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손나은 안재효 성규워더 김우빈 크리스탈 경뜌 변백현 고남순 깡주 태연 고남순 이진기내남자 은워리
김준면 펭귄 정수정내여자 김민석준면사랑해 카시오페아 복숭아 최종현 남우현
다들 워더♡
익인들 반가워요!
6화 올라온지 얼마안됬지만 우리는 어디에든 ssul을 풀고 싶어서 AnDal이 났으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화만에 드디어 백구등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쓰니 멍뭉이들 중에 내가 제일 필력이 떨어지기에...또르르...☆★ 집중도가 다소 떨어져도 잘 봐주었음 해요ㅠㅠ
그대들의 편안함을 위해 반말체 호출!
일단 삽살이와 비글이가 언급했던 옛 이야기로 돌아가서 우리의 만남을 더듬어볼게.
나는 중학교 입학 때 처음 페브리즈녀를 만나게 되었어!! ^▽^
페브리즈녀는 보통 우리 학교로 떨어지지 않는 초등학교 출신이라 같이 온 친구가 없던 상태였고
나 또한 친구들과 전부 찢어져서 배정이 된 바람에 뒷자리에서 조용히 앉아 있었어...힁..
근데 중학교 첫 시험인 배치고사에서 우리 둘이 나란히 좋은 등수에?! 붙는 바람에(이때가좋았지..) 페브리즈녀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오게 되었지!
이거 말이 웃길지도 모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예쁜여자를 좋아함...그래서 처음 본 페브리즈녀와 참...친해지고싶었달까...(부끄)
내가 낯을 좀 가려서 먼저 말 걸어주는 페브리즈녀가 너무 고맙기도 했고ㅠㅠ
그 일을 우리는 계기로 친해지기 시작했고, 페브리즈녀는 늘씬한 몸매와 애교많은 성격에 공부까지 잘하는 완벽녀여서 다른 친구들과도 어렵지 않게 잘 지내게 되었어.
학교에서 흔히 같이 다니는 무리가 생기듯 우리도 자연스레 뭉쳐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나와 페브리즈녀. 현재 나와 8년지기인 친구 둘. 나와 육상부 동기였던 친구. 그리고 새로 만난 한명. 이렇게 여섯명이 몰려다니게 되었어.
한마디로 새로 만난 친구 빼고는 나와 완!!!전!!! 절친이었다는 그런 말...
BUT...학기동안 다 같이 잘 지내던 도중 새로 만난 친구와 트러블이 생기게 되었어ㅠㅠ..
(이하 새로만난친구를 '가양'이라고 부르겠음!)
이유인 즉슨, 내가 자기에게 8년지기를 대하는만큼 잘해주지 않는다는 어찌보면 유치한 그런 것이었고
가양은 내가 설명하기도 전에 모든 아이들을 이끌고 날 은따?시키기 시작했어..
다른 아이들은 워낙 나와 친했었기에 나를 딱히 괴롭히지는 않았으나 새로 만난 친구는 나를 대놓고 꼽주기 시작했고....ㅋ..ㅋㅋ...
주어만 빼고 들으란듯이 욕하고, 온라인이고 학교에서고 아무 곳이나 나를 겨냥한 말을 갈겨놨었어...아직도 생각하면 눙무리..휴..
결국 가양과 메신저 대화로 대판 싸운 후 갈라섰고, 나는 다른 친구들과 다니긴 다녔지만 점점 더 쭈구리가 되엇따...
★OH★ ★OH★
그러나 그 중에도 나에게 한줄기 빛이라면 빛이였던 페브리즈녀의 존재가 있었으니.
★OH★ ★OH★
페브리즈녀는 나를 간단하게 농락했G!
학교에서는 ☆완☆벽☆한☆ 쌩을 까고 내가 말을 걸어도 정색ㅡㅡ을 했어.
근데 밤에는 나에게 전화에서 자기야~~~모행?ㅠㅠ 나심시맹..우리여보는모하나~~~헤헤 난 잠이안와ㅠㅠ 등의 애교스킬을 시전하고
싸이월드나 메신저에서 하트 넘치는 대화를 나누는 등...넷상절친 수준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당시 멍청이었는지 그저좋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뭥췅이봐붜뛍꾸...
다른 애들은 나랑 연락도 안하는데 밤마다 전화해서 나랑 얘기하고 놀아주는 페브리즈녀가 그냥 여신...구원...ㅠ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는 무슨 사실 농ㅋ락ㅋ이었지만.
