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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진호 전체글ll조회 995l



 저기요 형, 나 사실 형을 참 많이….




*




 '日本人….'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했다. 일본인 진짜 별론데. 사실로도 그랬다. 모국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는 일본인이라는 사람이 곱게 보일 리가 없었다. 소식으로 듣는 것만으로도 지겨운데, 같이 방송을 한다니. 지금이라도 그만 둘까, 싶었지만 이제 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 길게 한숨을 내쉬며 전해 받은 전화번호 목록을 쭉 들여다보았다.



 '가나,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터키… 잠깐, 미국? 아, 미국… 음. 프랑스… 에, 프랑스도 별로야. 벨기에, 영국… 영국도 아웃. 호주, 일… 본.'



 큼큼, 적이 만구만. 생각을 마치다가 이내 先生- 하며 나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쳐들었다. 아참참, 아직 수업 안 끝났지. 어찌 해야 될지 잠시 길을 잃었다가 나는 스마트폰의 홀드 버튼을 눌러 화면을 끄고, 책상을 쿵하고 치며 일어났다. 모두가 나를 집중했다. 아… 아니야, 하던 거 마저 해. 그렇게 말을 하고 나니 두더지 게임처럼 쳐들렸던 고개들이 다시 하나둘 고꾸라진다.



 '일본, 일본… 아니, 솔직히 프랑스도 별로고 영국도 별로긴 하지만… 일본은 더….'



 마침내 녹화날이 왔다. 그동안 학원일이다-녹화에 들어감으로써 학원 스케쥴이란 스케쥴은 전부 재정비를 해야만 했다- 사전 미팅이다 뭐다 바빠서 전부 잊고 살았지만 막상 촬영을 하는 날짜가 다가오니 심장이 크게 요동쳤다. 혹시 영어 쓰면 어떡하지? 하면서.



 "안녕하세요?"



 터키쉬 한 명이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며 손을 내밀었다. 아, 예… 떨떠름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아 흔들고는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저 사람이 그… 한국어를 가장 잘 한다던 그 터키인인가 보다.

 고민으로 밤을 지새운 것과는 달리 그들은 한국어에 능했다. 간간히 영어나 불어 같은 것이 들리기도 했지만 그것은 모국어로 영어나 불어를 사용하는 국가들끼리였다.

 와중에 저기 저 문신 많은 저 어린 놈은 1년 반 뿐이 안 살았으면서 왜 4년을 산 나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걸까. 열 받아, 세상은 불공평해. 그리 고깝게 생각하며 눈을 깔았다. 여전히 영어나 불어가 들려오고 있었다. 아무 데도 낄 수가 없었다. …아무 데도.



 "장… 위안 씨죠?"



 멍하니 발끝을 보고 있던 내게 누군가가 조심스레 말을 걸어왔다. 예, 예… 슬쩍 훑어보자 어려보이는 것들 중 하나였다. 그가 내게 관심을 보이며 말했다.



 "테라다 타쿠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아, 그, 일본인. 어쩐지 어색한 한국어를 쓰며 활짝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등허리를 숙였다 일어났다. 나 역시 한 쪽 입꼬리를 간신히 끌어올려 미소 같은 것을 지으며 만나서 반갑다느니 하는 의례적인 인사를 가벼이 하는 것이었다.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아, 네… 맘대로."

 "형도 편하게 불러주세요. 저는 스물세 살이에요."



 스물세 살이라. 여덟 살이나 아래인, 엄청나게 어린 사회 초년생이었다. 뭐하는 친구에요? 금세 의례적인 친절한(?) 미소는 사라진지 오래, 눈살을 다시금 찌푸리며 말하는 나였다. 과연 어떻게 보였을까. 나이를 까자마자 표정을 확 찌푸려버리는 서른한 살을 보면서.



 "가수, 가수예요. 아시죠? 아이돌…."



 내가 불편해 하는 것을 느낀듯, 그는 내 눈치를 보며 양검지로 손가락 끝끼리 톡톡 두드리며 고개를 갸웃, 해보였다. 아아, 대충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주억이자, 도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따라 고개를 끄덕였다.

