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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까 돌아다니지말고 집에서 내 생각만해」

 

 

 

 

w. 헤븐

 

 


"정대현"

 

"응"

 

"여기 왜그래?"

 

"......."

 

"다쳣어?"

 

"응..어쩌다 보니.."

 

"어쩌다보니...?..하..내가 뭐라고했어..조심하라고했지.."

 

"..헤헤..미안해.."

 

"이 바보야 웃으면 다야?...."

 

"약 발라줘 그럼"

 


항상 이랬다.
나는 정대현 하나하나가 소중해서 조그만 상처도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데
정대현 얘는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디서 자꾸 다쳐오고 걱정만 시킨다.

 

 


"다치지마 알겠지?"

"네!!노력하겠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소중했던 존재지만 지금처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다.
대현이는 어릴적 부터 친구다.
어릴적 부터 작고 약해서 항상 내가 지켜줬던 친구이다.
초등학교때에도 덩치큰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중학교때도 키가 작다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고
고등학교때는 조금 컷지만 그래도 또래보다는 작은키고 자주아프고 약했기 때문에 많은 놀림을 당했다.
그런 대현이를 지켜주고 싶었다.
못된 아이들이랑 친구를 할 바에는 착하고 내가 좋아하는 대현이와 단 둘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시작된거같다. 아니 초등학생때부터 시작됬던것 같다. 조금 간지러운 말로 하자면 수호천사.
정대현의 수호천사가 됬던 것 같다.

 

"야 정대현 수호천사~"

"정대현은 오늘도 아프냐? 사내새끼가 왜이렇게 빌빌거려"

".....건들지말고 그냥 가지?"

"최준홍 너도 걔랑 다니다가 병옮아 걔랑 다니지마라 "

"..씨발 말다했어 이 개새끼야?"


그렇게 멱살을 잡았다.


"왜이렇게 흥분해?둘이 사귀는것도 아니고"

"......."

"남자애들 둘이서 그렇게 붙어다니던데 게이냐 너네?"

"그만해.."

"야...너 무섭다? 정대현 얘기하니까 눈에 보이는게 없냐?"

"......"

"어제 정대현 집에 잘 들어는갔데..?"

"......!!"

"어?말안했나보네?"

"너부르라니깐 죽어도 안부르던데..말도 안했구나?"

"무슨 소리야 말돌리지말고 똑바로 말해"

"어제 아파보이길래 다른곳 아프라고 좀 때렸는데.."

"미친새끼"

 


그렇게 앞에 있는 친구 아니 미친새끼의 얼굴을 그대로 쳤다.

 


"..한번만 더 건드려라 그땐 한대로 안끝나"

 


난 바로 대현이에게 달려갔다.

 

-어디야

-집이야

-나와,얼굴좀 보자

-...너무 아파서 못나가 미안해 준홍아

-내가 들어갈까 너가 나올래

-....조금만 기다려


그렇게 몇분을 기다렷을까.
그렇게 춥지도 않은 날씨에 꽁꽁 싸매고 온 정대현은 내가 생각한 모습 그대로였다.


"...얼굴좀보자"

"......안되 지금 다크써클이..."

"다크써클이야 멍이야 확실히 말하자"

"..............."

 

그렇게 정대현이 쓰고 있던 모자를 벗기고 마스크를 벗겼다.
역시나 얼굴에 상처투성이 멍투성이었다.

"....아프지..."

"...."

"미안해..내가 항상 옆에 있어줬어야 했는데.."

 

눈옆에 멍,콧등에 상처,터진 입술 하나하나 볼때마다 내가 다 아프다.
난 소중해서 함부로 만지지도 못하는 정대현을 그 새끼는 이모양으로 만들어놨다.

"아팟겠다..."

 

정대현이 안겼다.
작은 뒤통수가 조금 흔들리는걸 보니 우는것 같았다.
손을 들어 그 흔들리는 머리를 살살 달래줬다.

"..준홍아"

"응"

"난 왜이렇게 약할까"

"..너가 약한게 아니라니까"

"아니야..약해"

"너가 약한게 아니라 다른애들이 강한거야"

"........."

"그리고 너가 좀 약하면 어때? 내가 쎈데"

"........"

"그러니까 무슨일 있으면 바로 불러 내가 괜히 있어?"

"너도 다칠까봐.."

"너가 다칠바엔 내가 조금 다치는게 훨씬 나"

"알았지?약속해"

"응 "

 

정말 소중했다.
대현이가 다치면 내가 더 아팠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한번만 더 이렇게 다치면 약도 안발라줄꺼야"

"그럼 나 계속 이렇게 아파?"

"너가 안다치면 되잖아!"

"이제 내가 안다치면 약 발라주는 일 줄어서 허전할걸"

"정대현 무슨 그런 말을해!!"

"알았어요~~앞으로 안다칠게요"

 

그렇게 잡은 손을 앞 뒤로 흔들어 가면서 얼마나 걸었을까
대현이의 집 문이 보였다.

"벌써 다왔네"

"아쉽지?"

"응 많이"

"그래도 어쩌겠어 그치?"

"그래서 보내주지 쿨하게"

"풉..마지막까지 웃긴다 진짜"

"..내일은 못만나 알지..?"

"응응 전에 말해준거 기억하고 있었지~"

"내일 일 끝나면 밤일거야 그래서 못 만난다는거야"

"괜찮아 걱정말고 일 열심히해서 나 맛있는거 사줘"

"응 들어가"

"응 잘가 ~"

"대현아"

"..응?"


집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준홍이가 날 붙잡았다.


"비와서 추우니까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내 생각만해"

 

밤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얼굴도 제대로 못든 채 저 말만 남겨두고 달려간다.
바보 저러다 넘어지면 어쩌려고
춥긴 무슨,이렇게 따뜻한데..
봄이다. 봄이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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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힝으히히히히히히힣........작가님 저 미쳤나봐요...시험 일주일남았는데 작가님 글 기다리려고 맨날인티에 출첵해요...비록 모바일이지만..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따라 글이 더 땡겨서 들어왔는데 마침!!!!!!!!!......하아....오늘은 자기전까지 준홍이 생각하다 자야겠숨니다...작가님이 쓰는 젤현은 젤로가 참 ...그...뭐시기...ㅅ...서...설레여요...♥_♥초코우유도 그렇구.........이번글도.....또르르........캄솨합니다...!!!-17빕씨
12년 전
헤븐
앗..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더좋은글로 만나야겟네여 그쳐?ㅎㅎ제가 더열심히할게요 지옥으로 가는길도 열심히쓸ㄲㅔ용 저도 설레이는글 을 좋아해영 ....♥_♥
12년 전
독자2
홍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히이히ㅣ이ㅣ히리ㅣ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헤븐
ㅠㅠ조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12년 전
독자3
홍대홍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홍대짱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흡느드..♡
12년 전
헤븐
ㅠㅠ감사해요 저도 스릉흡느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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