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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호다 전체글ll조회 807l
비정상학원 . 2 

W.우이호다 

 

"다니엘, 안더워욥? 검은후드 더울것같은데.." 

알베르토는 제앞에 서있는 다니엘이 검은색 후드를 입고있자 저까지 더워지는 기분에 다니엘에게 물었다. 

"아..그게, 사정이있어요.." 

다니엘의 대답을 귀기울여 듣던 알베르토가 다니엘의 사정이있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다니엘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다니엘이 후드지퍼를 조금 내려 제팔을 알베르토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지퍼를 내리는 다니엘의 모습에 당황스런 눈으로 다니엘을 바라보던 알베르토가 제 눈앞에 들이밀어져있는 다니엘의 팔에 시선을 고정했다. 어? 어어? 눈을 조금 더 크게뜨며 다니엘의 팔을 바라보는 알베르토는 아무래도 조금 놀란것같았다. 

"문신? 이거 문신이에욥?" 

다니엘의 팔 한가득 그려져있는 문신에 알베르토가 재차 되물었고, 다니엘은 말없이 고개만 두어번 끄덕여보였다. 후우- , 알베르토가 길게 한숨을 내쉬자 다시 팔을 넣고 지퍼를 올린 다니엘이 알베르토의 한숨의 의미가 화남인것같아 두려워 몸을 작게 떨고는 작은 목소리로 내뱉었다.  

"..죄송해요, 선새미.." 

알베르토는 지금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에네스의 옆에 있는 다니엘을 처음 보았을땐 꽤나 놀게 생겨선 팔에 문신까지 그려져있자 이래저래 피곤한 학생이 들어온것 같아 눈앞이 깜깜했지만 제앞에서 온몸을 꼬물꼬물 꼼지락대며 말을 하는걸 보니, 아니 이 무슨 순둥이가 따로 없지않은가? 한숨도 그저 당황스러워 무의식적으로 아무생각없이 내뱉은것인데 제 뜻을 전혀 모르는 다니엘이 죄송하다고 작게 떨며 말하는데, 세상에 세상에 이렇게 귀여울수가. 그리고 선생님이 아니라 '선새미'라니. 그 단어를 내뱉는 목소리 까지 왜이리 귀여운건지. 알베르토는 지금 다니엘이 너무나도 귀여워 미칠것같았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다니엘의 심장은 콩덕쿵덕 뛰고 있었지만 말이다.  

이제 몇분후면 다니엘이 앞으로 듣게될 고등생 수업시간인지라 일단 강의실로 가자는 알베르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다니엘이 짧은 다리로 열심히 알베르토의 뒤를 좇아 2강의실에 도착했다. 강의실 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수업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몇명의 학생은 벌써부터 책을 펴고 예습을 하고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란도란 떠들고있었지만 말이다. 알베르토가 강의살 안으로 들어가자 각자 제할일을 하고있던 학생들이 전부 알베르토를 바라봤고, 알베르토의 옆에 숨어있듯 서있던 다니엘에게 시선이 자연스레 쏟아졌다. 시선이 부담스러운건지 고개를 숙인 다니엘의 손을 꽉 잡았다 놓은 알베르토가 정적을 깨고 입을 열었다. 

"다니엘, 일단 저기 앉아있어욥" 

알베르토의 손이 제손을 잡아오자 역시 잠시 움찔한 다니엘이었지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있으라는 뜻인것같아 숨을 크게 두어번 내쉬고는 최대한 긴장을 풀고선 알베르토의 말대로 어떤 남학생 옆에 앉게되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제친구 로빈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수업시간을 기다리고 있었건만, 오늘 알베르토 선생님은 처음보는 얼굴의 아이와 함께 들어오셨다. 그 아인 저에게 쏠리는 우리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건지 싫은건지 점점 선생님 뒤로 제몸을 숨기고 있었다. 선생님은 그런 아이의 손을 조심스레 잡아주셨고, 그러자 조금은 나아진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는 아이였다. 얼굴을 보니 새로들어온 학생인것 같았는데 좀 놀게 생긴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저와 로빈과 잘맞을것 같았다. 그애를 뚫어져라 바라보고있자 어느새 그애가 선생님의 말을 듣고는 제쪽으로 걸어왔다. 그리곤 제 오른쪽 옆자리에 조용히 앉았다. 줄리안은 새로운 친구가 생길것같은 느낌에 색다른 설레임이 느껴져왔다. 

 

"줄- 말걸어봐, 응?" 

줄리안의 왼쪽에 앉은 로빈이 줄리안 너머로 다니엘을 힐끔 쳐다보고는 줄리안의 옆구리를 쿡 찌르며 말했다. 그러자 줄리안이 로빈을 당황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고개를 작게 끄덕여보였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 제옆에 앉아 강의실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다니엘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안녕, 난 줄리안. 넌?" 

알배르토의 말을 통해서 이미 이름이 다니엘이라는것은 아까전부터 눈치채고 몇번이나 곱씹었지만, 예의상 물어보았다. 

"..어, 나는 다니엘. 안녕" 

제가 말을 걸자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잠시 절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다니엘이라며 저를 소개했다. 다니엘의 대답을 들은 줄리안이 방긋웃으며 다니엘에게 손을 내밀자 그손을 조심히 맞잡은 다니엘 역시 옅게 웃어보였다. 그러자 창문 밖에서 따스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듯 했다. 

그렇게 알베르토의 수업이 끝나고 잠시 쉬는시간이 주어지자, 아이들은 하나둘씩 매점이나 화장실을 가기위해 강의실을 나갔지만 다니엘은 친구도 갈곳도 없었기에 그저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렇게 무료하게 시간을 흘리고있는 다니엘의 앞에 로빈이 다가왔다.  

"다니엘, 이거 먹을래?"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매점에 다녀온 로빈이 다니엘 앞에 서서는 초코빵하나와 우유하나를 다니엘에게 내밀며 물었다.  

"어? 어.. 고마워" 

로빈이 건네주는 빵과 우유를 얼떨결에 받은 다니엘이 고맙다는 말을 건네자, 다니엘에게 괜찮다며 손사레를 쳐낸 로빈이 먹기나 하라며 다니엘을 재촉이자 또 로빈에게 떠밀려 천천히 빵과 우유를 먹기 시작하는 다니엘이었다. 입술을 오물오물 움직여가며 제가 준 빵을 먹는 다니엘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로빈이 다니엘의 입가에 묻은 가루를 털어주었다. 로빈의 손가락이 제 입가에 닿자 알수없는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 다니엘이 미묘한 얼굴로 로빈을 바라보자 로빈이 그런 다니엘의 표정을 보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뭐야, 눈빛이 왜이래? 다니엘, 지금 나한테 설레는거야?" 

"그런거 아니야! 진짜! 진짜로!" 

로빈의 말에 당황한 다니엘이 얼굴까지 새빨갛게 변해 아니라고 소리쳤지만, 로빈은 그저 아무말도 없이 개구장이처럼 웃어보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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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호다 씹어머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다!!!!!애!!!!!!기!!!!!
9년 전
독자2
헐 개설레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호다총수 좋아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아..ㅠㅠㅠ 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호다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다야ㅠㅠㅠ
9년 전
독자4
아구ㅠㅠㅠ애기오구오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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