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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는 이제 한 배를 탓어
너와 나 모두 지옥으로 가는 거야

 

아까 낮에 는 초록색 바다가 이뻤다.
지금은 밤이라 그런지 까맸다.
그래도 왠지 내눈에는 초록색으로 보였다.

 

"안춥지?"

"응 딱 좋아 "

"..."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걸었던 거 같다.
얼마나 걸었을까 점점 침묵이 어색해지려 할때 방용국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준홍아 잠시만"

"응"

"어 소라야"

 

내 귀에 들려오는 소리에 기분이 확 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친구라면서 뭐 저렇게 전화통화를 진지하게 오랫동안 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아마 질투같다.
좋아하니까.내가 방용국을 좋아하니까

"준홍아 잠시만 여기 앉아있어"


자기의 겉옷을 벗어 모래사장에 깔아주고 몇미터 떨어진 곳에서 전화를 받는 방용국을 보니 서운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길래 왜 나한테서 멀리떨어져서 통화를 할까


"응 소라야"

"..아..지금 같이있었어?"

"응 근데 지금은 괜찮아 잠시 나왔어~"

"아 다행이다"

"왠일이야?"

"아 오늘 크리스 만났어"

"아 그래?나도 통화했는데"

"일이 좀 커질거라는 얘기도 들었지..?"

"응"

"너랑 준홍인가 ? 집에 있는 기본적인 짐들 다른곳으로 옮겨놨어 혹시 모르잖아"

"아..고마워 생각 못했던 부분이야"

"그리고 비행예약은 내일 모레로 했어"

"응 고마워 예약번호 보내줘"

"어..근데 용국아"

"응....?"

"내가 데리러가도 될까?"

"..크리스는?"

"바쁘잖아..누구덕분에.."

"..미안해 알겠어 너가 와도되 나는"

"너는?"

"응 준홍이는 아마..좀까칠하게 대할거야"

"괜찮아 한번쯤 보고싶었어"

"그래 쉬어"

 


다시 방용국이 돌아온다.
한발짝 한발짝 다가올수록 심장이 달큰해지는 느낌이었다.
어느새 쳐다만 봐도 그런 존재가 되어있다.나한테
오늘이,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미안해 갑자기 걸려온 전화라"

 

"야 방용국"

"응?"

 

긴장됬다.

 

"짜증나"

"...갑자기 왜 또"

"........"

"왜?내가뭐 잘못한거 있어?"

"짜증나"

"....그니까 왜.."

"좋아하는거 같아"

".........?"

"짜증나"

"준홍아"

"내가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괜히 자존심이 상해 방용국을 뒤로한채 앞서 걸어갔다.


"준홍아"

 

어느새 소리도 없이 뒤따라와서는 내 팔목을 잡는다.

"..뭐라고..?너 지금 뭐라고 했어..?"

"........"

"내가 잘못들은거 아니지 그치?"

"몰라 꺼져"

"준홍아"

 

그렇게 파도소리를 들으며 몇분이고 안겨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와이에서 확인했다.
다행이다.방용국도 날 좋아해줘서 정말 다행이야
파도가 밤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초록색이다. 파랗고 이쁘다.

"언제부터야?"

"뭐가"

"나 좋아한거"

"어제"

"거짓말. 준홍아 거짓말 치지말고!"

"....신나?"

"응 너무 신나는데"


좋다고 고백한 뒤로 신나서 내 옆에 매달려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방용국에게 이런면도 있구나 라는걸 느꼇다.


"한국 언제가?"

"아 한국 내일 모레"

"가서일해..?"

"아마도?.."

 

용국이는 잠시 잊고있었다.
한국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준홍아"

"응?"

"나도 너 많이 좋아해"

"...응"


갑자기 뜬금없이 또 얼굴이 달아오르게 만든다.

 

"진짜로 많이 좋아해"

"알겠어.."

"....너도 좋아하지"

"...응..좋아해"

"그래 그럼 됬어 들어가자"

 

그렇게 우리는 초록색 밤바다를 뒤로하고 호텔로 들어왔다.


"준홍아 옆에서 잘래"

"안되 아직"

 

궁시렁 거리는 방용국을 뒤로한채 잠이들었다.

