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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엑소 온앤오프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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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생활은 익숙해져도 힘들다. 정해진 식사시간. 정해진 목욕시간. 정해진 취침시간. 하루의 스케쥴이 큰 틀에 의해 잡혀져 있어, 제임스는 문득문득 답답함을 느꼈다. 목줄이라도 옭매인 기분이 들고는 했다. 그리고 가장 익숙하지 않은 것은, 누군가와 한방을 같이 쓴다는 사실이었다. 

 

 

 

 

 

 

 

♡ 

 

 

 

 

 

 

 

로빈은 자신의 옷장에 숨겨둔 간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룸메이트가 좋았다. 들키면 라틴어로 시를 암송해야 한다. 부모님에게도 편지가 갈것이고, 그들은 로빈에게 실망할 것이다. 아직 들켜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룸메이트와 손을 잡고 같이 외우면 재밌을 것 같았다. 헷갈리는 단어를 두고 서로 키득거리며 외우는 건, 즐거룰 것 같다. 말로만 들은 창살도 있다는 징계방도, 룸메이트와 함께라면 기꺼이 들어갈 수 있었다. 

 

 

 

 

 

 

 

"로빈, 예쁜 꽃이 폈어." 

 

 

 

 

 

 

 

같은 방의 룸메이트가 이따금 내뱉는 단어들은 설탕결정 같았다. 그는 마치 따듯한 우유에 들어가는 설탕처럼 부드럽고, 결정처럼 예쁜 단어만 썼다. 

 

 

 

 

 

 

 

지난 몇주간 홀수의 정원 탓에 혼자 쓰던 방이 끔찍했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빨리 수업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지루한게 아닌 어디까지나 선택수업이 다른 탓에 다른 층을 사용하는 룸메이트 제임스 때문이었다. 혼자 쓰던 몇주동안은, 매일 밤마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고, 낮에 들은 무서운 이야기가 떠올라 벌벌 떨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게 없었다. 그에게는 룸메이트가 있었다. 간식을 잘 숨기는 룸메이트도, 같이 있으면 웃느라 정신없다는 룸메이트도, 멘토해준다는 멋진 선배 룸메이트도 아니었지만 그에게는 제임스가 최고의 룸메이트였다. 그는 언제 어느때고 원한다면 손을 잡아줬다. 같이 잠들어도 싫어하지 않았고, 짖궃은 놀림을 들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유하게 넘기는 아이였다. 

 

 

 

 

 

 

 

반 친구들은 좋은 아이들이었지만, 로빈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사람의 온기였다. 맨살을 부벼서 체온을 나누고, 섞여드는 체취에 빠져 잠에 들기를 원했다. 어머니와 그러듯, 손을 잡고 잠에 들기를 바랬다. 이 기숙학교에서 친구가 늘은 만큼, 그는 외로움이 늘었기 때문에. 

 

 

 

 

 

 

 

늘 목요일 오후는 로빈이 30분 일찍 끝났다. 저녁 식사를 가기전 주어지는 짧은 자유시간에 얌전히 숙제를 하던 로빈의 얄팍한 집중력은 열리는 문고리에 바스라지고 말았다. 

 

 

 

 

 

 

 

"제임스!" 

 

 

 

 

 

 

 

피곤한 기색의 제임스였지만, 제손에서 교과서를 받아주는 로빈을 향하는 시선은 부드럽게 변해있었다. 로빈은 제임스가 저를 향하는 찰나의 순간 돌변하는 부드러운 눈빛이 좋았다. 그는 또래의 소년보다 부드러운 사람이다. 

 

 

 

 

 

 

 

제임스의 손이 짧게 로빈의 머리를 스쳤다. 부드러운 로빈의 고수머리를 만지며 그가 짧게 인사했다. 다녀왔어. 

 

 

 

 

 

 

 

로빈은 사실 제임스의 저 단어를 좋아했다. 제임스가 하는 말은 내일 아침 짧은 헤어짐도 섭섭하지 않게 해줬다. 그의 책상위로 교과서를 내려두며 서랍 깊숙히 숨겨둔 쿠키를 꺼냈다. 미리 배급받은 우유와, 유난히 그를 예뻐해주는 이태리 쉐프가 싸준 설탕 한줌도 책상위에 두었다. 늘 우유 특유의 맛을 힘들어하는 로빈은 늘 그렇게 먹어왔다. 

 

 

 

 

 

 

 

그리고 로빈은 한줌의 설탕을 늘 제임스와 나눠먹었다. 

 

 

 

 

 

 

 

"간식먹자!" 