 꽤 귀찮은 놈이 붙었구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오른손으로 눈을 덮으며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내 옆자리에 앉는 이 아이는 의외로 과묵했다. 심하게 조잘댈 것 같다고 생각했건만, 어리다고 말이 많다거나 생각이 많은 녀석은 아니었던 것이다.



 "형은, 어… 직업이 뭐에요?"

 "학원. 중국어 학원 강사."



 멋지다- 짧은 감탄사와 함께 그 아이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




 "있잖아, 원호 형."

 "어어."

 "나 완전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났어."




*








※브금 꼭 틀어줘...!※

BGM : 大塚 愛(오오츠카 아이) - 大好きだよ(다이스키다요)





 어두운 파란색으로 빛나던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하얀 손톱같던 초승달은 그새 작별 인사를 하고 잠을 자러 갔나 보다. 아직도 몸을 뒤척이며 잠을 설치고 있었다. 눈을 감았다 뜨기만 반복, 울 것만 같은 기분으로 제발 잠이여 오라, 하고 빌어도 눈만 더 버쩍 뜨이고, 아침 햇살은 솔솔 다가오는 것이었다.

 정답을 찾기가 힘들어서였다. 내가 점점 그 애가 좋아져가는 이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였다. 울컥하는 기분이 저 속 깊은 곳에서부터 토를 하듯이 울렁였다. 나이에 안 맞게 말수도 적고, 웃기만 할 줄 아는 그 애가 점점 좋아서였다. 가끔씩 감탄도 할 줄 아는 그 애가, 점점….



 "까불지 마, 별 것도 아닌 게."



 '별 것도 아닌 애'. 나는 그 애를 그렇게 결정지어버렸다. 더 이상은 타쿠야를 좋아하지 않기로, 나 스스로와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에. 충분히 기분이 나쁠 법한 말임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쿠야는 더욱 더 나를 쫓아다녔다.

 그만 좀 쫓아와. 그렇게 으름장을 놓아도 마치 그림자마냥 나에게 꼭 붙어 다녔다. 대책 없이 나를 쫓아다녀 무얼 하는 거야, 중얼거려 보아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냥 너는 대답 대신 해바라기같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여름이, 지나고 있었다.




-




 "好きだよ。"



 우오오-! 여기저기서 함성이 튀어나왔다. 타코야, 로맨틱하다아~ 샘의 감탄을 선두로 여기저기서 사귀어라, 사귀어라! 하며 바람을 잡고 있었다. 어쩐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손을 내려 소매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상하게 귀까지 빨개지는 느낌, 아, 이러지 않기로 했는데.

 눈을 어디다가 둬야 할 지 몰라 애꿎은 소매 단추를 풀었다 잠구었다 했다. 타쿠야가 이쪽을 보고있다. 이쪽을 보는 시선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바라봐 달라는 깊은 욕망이 서려있었다. 상상 이상으로 진지한 고백이어서 머리가 띵했다. 저게 진심인지, 아니면 연기가 맞는지.



 "これから ずっと 一緒に 言ってくれない?"



 말을 마치자 주변에서 무슨 말이냐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고개를 살짝 들어서 확인하니 타쿠야는 여전히 나를 보고 있었다. 생글생글, 웃기까지 했다. 고개는 더욱 숙여지고, 점점 그의 늪에 빠지고 있었다.



 "무슨 뜻이에요, 타쿠야? 그러니까, 스키다요가 좋아한다는 뜻이니까…."

 "네, 好きだよ, 가 좋아한다는 뜻이고, これから ずっと 一緒に 言ってくれない? 이건 늘 곁에 있어달라는 뜻이에요."

 "와, 진짜 로맨틱하다."

 "그렇죠?"



 그렇게 말하면서 뿌듯하다는 듯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너, 별 것도 아닌 네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네가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닐텐데, 네가 내게 하는 고백이 진심이 아닌 단순한 연기임에도 나는 기뻤다. 여름은 갔지만 내 맘에 곧 봄이 되었다.