그렇게 나는 남은 학기동안 내내 밤낮으로 농락당했고 결국 가양과는 화해아닌 화해를 하게 되었어.
1학년을 어영부영 마무리하고 2학년으로 올라가서 앞에서 언급했듯이 페브리즈녀는 왕따가 되는 일이 생기는 등 상태가 안좋아졌어..
그 얘기를 듣고 찾아갔지만 이미 페브리즈녀는 등교를 하지않는 상태였고, 연락도 두절..
나는 일이 어떤지 몰랐기에 작년 생각도 나고 페브리즈녀가 그저 불쌍하고 안쓰러워서(ㅠㅠ) 답장 없는 문자를 자주보내는 등 신경을 썼음...
대망의 삼학년. 빠밤♨.
나는 삽살개와 비글. 페브리즈녀와 모두 같은반이 되었쟈!!
물론 역시나 페브리즈녀는 등교를 하지않았음.. 그리고 그 땐 삽살, 비글이와 별로 친한 편도 아니였음...
(삽살개와 초등 저학년때의 엄청난단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우리를 어색하게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글이는 삼학년때 처음만난사이!)
시간이 흐르며 우리는 매우매우 친해졌고~
그러다 일학기 말, 졸사를 촬영하는 날 대망의 페브리즈녀가 등교를함!!!!!으왕!!!!!!!!!
나는 너무 반가워서 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뛰쳐나가쒀!!!!!!!!
페브리즈녀는 예상 외로 발랄한 상태였고 살집이 좀 붙은 것만 제외하면 그 전과 하~나도 다를게 없었어!
난 그 모습에 너무 안도감을 느꼈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잘 지내려했는데
며칠 지내다보니 이상함을 느꼈어...
페브리즈녀가 행동이 과했달까...?
항상 구름위에 떠있었고 오버스러운 리액션이 강했어.
또한 손발이 마하의 속도로 오그라들어가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후...
ex) 역시 비글이는 여신이야...
삽살개는 역시 나의 진정한 친구야! 삽살개야 너무예쁘다!!
백구야 너 왜 이렇게 예뻐어~?ㅠㅠ
선생님 오늘 옷이 너무 잘어울리세요~
선생님 피부가 정말좋으시네요!!
선생님 머리 새로 하셨네요?! 너무 잘 어울리신다~헤헤
쓰면서도 이딴 병신미 돋는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줄줄 뽑아냈던 페브리즈녀에게 박수를.
....난 당황했으나 오랜만에 학교를 와서 그런거려니하고 다같이 잘지내기 시작함! 허허허허허
그리고 삽살. 비글. 나. 페브리즈녀. 같은 반 여자친구들이 다같이 노래방을 가게됨!
근데 여기서 페브리즈녀로 불리게 되어진 대망의 사!건!(음흉한미소)이 발생함.
페브리즈녀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최신가요 목록을 누르고 60곡을 기본베이스로 무한예약을 실시했음..
근데 여기따윈 문제가 아니라..ㅋㅋㅋ...
페브리즈녀는 예약을 하던 패기와 아니나 다를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이크와 한몸이 되어 이번엔 손발이 파괴되는듯한 발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함...
뜨윙끄을~~뜨윙끄을~~숨겨도뜨윙끙엇쩌나!!
휜닌니~~여길둄보아요~~~휜닌니~내게로거더오ㅓ요~~
태티서와 이수영님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어머니 아버지 시바신이여...지져스 크라이스트 석가모니......구원해주소서......
....절망of절망......
거기에 친구가 어쩌다 예약한 노래도 자기가 부르고 싶으면 그냥 부르고
친구가 하려고 겨우 예약한 것도 자기 맘에 안들면 당장 패th. 취tho.
여기서 끝나면 그나마 좋았겠지만
그러다가 춤도 춤....
이상한.....정체를 알수없는 트위스트와 웨이브....
잠시만 한숨 좀 쉴게.후...
나와 노래를 부르다가도 맘에 안내키면 내 마이크를 아무 말도 없이 낚아채서 다른친구를 쥐어주고 (정말 그냥 말그대로 뺏어서)
드디어 노래 좀 안부른다 싶으면 대체 무슨 되도않는 이상한 애드립화음을 넣음?!?!?!?!?!?!`12%%^&^%$#@!~
후워어어~~~어우워어~~~~~~
나하아아~~~~어후~~~~~~
.....여기까진 그저 한숨주의 정도...
