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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문종업이 정대현에게 미치는 영향 02 

 

W.박포당(or 퓨딩)

 

 

 

02

 

 

 

그이후로 나는 설설기었다. 좆됬다, 하고 느끼는 순간 난 이미 초딩최준홍의 셔틀이 되어있던 것이었다. 무슨 셔틀이냐고? 그건 초딩최준홍의 기분따라 시시각각바뀐다. 젠장. 공교롭게도 나는 그때마다 앨범을 살때 제발 저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의 포스트카드로 나오길 바라는 소녀팬의 마음을 느껴야했다. 물론, 정말 심한 일은 시키지 않았지만.

 

그의 좋은예를 들자면, 이번 컴백 컨셉에 따라 멤버중 누군가는 귀를 뚫어야 한다는 일명 초콜릿, 코디누나의 말에 모두 최준홍을 제물로 바친 일이 있다. 여기까지야 난 상관이 없다. 왜냐? 나만 아니면 되지뭘. 이기적이면 어떠랴, 피어싱이 귀에서 달랑거리는 것보단 나았다.

 

하지만 인생의 반전이란 순식간에 찾아오는 것이었다, 속으로 샘통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내가 고개를 들자마자 정말 씨발스럽게도 입이 댓발나온 최준홍과 눈이 딱, 마주친것이다. 헐. Her. 나는 당황하여 우물대던 껌마저 삼켰다. 위에 진득하게 달라붙는 것은 아니겠지? 하고 싱거운 상상을 하기도 전에 최준홍은 잠깐 얘기좀 하자며 지 방으로 끌고갔다. 얘기는 개뿔. 셔틀 시키려는 거면서!!!!!!!

 

"형, 나대신 피어싱 하면 안돼요?"

"싫어"

 

슈렉에 나온 고양이마냥 둥그런눈을 크게 뜨며 애처롭게 말한다. 이거, 이거, 수준급이구먼? 나는 콧웃음을 치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니가 아무리 부탁해도 귀에 피어싱을 할수는 없다이거야. 나는 예전에 여친과 함께 커플귀걸이를 하기로 했다며 귀를 뚫었다가 고름이 바글바글난 귀를 보고는 절대 귀는 뚫지 않겠다, 고 맘을 먹었다. 아, 고름이 안 나게 관리를 잘하면 될수도 있지만 내가 덜렁거리는 것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고개를 도리질하며 눈앞까지 다가온 최준홍의 머리를 꾹눌렀다.

 

"아, 혀엉…. "

"안된다니까"

"그럼 나 다 이를꺼야"

 

뭐지 이 반전은? 언제 그랬냐는 듯 울상이던 표정을 무표정하게 바꿔버린 최준홍이 새침하게 팔짱을 꼈다. 일러봐라. 나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았다. 아무리 요즘 늦게 질풍노도의 시기가 왔다고는 하지만 이걸 그렇게 쉽게 내뱉을 만큼 무식한 아이는 아니기에 안심했기 때문이었다.

 

 일러도돼여? 응. 무의식적으로 볼을 부풀린건지, 아님 삐진건지 잔뜩 부풀은 볼이 통통했다. 나는 드러눕다시피 앉아선 손을 휘저었다. 맘대로 하렴 아가야.

진짜죠? 응ㅡ그렇다니까. 결국 나는 하품을 하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자고 싶다. 자고 싶다. 자고싶,

 

"대현이형이 종업이 형 좋아한,!!!!!!!!!!!!!"

 

존, 존나 패기있는 자식!! 생각지도 못한 비에이피의 막내의 외침에 나는 바닥에서 튕기듯 일어나 얼른 그 입을 틀어막았다. 랩퍼주제에 성량이 참 풍부하구나. 존나 칭찬해 주고 싶은걸? 주룩주룩, 식은땀이 흐르는 느낌을 생생히 느끼며 주변을 휘휘둘러보았다. 다행이도 그새 멤버들이 숙소를 나간건지 숙소안은 조용했다. 만약 멤버들이 모두있었다면,…생각도 하기 싫구나.

 

으브브브브브, 상황파악이 되고 나서야 침이 가득묻은 손을 띄어냈다. 더러워…. 더러워진 손을 탈탈털며 최준홍을 노려보았다. 돌발행동에 비해 최준홍은 여전히 뾰로퉁 했다. 팬들이 보면 귀엽다할 표정이겠지만 나에겐 더럽게 말안듣는 애기들이 짓는 표정과 다를바가 없었다. 악독한 놈. 가다가 똥이나 밟아라.

 

"왜요!!!!! 형이 일러도 된다그랬으면서!"

"이건아니지!!!"

"뭐가요!!!!!난 이따 형들오면 다 말할,"

"알았어!!!!내가 하면 될거 아냐 이자식아!!!!!!!"

 

나의 완패. 초딩 최준홍의 완승. 어휴, 레벨업하겠어요. 중딩최준홍으로.