 

 

 

 

 

 

 

유리병에 맺힌 물방울에 젖은 책상을 소매로 닦으며 로빈은 생각했다. 차라리 징벌방에 갔으면 좋겠어. 그곳에서 둘이서 하루종일 있었으면. 하루 몇시간 뿐인게 아니라, 하루종일 붙어있어보고 싶어. 

 

 

 

 

 

 

 

제임스와의 시간은 늘 즐거워. 재밌고, 상냥하고, 따듯하거든. 

 

 

 

 

 

 

 

지금 이 순간, 무서운 다니엘 사감님이 들이닥쳤으면. 

 

 

 

우리를 혼내고, 징벌방으로 보냈으면. 

 

 

 

 

 

 

 

같이, 하루종일 있고 싶다. 

 

 

 

 

 

 

 

☆ 

 

 

 

 

 

 

 

일 년, 이 년. 그리고 삼 년.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몸이 자랐다. 그들은 점점 비좁아지는 침대를 모르는 척 했다. 이제 뒤척이기도 힘들정도로 몸이 자라려는 순간부터 로빈은 우유를 먹지 않았다. 시간 문제였다. 그들은 같은 침대에서 자기 점점 버거워질 것이다. 아직 아무도 입에 담지 않았지만, 누군가 한 명이 2층으로 올라갈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우유를 먹지 않아도 키는 자랐다. 늦게 잠을 자도 몸은 게걸스레 커졌다.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그들은 침대가 불편했다. 뒤척이지 못해 뻐근한 몸은 잠을 자도 잔것 같지 않았다. 참았지만, 참을 수 없는 게 잠자리였다. 조바심에 로빈은 늘 몸을 움츠리고 잤다. 제임스가 몰랐으면. 훌쩍 커버리는 자기들을. 이제는 같이 자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하지만 그들이 15살이 되었을때, 로빈은 인정해야 했다. 침대는 너무 좁았다. 

 

 

 

 

 

 

 

제안은 제임스가 먼저했다. 방학이 끝나고, 한 뼘은 자란 서로를 아연히 바라보다가, 더 좁게 보이는 침대를 보고서야 그들은 담담히 인정했다. 먼저 2층으로 올라가겠다는 제임스의 말에 로빈이 손사레를 쳤다. 2층이 즐겁게 느껴질 나이는 아니었지만, 로빈에게는 작은 헤어짐에 눈물지을 공간이 필요했다. 이제는 어머니와 같이 잠들 나이는 아니었지만, 로빈은 그래도 제임스와 같이 잠들때가 좋았다. 그들은 몸이 커도, 서로 갓 샤워하고 나와 부드러운 머리를 매만지며 잠들었다. 무서운 꿈을 꾸고 나면 스스럼없이 상대방을 깨웠고, 화장실이 가기 무서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임스는 로빈을 깨우지 않았다. 그는 야외실습실의 귀신 루머를 언제부터인가 믿지 않았고, 새벽녘의 화장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로빈은 새삼 떠오르는 사실들에 조금 울었다. 

 

 

 

 

 

 

 

♧ 

 

 

 

 

 

 

 

천장의 무늬는 나이를 먹어도 조금 무섭다. 저를 노려보는 모양새가 싫었다. 의식적으로 벽을 향해 몸을 돌리고, 이불을 끝까지 덮었다. 양을 세도, 잠이 오지 않는 밤은 늘 존재한다. 분명 오늘 잠을 못잘꺼야.. 

 

 

 

 

 

 

 

끼익-, 

 

 

 

 

 

 

 

쭈뼛, 소름끼쳐오는 소리는 분명 침대의 사다리를 이용하는 소리다. 차마 뒤돌아볼 용기가 없어 벌벌 떨고 있는 로빈의 어깨 위로 익숙한 손이 다가왔다. 

 

 

 

 

 

 

 

"로빈." 

 

 

 

 

 

 

 

제임스였다. 

 

 

 

 

 

 

 

♤ 

 

 

 

 

 

 

 

로빈은 이게 꿈일 거라 짐작했다. 사실, 꿈이 맞았지만 현실이길 바라곤 했다. 왜냐하면, 지독하게 현실성 없는 꿈이었으니까. 그리고 로빈이 한 번도 들어본적없는 묵직하고, 끈적한 목소리가 그의 귓가를 울렸다. 

 

 

 

 

 

 

 

사실, 이따금 그의 친구들과 질낮은 농담을 할때 얼핏 들어본 목소리기는 했다. 

 

 

 

 

 

 

 

그의 손이 이불 위의 로빈을 덮었다. 어느새 이불 안으로 들어온 그가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사랑해, 로빈." 

