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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체글ll조회 4289l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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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적 모먼트

 

 

 

 

박우진을 처음 만났던 때는 입학식도, 새 학기도 아닌 어중간한 1학기의 끝자락이었다. 이유는 박우진이 전학생인 탓이었다. 빨갛게 물든 머리는 꽤나 인상적으로 와 닿았다. 두발에 대한 단속이 없는 학교인지라 선생님들도 박우진의 머리색에 대해 고나리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쟤 뭔데? 머리 열라 토마토 같네.”

 

 

옆 자리 김재환이 매점에서 사온 빵을 뜯어먹으며 중얼거렸다. 박우진은 천천히 교탁 앞으로 걸어와 입을 뗐다. 박우진. 잘 부탁해. 그 목소리는 퍽 퉁명스러웠다. 반 여자애들이 수군대기 시작했다. 잘생겼는데? 목소리도 좋은데? 그중에는 박우진의 얼굴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얼굴을 붉히기 바쁜 여자애도 있었다.

박우진의 자리는 나의 뒤였다. 학기 도중 자퇴한 친구 탓에 자리가 비어있었기 때문이다. 학급의 학생 수가 박우진을 포함해 홀수였기에 박우진은 짝이 없었다. 빈 옆자리에 제 가방을 올려놓은 박우진은 멀뚱히 창밖만 바라봤다.

 

 

"안녕?"

"어, 안녕."

 

 

친화력이 꽤 괜찮은 편인 김재환도 박우진의 퉁명스러움에 당황을 하곤 했다. 뭐야, 나 쟤 조금 무섭다. 김재환이 속삭였다. 나는 알게 모르게 뒷자리 박우진을 의식했다. 의자에 걸어놓았던 가방을 옆에 걸고, 내 물건이 뒤쪽으로 굴러간 날에는 그걸 주우러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할 수 없었다. 이상하게도.

 

 

"박우진! 축구 나갈 거지?"

 

 

박우진은 신기할 정도로 말이 없었다. 그런데 친구는 금방 사귀었다.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과묵한 편이 아닌 듯싶었다. 박우진을 무서워하던 김재환도 박우진과 어느새 친해져있었다. 박우진이 전학 온 지 2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 사이에는 짧은 여름 방학이 있었다. 박우진은 방학 때 남자애들이랑 놀러를 많이 다닌 모양이었다. SNS를 눈팅한 결과 알아낼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나는.

 

 

 

 

[프로듀스101/박우진] 첫사랑적 모먼트 A | 인스티즈

 

"어, 나갈게."

 

 

 

은근슬쩍 내게 시선을 던지는 박우진이, 좋아졌다.

 

 

 

 

 

 

 

나는 더위를 정말 싫어했다. 여름날에는 하루 내리 교실에 처박혀있기 일쑤였다. 살이 타는 듯한 그 더위는 너무나도 끔찍했다. 나는 그래서 차마 밖에 나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박우진은 매일같이 운동장에 출석 도장을 찍었다. 구석진 곳에 있는 우리 반의 창문으로는 박우진의 축구하는 모습을 잘 볼 수가 없어 나는 운동장이 전체적으로 제일 잘 보이는 3반에 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다.

 

 

"또 왔냐? 우리 반에 꿀 발라놨어? 맨날 와."

 

 

오늘도 어김없이 자기네 반에 발을 딛는 나를 본 박지훈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댔다. 나는 가뿐히 박지훈의 말을 씹고서 창문가로 달려가 앉았다. 정면으로 내리쬐는 햇빛이 내 얼굴을 따갑게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눈으로 열심히 빨간 머리를 쫓았다. 체육대회 때 축구로 참가를 할 예정인 듯싶었다.

박우진은 축구를 참 잘했다. 사실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박우진에 대해서 알아낸 것은 몇 개 되지 않았다. 운동을 잘 하고, 낯을 가리고, 가끔은 엉뚱하다는 것. 박우진과 친해진 김재환에게서 들은 사실들이었다.

 

 

"오늘 자리 바꾸는 날이지?"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다음 달이 되었다. 여태껏 자리를 바꾸면서 나는 박우진과 단 한 번도 짝이 된 적이 없었다. 그렇게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는데도. 이쯤 되니 그냥 체념 상태에 이르렀다. 될 대로 되라.

 

 

 

 

[11번 박우진]

 

 

 

 

역시나 박우진은 나와 거리가 있는 자리에 배정을 받았다. 나는 맨 앞자리였다. 박우진은 뒷문 바로 앞의 제일 구석 뒷자리였다. 극과 극이었다. 우울해진 나는 책상에 풀썩 머리를 처박았다. 나는 진짜 바보야. 옆자리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걸 보아하니 아직 내 옆자리를 뽑은 애가 없는 모양이었다.

