섭게 방용국은 날 안았다.
어제 안았던 방용국과는 다른 느낌이다.
설레였다.
지금 모든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 일 얘기,힘든얘기,과거얘기 하지말고 지금 이대로 우리 둘이 껴안고 있는 채로 시간이 멈춰버렷으면 좋겟다.


"준홍아"

"응"

"준홍아"

"왜..내이름닳는다니까"

"미안해"

"또...하지말라니까.."

"마지막으로 할께..미안해..그리고 고마워"

"응"


이렇게 방용국 마음속의 상처와 죄책감,짐들이 조금이나마 사라졋으면 좋겠다.
진심이니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꾹꾹 참는다.
방용국.나 너 좋아하는거 같아.

 


그렇게 우리는 한결 밝은 모습으로 초록색 바다를 바라보며 걸었다.

 


"야 우리 한국언제가?"

"빨리 가고싶어?"

"..음..글쎄 여기서 여행하는건 좋은데 매운 닭갈비 먹고싶어.."

"음식이 입에 잘 안맞아?"

"안맞는건 아니지만 한국음식이 그리워"

"너 비행기 못타서 안가려고했는데"

"뭐??너 또 나놀릴래???말이되는 소리를 해야지 이 멍청아!!!!!"

"크리스한테 연락오면 가자"

"크리스?"

"응..어제 이민형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어"

"왜?"

"내가 시킨일이 있거든"

"또..나한테 말 안해줄거지..?"

"응..아직"

"그래..알겠어"

 

서운하고 당장 뭐냐고 왜나한테 숨기냐고 따지고싶었지만 참는다.
내가 방용국에게 방해되고 짐되는건 싫으니까

 


--------------------------------------------------------------------------

 


"..협박을 당했다고?"

"네 보스"

"....형은?괜찮고?"

"네 괜찮으십니다"

"...드디어 때가 왔군"

"보스 어떻게 할까요"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왔으니 만나야지"

"..그럼.."

"우선 회의부터 소집해"

"네 보스"

"그리고 최준민도 불러와"

 

 

"최준민"

"왜"

"니 아들 최준홍"

"......."

"보고싶지 않나?"

"....없어 아들"

"그렇게 거짓말 친다해도 이미 늦었어.."

"....씨발.."

"지금부터 시키는데로 하지않으면 너도,니아들도 죽여버릴거야"

"준홍이는 무슨죄야!!무슨죄냐고!!나만 죽여 나만!!!!"

"죄...?죄라면...능력없는 아빠 만난거..?"

"........"

"최준홍을 미끼로 난 누군가를 죽일거야"

"........"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

"........"

"너도 미끼가 되어줘야겠는데.."

"........"

"최준홍만 빼오면 너네 부자 살려줄께"

"...정말이지.."

"그럼 정말이지, 그러니까 시키는데로만해"

 

 


---------------------------------------------------------------------------

"어 크리스 나야"

"아직 연락온건 없고?"

"응 아직까지는. 그런데 그 건물 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어"

"..그렇다면.."

"응, 회의가 소집된거 같아 다른 조직 사람들도 보여 틈틈히..일이..좀 커질거 같아"

"예상했던 바야.."

"...항상 조심..해.."

"응 크리스 너도"

 

그렇게 크리스와 전화를 끊었다.
크리스의 말을 들어보니 지금 이민수 이민형 형제도 많이 바쁜 모양이다.
당연한 결과였다. 내가 그렇게 협박하고 강하게 나오니 아마 그쪽에서도 강하게 나올것이라고 짐작은 했었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걸 기다렷을 지도 모른다.

 

"준홍아"

"응"

"곧..한국으로 들어갈어야"

"응 가자마자 치킨사줘"

"알겠어 먹고싶은거 다 사줄께"

"왜그래? 무슨일 있어?"

 

방용국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음....준홍아"

"응 왜"

"너희 아빠..보고싶어?"

"........아빠 얘기는 왜 또해 지금 잘 잊고 지내고 있는데"

"..그래 근데 아빠 없으면 슬프겠지..?"

"...무슨 소리야..?"

"그러니까..나처럼..아빠가 돌아가신다면..슬프겠지?"

"..그걸 말이라고해?..아무리 싫고 혐오해도 아빠는 아빠야..슬프겠지..근데 왜?"

"응 아니야~그냥 "


방용국도 외로움과 그리움이라는걸 느끼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문득 자기 아빠가 보고싶었던 모양이다.

 

'준홍아..너도 너희 아빠도 지켜줄게 너가 슬픈건 싫으니까'

 

"바다..걸을까?"

그렇게 방용국은 겉옷을 챙겨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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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거기다릴게여ㅠㅠ 완전 잼써요ㅠㅠ 드디어 둘의 알콩달콩(?)얘기가 나오는데ㅠㅠ
12년 전
헤븐
ㅎ.ㅎ감사해용 기다려주세여
12년 전
독자2
아 오늘 왜케 슬프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농이는 이제야 용서했는데 둘이 위험해졌다니 ㅠㅠㅠ용국어빠는 또 왜케 멋있나요 ㅠㅠㅠㅠ흡 ㅠㅠㅠㅠㅠㅠㅠㅠ일이 잘 해결되서 둘이 알콩달콩한 씬 보고시프요 ㅠㅠㅠㅠㅠㅠ작가님!!!!허허헣.....인티 맨날 들어와서 쪽지 확인하는데 간만에 쪽지 하나 있길래...설마...설마....헤븐님...?이러면서 설레면서 들어왔는데 역시나!!!!!!비에퓌 티저사진도 나오고 이따 티저영상도 나온대서 기분 최상이였는데 오늘 진짜 기분 폭ㅋ팔ㅋ이에요 ㅠㅠㅠㅠ스릉해요작가님 ㅠㅠㅠㅠ-17빕씨
12년 전
헤븐
저도 지금 기대중이에요 ㅎㅎ감사해요 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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