 

 

-

 

 

달달달달, 아 정신사나워 정대현! 유영재의 욕이 귓가에 사뿐히 들려왔으나 나는 다리를 떨수밖에 없었다. 하필 불안하면 나오는 버릇이 다리를 떠는 것이 었기 땜시, 복이 달아나는 말든 나는 불안함을 분출할수밖에 없었다.

내 다리를 철썩철썩 때려대는 유영재 옆으로 한 여자가 내 귓볼에 수성싸인펜으로 점을 꾸욱 찍었다. 아, 시발. 나를 이리로 몰고온 최준홍은 힘찬이 형과 함께 무언가를 보는 중이었다. 질풍노도의 막내같으니라고!!!!!! 활활타오르는 분노를 억누르며 가면서 똥이나 밟아라! 하고 악담을 한 바로 다음날 최준홍이 500원짜리 동전을 주웠다. 나는 운도 지지리 없다.

 

한다. 옆에 앉아있던 유영재가 멀어지곤 내쪽으로 초점을 맞추는 여자가 보였다. 아, 망했어! 나는 끙끙대며 후드티아랫자락을 만지작 거렸다. 1, 2, 3.

 

"아,"

 

조그만 비명을 끝으로 더러운 기분을 만끽하며 귀뚫기는 끝났다. 지금 아픈건 그렇다치고 이제 막 여기가 곪을 텐데…. 흡, 시발 최준홍 웃기냐. 웃기냐고!!!!!!!!!!!

 

"형, 안아파요?"

"어? 어? 아, 안아파"

"진짜요?"

 

서러움을 속으로 달래던 내옆으로 저 멀리가있던 종업이가 쪼르르와서는 내 귀를 만지작거렸다. 그 손으로 꾹, 누르는 순간 말로 형용하지 못할 아픔이 몰려왔지만 나는 외마디의 비명조차 하지 못했다. 젠장, 내신세여. 우와…. 를 외치며 꾹꾹울러대는 종업이를 슬쩍 보다 나는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유영재가 부담스럽다며 내 얼굴을 다시 돌려놓았지만. 영재야, 나랑 싸우지 않을래?

거의 정면으로 종업이의 얼굴을 보게된 나는 차마 뭐라 말도 못한채 굳어버렸다. 바보코스프레가 따로없네

 

"이거 관리안하면 막 곪고 그러지 않아요?"

"응? 어,그렇긴해"

"관리 잘해야죠, 비에이피 비주얼인데."

 

미친, 종업아. 아까 위험했…. 비주얼이라며 씩웃는 모양새가 순식간에 얼굴을 붉히게 하기 충분했다. 이런거 하나하나에 반응하는거 보면 나도 미쳤나보다. 단단히 미쳤다. 아닌데, 나안미쳤는데!!!! 보여줄께 있다며 최준홍에게 끌려간 종업이를 넋놓고 바라보았다. 형, 얼른와요. …어?

 

인정하자. 정대현 너는 미쳤다니까. 쟤한테.

 

 

 

*

 

이건 현S2업을 알리고자 나름 야심차게 시작한건데 왜 벌서부터 망한 스멜이.....흡.....종업아 사랑한다

저 귀뚫는 거는 제 친구의 경험담을 빌려서 쓴겁니다...친구가 존ㄴㅏ아팠다고하길래...ㅇㅇㅇㅇ보니까 딱히 안아파 보이던데. 엄살인가

하여튼 댓글이 없어도 저는 달립니다 왜냐면 전 현업러니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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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현업 사랑합니다
12년 전
박포당
헐 저도요..^*^.,,,,스릉흔다....
12년 전
독자2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작가님 정말정말정말 스릉흔드♥♥ 최고최고!!!!
12년 전
박포당
ㅠㅠㅠㅠㅠㅠㅠㅠ익인2님은 저의 사랑을 드릴께요ㅠㅠㅠㅠ어이쿠ㅠㅠㅠㅠ감동
12년 전
독자3
아....진짜 좋다 ㅠㅠㅠㅠ 작가님 대박이에요 ㅠㅠ
12년 전
박포당
으아니!칭찬이다!!!!!칭찬이다!!!!!!!!!신난다!!!!111
12년 전
독자5
ㅋㅋㅋㅋ긔엽긔는거꾸로해도 긔엽긔 ㅠㅠㅠㅠ종업이 좋아해서 그냥 글 클릭했는데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현업 스릉흔드
12년 전
박포당
스릉흔드...ㅁ7ㅁ8...많이 스릉흔다...
12년 전
독자6
작가도 많이 스릉흔드...
12년 전
독자7
현업 사랑해요. 와. 제가 현업 못봐서 및미칠지경에이르럿는데 세상에야. 어머니.. 제 사랑 받아주세요..융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박포당
흡....현업팬픽 느무읎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백번이라도 받아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쪼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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