 얼굴을 마주하기가 힘들었다. 귀찮았던 너를 기다리게 되었고, 이제는 네가 없으면 괜히 섭섭했다. 靑年, 봄이 되어라. 봄이 되어 내 마음에 꽃 한 송이만 틔워 다오. 꽃이 아니어도 좋아, 싹 한 톨만이라도 틔워 다오.




-




 오늘은 말해야지, 오늘은 꼭 너에게 내 마음을 고하리라. 분명 수포로 돌아갈 것이 뻔하지만 난 매일 아침을 그렇게 다짐했다. 물론 드물게도 그 '마음'은 고백이 아닌 으름장이겠으나. 내가 네게 전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쫓아다니지 말라'이거나, '붙어있지 말라'이거나. 다 내가 아닌 너를 위해서였다. 너는 아이돌이고, 너는 인지도가 높으니까.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조금이라도 나이를 더 먹은 나의 노파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었다. 넌 존재 자체만으로도 분명히 희망고문이었다.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풍선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기쁘기도 하다.



 "타쿠야."

 "음-?"



 핸드폰을 보며 미소를 짓던 네가 내 부름에 눈을 크게 뜨며 대답한다. …눈은 여전히 핸드폰에 고정되어 있었지만. 손을 빠르게 놀리던 네가 드디어 나를 바라본 것은, 내가 1분 이상의 침묵을 지켰기 때문일 것이다.



 "왜요, 할 말 있어요?"

 "응."



 질문에 재깍 대답했다. 마치 이렇게 물어봐 주기를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이. 내 눈을 지그시 바라보는 네 눈에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도리짓다가 시선을 둘 데가 없어 내 무릎으로 시선을 쳐박아 버리는 것이었다.

 촬영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 드라마틱하게도 대기실에는 우리 단 두 명.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 순간마다의 긴장감.



 "하고 싶은 말이 뭔데요?"



 웃음을 지으며 물어 오는 네 얼굴을 힐끔 쳐다보니, 고개를 갸웃하며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그게 네 버릇이었다. 아마, 속으로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궁금했을 것이다. 내가 뜸을 들이면 넌 으레 그랬으니까. 나는 그제서야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며칠이고 아침에만 반복했던 그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타쿠야, 나는 네가-…."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꾸역꾸역, 하고 싶었던 말을 한다. 괜히 눈에 눈물이 서려 더욱 고개를 수그렸다. 아직 모르는 것 같았다. 내가 울고 있는 지, 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지에 대해서.



 "…날 그만 쫓아다녔으면 좋겠어."

 "-또? 하고 싶다던 말이 이게 다에요?"

 "그래! …이게 다야."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였다. 네가 왜 실망해, 이 말을 하면서 슬픈 사람은 난데. 그리고 또, 라니. 내가 몇 번을 고민하며 말했는데 그 몇 번을 들었다고 '또'라고 하는 거야. 우발적으로 역정이 나서 버럭했다. 그제서야, 눈물을 질금질금 짜고 있던 것을 발견했나 보다. 무릎을 꿇어 내 표정을 살피던 네가 소매로 내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을 때, 서러움이 화산처럼 폭발해 눈물이 질질 났다. 다정한 손길을 쳐내며, 나는 내 소매로 흐르는 그것을 아무렇게나 닦으며 너로부터 등을 돌렸다.



 "쫓아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그거 여기서도 적용되는 거야. …별 것도 아닌 게…."



 흐, 흑, 물 밀 듯 밀려오는 서러움에 등허리를 굽히고 소리를 죽이며 울었다. 안절부절하는 너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네가 내 팔을 확 잡아당기는 바람에 숨을 들이키는 소리를 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커다란 품, 그윽한 향수의 냄새, 따뜻한 체온, 도닥여 주는 커다란 손. 모두 너의 것이었다. 나를 감싸 안고 도닥여 주는 것이, 모두 너의 것이었다.



 "…형…."



 부러 대답하지 않았다. 어짜피 말을 이어 갈테니까. 작게 훌쩍이자, 너는 다시 말한다.



 "나, '별 것 아닌 거' 하고 싶지 않아요."