 

 

 

 

 

 

 

이건 언젠가 제임스가 그의 부모님께 전화할때 들은 목소리였다. 조잡한 짜집기에 로빈이 눈물이 났다. 로빈을 끌어안은 제임스는 늘 그러듯 상냥했다. 

 

 

 

 

 

 

 

침대는 좁지 않았다. 

 

 

 

 

 

 

 

이것은, 꿈이었으니까. 

 

 

 

 

 

 

 

더러운, 몽정에 불과했으니까. 

 

 

 

 

 

 

 

그래도 로빈은 행복하다고 짧게 생각했다. 

 

 

 

 

 

 

 

♧ 

 

 

 

 

 

 

 

헐떡이며 잠에서 깼을때는 새벽이었다. 축축한 앞섬에 눈앞이 하얗게 변했다. 벌벌 떨며 이불을 치웠을때, 로빈은 죄책감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는 몽정했다. 자신의 룸메이트가 그 대상이었고, 그는 남자였다. 침대 아래 순진하게 잠자고 있을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를 두고 온갖 더러운 상상을 했다. 

 

 

 

 

 

 

 

나는, 게이인가? 

 

 

 

 

 

 

 

떠오르는 생각에 헛구역질이 났다. 부모님같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어린 날의 자신이 떠올랐다. 

 

 

 

 

 

 

 

♧ 

 

 

 

 

 

 

 

로빈은 침대 아래서 냄새를 맡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얼만큼 지독한지는 몰라도, 로빈이 느끼기에는 최악의, 아주 최악의 악취였기 때문이었다. 그 생각에 허둥지둥 바지와 속옷을 벗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깨지 않은 제임스를 보며, 처음으로 그가 깨지 않길 빌었다. 새벽에 화장실을 갈때 늘 제임스가 깨서 같이 가줬으면 할때와는 달리, 처음으로 빌고 빌었다. 제발. 제임스가 깨지 않게 해주세요. 

 

 

 

 

 

 

 

화장실의 문을 닫았다. 미처 불도 켜지 못했지만, 어두운 화장실은 너무 무서워서 다시 불을 켜여했다. 세면대에 속옷과 바지를 넣고, 물을 틀었다. 생각보다 큰 소리에 놀라 세기를 조금 줄였다. 다시 한 번 기도하지만, 

 

 

 

 

 

 

 

제임스가 깨지 않게 해주세요..제발.. 

 

 

 

 

 

 

 

세면대 가득 찬 바지와 속옷을 물이 적시자, 그제야 악몽의 흔적이 천천히 사라졌다. 그럼에도 앞섬에 들러붙은 건 여전히 로빈을 괴롭혔다. 

 

 

 

 

 

 

 

멍하니 바지를 보다가, 로빈이 주저앉았다. 어떡하지. 세운 무릎 위로 얼굴을 묻으며 상상한다. 아빠가, 엄마가. 실망할거다. 나는 외아들이니까, 우리 가족은 이렇게 끝나 버리는 거야. 나를 닮은 아이도 영영 볼 수 없다. 

 

 

 

 

 

 

 

나는 게이니까. 

 

 

 

 

 

 

 

우울한 기분이었다. 부모님이 이해해주실까. 실망할것 같아. 손주를 못보는 거잖아.. 

 

 

 

제임스...이제 친구가 될 수 없어. 어쩌면, 어쩌면 같은 방을 쓰지 않으려 할지도 몰라.. 

 

 

 

참고 있던 눈물이 터졌다. 

 

 

 

야외 실습실의 귀신보다 더 무섭다. 

 

 

 

♧ 

 

 

 

제임스는 거세게 쏟아지는 물소리에 깼다. 새벽 두시에 세면대를 왜 쓴대..몰래 과자먹고, 양치하나. 밝혀지는 불빛에 몸를 돌려 벽을 바라봤다. 쟤는 이상한대서 부모님이랑 약속지킨다. 간식먹고 양치는 5분 이내. 규칙이 따로 없다. 그러니까 저 나이대도록 건치-. 

 

 

 

"흐윽.." 

 

 

 

머리 위로 찬물 한 바가지가 쏟어지는 기분이었다. 익숙한 울음 소리였다. 그러나 이 시간에 들릴 소리는 아니었다.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뛰어갔다.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울음소리는 분명, 로빈이었다. 

 

 

 

"로빈?" 

 

 

 

☆ 

 

 

 

제임스가 결국 깼어.. 

 

 

 

그는 아연한 얼굴로 로빈을 내려다봤다. 물이 틀어져있는 세면대, 헐벗은 하체의 로빈을 보고서 사고가 정지됐다. 마주한 로빈도 마찬가지였다. 처리도 못한 상태에서, 어떡하, 어떡하지? 