근데 우리 방 공기가 들어올때부터 탁하고 냄새가 안좋아서 애들이 중간에 몇번 언급했었어 = Bal Dan.
그걸 듣던 페브리즈녀가 뜬금없이 방을 나가더니 노래방에 구비 되어있던 흰색의 페브리즈 대형?을 들고왔다지! (에어용아님...그냥옷에뿌리는용....)
그러더니 허공에 미친듯이 뿌리기시작함!!!!!!!!!
추겣거축췩ㅊ구치구차추기췩ㅍ궤추기티구추ㅢㄱ추기!!!!!!!!!
나는 페브리즈녀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보이지 않는 행동에 기분이 상해서 노래만 듣고 있었는데
페브리즈녀가 그러기 시작하길래 "그냥 애들이 냄새 이상하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고개를 숙이고 폰만 보는 중이었는데 페브리즈녀가 내쪽으로 다가오더라...그리고...
페브리즈를 나한테. 정확히 내 얼굴에 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빡침이 차올라서 고갤들어~
익이니들 이해 가능 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주위에 살짝씩 칙칙 뿌려주는 수준이 아니라 내가 화초에빙의된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나한테물주는중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축축해져 가기 시작햇따...
휴대폰에 물기가 흘러내리는걸 본 내가 놀라서 얼굴을 들자
페브리즈녀는 흡사 그냥 화초에 물주는 엄청난 무표정으로 내얼굴 위에서 여러번 페브리즈 발사..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향좋은미스트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맛나게 먹음(With 노래방의 흔한 아이스크림). 페브리즈 쳐묵쳐묵.
나는 눈, 코, 입 등 얼굴에 달린 구멍이란 모든 구멍으로 모두 페브리즈를 흡수함.
아 아직도 생각하면 얼척없음...ㅋㅋㅋㅋ...
그러더니 아무렇지않게 다른 허공에도 췩췩 뿌리고 유유히 들고 나감...
난 페브리즈를 시식하고 그 맛에 감동해서 넋이나감.....벙...찜......
그것은..천상의맛이어찌.....진리 of life...
다시 물 흐르듯 자연스레 돌아와 노래를 부르는 페브리즈녀가 보이고
드디어 정신을 차린 난 기침을 하기 시작했어.
내가 워낙 향쪽에 민감한 편인 것도 있지만 이건 누구나 같은 반응 나올만한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를 아무리 흥흥거려도 페브리즈 향기와 물기는 사라지지 않았고
(이건 뭐 들이킬 수도 없고 냅다 어디에 풀 수도 ㅇ벗고)
기침을 아무리해도 쓴 맛은 계속 나고 목은 따끔거려왔고 눈도 아리더라...
+ 것보다 너무나도 태연한 페브리즈녀의 태도.
결국 나는 화가나서 화장실로 나갔고, 가글도 하고 세수도 했으나 상태는 그다지 좋아진게 없었어.
기분이 상할대로 상해서 똥씹은 얼굴로 방에 들어가 앉아있었음
그렇게 페브리즈녀의 콘서트(Feat. 우리)가 마쳐져 나가려고 모두 겉옷과 소지품을 챙기는 도중에도
페브리즈녀는 나에게 사과의 사자도 꺼내지않고 계속 트위스트를 추며 즐거웠음.
나는 기분이 나빴었고, 결국 내 상태를 알고 있던 다른친구(사실 페브리즈녀 빼고 다 알았지만ㅋㅋㅋㅋㅋㅋ)가 페브리즈녀에게 살짝 말을 해주자
페브리즈녀는 얘길 듣자마자 나를 바라보며 "내가아? 난 백구한테 그런 적 없는뎅? 헤헤~^^"
이러고 발랄한 걸음으로 방을 빠져나감
...ㅋ...ㅋㅋㅋㅋㅋ....
허이짜 |
아...일단 쓰니 백구의 글은 여기까지야!
이런곳에 글 써보는건 처음이라....너무 못나니글을 익인들에게 보여주는것 같아 미안해..
보면서 재미없을까봐(똥손염려) 이것저것 효과도 좀 넣고 짤도 넣었는데 또 너무 조잡한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씨...한숨...
혹시 내 글에서 이렇게하면 익인이들 보기에 더 편할 것 같은게 있다~ 싶으면 주저없이 댓글에 남겨줘!!!!적극반영!!!!쌍수들고환영!!!!
그럼 나는 여기서 들어가볼게! 암호닉이나 신알신 다들 내꺼하고 앞으로 엄청난 썰들이 끝도 없으니 기대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난 똥손...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