 "…."

 "나 이제 형한테 '별 거'였으면 좋겠어요."



 너의 심장이 뛴다. 맞닿은 가슴에 느껴졌다. 아아, 이 말을 듣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언제부터였더라. 큰 품에 파묻혀 고개를 끄덕였다. 내 등 뒤로 돌린 손이 깍지를 낀다. 잠시동안 서로의 체온을 나누다가, 이내 말소리가 잔뜩 들려 너를 밀쳐낸다.



 "다른 사람들 와."

 "왜요, 괜찮은데-."



 문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가자, 내 팔을 붙잡고 휘청, 한다. 더 세게 잡아당기자 이내 네 품에 다시금 폭 묻혔다. 익숙한 네 냄새. 그리고 뒤에 있던 소파로 그대로 스러진다. 커다란 품에 안겨 눈물을 훔친다. 키 큰 네가 풋, 하고 웃었다.



 "아, 웃지 마아."



 버둥거리며 외치자 넌 이내 내 정수리 위에 제 턱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앞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귀여운 위안 형, 넌 그렇게 말하면서 눈을 감았다. 벌떡 일어나 앉자 따라 일어난다. 눈이 마주치자 둘 다 웃겨서 하하하, 하고 웃어 버렸다.



 "나, 그 말 듣고 싶어."

 "뭐요?"

 "로맨틱한 말."

 "아아."



 네가 짧은 탄식과 함께 눈을 깐다.



 "저기요 형, 나 사실 형을 참 많이…."

 "그거 말고."



 일본어로. 짧게 요구하자, 짖궂은 표정을 하며 양손으로 내 볼을 가볍게 잡았다. 흠흠, 두어 번 헛기침을 하더니 다시 한숨을 쉰다. 이미 한 번 해봤던 말이면서도, 정작 대우가 달라지니 떨리긴 하는 모양이다.



 "好きだよ, 大好きだよ。"

 "我也喜欢你。"

 "これから ずっと 一緒に 言ってくれない?"

 "当然可能。"



 서로 무슨 말을 하는 지도 모르면서 애정 어린 시선을 주고 받았다. 드디어 바깥의 북적임이 고요해졌을 때, 맞닿은 두 입술 새에서 얼마나 많은 간지럼을 느꼈던지.




*




 당신이 사랑스러워서, 사랑스러워서, 이 이상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사랑스러워서, 사랑스러워서,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해요. 노래를 흥얼거리며 빤빤히 내 이름이 적힌 명패를 쓰다듬어 보았다. 그리고는 저기 건너편에 앉아있는, 내가 사랑하는 당신을 본다. 눈이 마주치자 생글거리며 웃는다. 형 앞머리 귀여워요, 입모양으로 뻐끔거리자 얼굴이 금세 벌개진다. 아아, 사랑스럽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당신은 사랑스럽다.







------------------


며칠 걸려서 썼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똥을 쌌다...ㅠㅠ.....

알아차린 정이 있을까 싶긴 한데 잘 읽다 보면 위안짱이 탁구를 부르는 명칭이 점점 바뀜...ㅎ...

일본인→놈/녀석→그→그 아이/그 애→타쿠야→너...

이렇게 바뀌는데 아무도 몰랐겠지...??

거의 마지막에 있는 대화는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나도 널 좋아해." "늘 곁에 있어줄래요?" "물론이지."

이런 뉘앙스로 적은 거야...!ㅎㅎ 일어 중어 배운 게 득이다...ㅠㅠ 정들도 일어 중어 배워...

재미도 없고 길기만 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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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시보고 또봐도 역시 좋다ㅠㅠㅠㅠㅠㅠ으헝 장위안 우는거 상상되..하.....
9년 전
독자2
와.... 좋다........... 진짜 좋아..... 간질간질해............ 쓰니야 고마워 사랑해 스키다요 메동 주뗌므 워아이니 알러뷰ㅠㅠㅠ 신알신 누르고 사라짐 총총!
9년 전
독자3
다정타쿠ㅠㅠㅠㅠ너무 좋습니다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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