 

호텔방으로 따뜻한 햇빛이 들어온다.
어제 방용국에게 고백을 해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뭔가 속이 후련하고 시원하다.
준홍이는 아무것도 몰랐다.
한국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한국에 가면 무슨일을 겪을지도.

"야 방용국 일어나"

"..응"


방용국을 깨우고 일어나려했지만 난 일어날수 없었다.

"..ㅇ..야..안놔?"

"....조금만..이러고있자..."

"됬어,조금 끝이야 일어나"

"..꿈아니지 준홍아?"

"꿈인지 아닌지 한번 때려봐?"

"아니 꿈 아닌거 같아"


맞기는 싫은지 벌떡 일어난다.

"오늘은 우리 진짜 놀자 "

"그래 씻고올께"

 

즐거운 마음으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행복해 방용국.


-----------------------------------------------------------------------------------------------------------------------------

-한국


"소라 여기야"

"크리스 잘지냈어?오랜만이네"

"그러게 소라 더이뻐졌어"

"...you're welcome 천만에말씀"

"..시간..아껴야지..본론부터 말할까"

"그래"

"용국이는 최준홍 최준민 둘다 안아프길 바래"

"...그럼 용국이는?지는 아파도된데?"

"..지금은 그런 식이야 자기는 아파도 준홍이라는 아이는 절대 안되나봐"

"..걔가 뭐라고.."

"소라,지금 너 감정 앞세울때 아닌거 알지?"

"..그래..알아 나도 알아..I got it..."

"내가 최준민을 빼올 생각이야"

"크리스 혼자..?위험해"

"I know..but ..there is no way out 다른 방안이 없는거 같아"

"........"

"그럼 나는 뭘하면 되는데"

"보스..bang 지켜야지"

"용국이는 뭐하는데.."

"cute boy..지키겟지..?"

"하..."

"소라야.."

"좀 많이 아플거 같아 그래도 해보자 크리스"

"그래 good luck"

 

 

 

 

 

 

 


"야 !방용국!!일루와봐!!!"

"왜?"

"빨리빨리!!"

"뭔데?"

"이거 하나만 사줘"

길거리를 걷다 내눈에 들어온 예쁜 목걸이 하나가 있었다.
평소 악세사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얀색 상아목걸이가 내눈에 들어왔다.

"너 악세사리 잘 안하잖아"

"안하더라도 이거 너무 이뻐서 갖고 싶어"

"...너 이거 꼭 하고다녀 그럼. 내가 사줄테니까 "

"응응 알겠어 사줘"

 


"이쁘다"

"준홍아"

"응"

"빼지마 절대로"

"알겠다니까 목걸이 하나에 엄청 진지하네"

"..나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절대 빼지마"

"..왜 너대신이야 목걸이가"

"......."

"그럴거면 이거 안가질래"

"....준홍아"

"목걸이가 너 대신이면 안가져 그냥 환불하자"

".....잘어울려 너한테 이쁘다"


괜히 저딴 분위기를 잡는 방용국이 밉다.
나 불안하게 해서 밉다.


그렇게 찝찝하게 목걸이를 받고 이곳저곳 돌아다녓다.
문득문득 방용국 눈이 슬프게 보여 나도 슬펐지만 여행하는 동안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피곤해.."

"오늘 많이 돌아다녀서 그래..일찍자 한국 가야지"

"응..넌 안자?"

"너 잠들면.."

".........야"


그렇게 문고리를 잡고 나가려는 방용국을 불러세웠다.

"응?"

"오늘.. 내옆에서 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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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거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헤븐
ㅠㅠㅠ감사해여
11년 전
독자2
아 달달터져여....아짜증나 좋아하는것같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준홍아 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근데 뭔가 일이터질듯한 분위기네요 ㅠㅠ아..저 신작알림 다시신청했어요 ㅠㅠㅠ왜 건들지도 안았는데 취소됬지 ㅠㅠ쨋든 담편기대영!-17빕씨
11년 전
헤븐
ㅠㅠㅠ오랜만이에요다시팬픽써야겟네용 ㅎㅎ
11년 전
독자3
아 스릉해요 진짜 ㅠㅠㅠㅠ저 인티계속하니깐 폭풍업뎃해주세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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