 

 

 

"..음. 도와줄까?" 

 

 

 

조심스럽게 묻는 제임스의 말에 벌떡 일어나 고개를 저었다. 제임스가, 내, 속옷과, 그걸 만졌다가는 내일 아침 실습실의 유령은 저가 될것이다.. 

 

 

 

"오." 

 

 

 

제임스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다. 

 

 

 

...죽고 싶어... 

 

 

 

☆ 

 

 

 

난, 난 또 오줌이라도 싼줄 알았지. 

 

 

 

하도 순진해서 또 이런 구석이 있는줄은 몰랐네. 건전하게 욕구 푸는 법을 모르는 거면, 음. 그러니까, 1107호던가. 줄리안 방이? 맥심 잡지라도 구해줘야겠다. 아 괜히 눈치없게 문열어가지고. 민망해하면 어쩌지. 모르는 척 할걸.. 

 

 

 

달칵, 열리는 문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축축하게 젖은 바지와 속옷을 든, 예의 반 벌거숭이 로빈이 서있었다. 챙겨둔 속옷을 건네자, 딱 죽고 싶단 얼굴로 고개를 숙인다. 

 

 

 

"윽..." 

 

 

 

속옷을 입으면서 우는 로빈을 보며 참 유별나다 생각했다. 

 

 

 

♧ 

 

 

 

바닥에 떨궈진 물기 안 가신 바지의 물기를 짜서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하필 같은 시간표라 남는 활동복도 없는데. 교복이라도 입고 자려나, 했는데 훌쩍이며 침대로 향한다. 그냥 자려나 싶었다. 

 

 

 

"..같이 잘래?" 

 

 

 

구겨진 등 뒤가 여간 힘들어 보이는게 아니라 툭하고 내뱉았다. 좁다 못해 한 명이 떨어질 공간이지만, 하루쯤이야. 

 

 

 

별다른 대답없이 로빈이 비척비척 계단에서 내려와 1층 침대로 누웠다. 미역같이 늘어져 누운걸 보며 제임스가 키득거렸다. 

 

 

 

☆ 

 

 

 

"있잖아..." 

 

 

 

이건 안 돼. 좋지 않아. 말하면 안 돼.. 

 

 

 

그의 이성과는 상관없이 입이 나불나불 움직인데. 쥐어 뜯어내서라도 말려야 하는데.. 

 

 

 

"꿈을 꿨어." 

 

 

 

음. 그건 대충 예상했다. 한참을 훌쩍이다 말하는거 치고는 조금, 많이 식상한-. 

 

 

 

"..남자가 나왔어." 

 

 

 

지져스 크리이스트. 

 

 

 

☆ 

 

 

 

로빈은 지금 이 순간이 딱 혀깨물고 죽고 싶었다.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말이야. 당황한듯 등뒤의 제임스가 말이없다. 당연하겠지. 당장, 사감실에 뛰쳐가서 신변보호 요청하는거 아냐? 무서웠지만 얼굴을 들어 그를 봤다. 

 

 

 

얼어붙은 두 눈은,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부모님은..너를 이해해주실거야.." 

 

 

 

제임스. 

 

 

 

"나는 영원한 너의 친구일꺼고." 

 

 

 

꿈에서 너가 나왔어. 

 

 

 

"무서워 하지마. 울지마, 로빈." 

 

 

 

나, 너를 좋아하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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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쓰니왔구나
9년 전
독자2
ㄹ흉ㄹ휴늉ㅀ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엌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
우와!!! 제임스 로빈 뒷 편이 보고싶었는데.. 와줬구나★ 정말 정말 잘 읽고 가^^ 다음편도 기다려진다!!
9년 전
독자5
로빈구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진짜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너정의 필력과 저 아이들의 케미란ㅜㅜㅜㅜㅠㅠ
9년 전
독자7
이 썰 시리즈 다 설렜는데ㅜㅠㅜㅜㅜㅠ로비누ㅜㅜㅠㅜㅜ제임스 저 어린양을 혼란의 늪에서 꺼내줘ㅠㅠㅜ
9년 전
독자8
아 이썰이 제일좋다 제임스 다정해ㅠㅠㅠㅠㅠㅠㅠ 너무좋다 쓰니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 아... 왜 여기서 끝난거야 (쾅쾅쾅쾅)
9년 전
독자10
미치겠다당장다음편을들고유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1
왜다음편이안유ㅏ!!!!!!!! 기다리고있다정아!!!!!!
9년 전
독자12
다음편 읽고싶어요 쓰니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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