 

한참이 지나고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줄어들며 내 옆자리에 누군가가 앉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책상에 처박고 있던 머리를 천천히 들었다. 새 짝꿍인데 인사는 해야겠지, 싶었다. 헝클어진 머리칼을 대충 정리하고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어?"

 

 

고개를 돌리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확 튀는 빨간 머리에 놀란 내가 입을 떡 벌렸다. 박우진은 내 반응에 정면에 꽂혀있던 시선을 내게로 돌렸다. 나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제 머리를 긁적인 박우진이 처음으로 내게 말을 건넸다.

 

 

 

 

 

[프로듀스101/박우진] 첫사랑적 모먼트 A | 인스티즈

 

"...누가 앞자리 싫다고 바꿔달래서."

 

 

 

원래 자리였던 곳을 턱으로 가리킨 박우진이 제 머리에서 손을 뗐다. 아, 그, 그렇구나. 나는 우습게도 말을 더듬고 말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머리칼을 좀 더 단정히 정리하는 건데. 나는 조심스럽게 내 머리칼을 만지작거렸다. 조금만 움직여도 닿을 듯한 박우진의 팔 탓에 나는 움직임을 크게 할 수 없었다. 짝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막상 이렇게 짝이 되고 나니 뭐 어떻게 굴어야할지 감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지우개를 가져오지 않은 척하며 지우개를 빌려볼까. 수업시간에 일부러 존 척을 하고 필기를 보여달라 부탁을 할까. 안타깝게도 내게 그런 용기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 평소에는 잘만 졸던 문학시간에도 눈이 말똥말똥했다. 힐끗 쳐다본 박우진은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저,"

 

 

나는 조용히 박우진을 불렀다. 쉬는 시간 종이 치자마자 박우진은 감고 있던 눈을 힘겹게 떴다. 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하품을 하기도 했다. 그 모습이 퍽 귀여웠다. 나는 조심스럽게 내 문학 필기 공책을 박우진에게로 내밀었다. 박우진은 공책을 보더니 다시 나를 쳐다봤다. 그 시선이 심장에 콕, 박혀왔다.

 

 

"아, 그러니까, 필요하면 빌려가도 된다고..."

 

 

나는 또 말을 더듬었다.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려 하다 보니 말이 자꾸 뚝뚝 끊겼다. 박우진은 내 손에 들려있는 공책을 또 빤히 쳐다보았다. 거절하려나. 그러고 보니 박우진은 공부를 그렇게 붙잡고 있는 스타일은 아닌 듯싶었는데. 나는 괜한 오지랖을 부린 것 같아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오늘 급식 뭔지 알아? 와 같은 간단한 물음으로 말을 붙여도 됐을 걸.

 

 

"고마워."

"어?"

"금방 필기하고 줄게."

 

 

박우진이 내 공책을 받아들었다. 고맙다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무뚝뚝한 얼굴이 내 웃음꽃을 피웠다. 높낮이가 있는 그 말투가, 오늘따라 더 좋았다.

 

 

 

*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박우진과 짝이 된 동안, 나는 용기를 내 몇 번 박우진에게 말을 붙였다. 급식 얘기를 하기도 하고, 다음 시간이 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사소한 질문이었지만 그 때만큼은 전혀 사소하지 않았다. 항상 말을 먼저 붙이는 건 내 쪽이었다. 박우진은 내 질문에 짧은 대답을 뱉거나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계주 뛸 사람? 여자."

 

 

체육대회가 일주일 후로 훅 다가왔다. 남녀공학인지라 계주 또한 남학생과 여학생이 번갈아 뛰어야했다. 계주 선수 중 박우진은 당연히 포함이었다. 빈자리는 딱 하나였다. 여자 계주 한 명.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반장이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여주 잘 뛰지 않아? 50미터 8초대잖아."

 

 

갑작스럽게 불린 내 이름에 화들짝 놀란 나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계주와 같은 부담스러운 종목은 딱 질색인데. 여주야, 니가 니갈래? 반장이 내게 물었다.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눈을 도르르 굴렸다. 그러다 박우진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아, 어쩔 수 없겠다.

 

 

"응, 내가 나갈게."

 

 

내 말을 끝으로 체육대회 종목 별 선수가 모두 정해졌다. 반 전체 경기를 제외하고서 내가 나가는 건 계주뿐이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벌써부터 몰려오는 부담감에 속이 거북했다.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박우진은 어느샌가 엎드려있었다. 나는 빨간 그 뒤통수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체육대회 당일의 날씨는 유난히도 더웠다. 반티를 반팔로 맞춘 것이 다행이었다. 나는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다. 중간 중간 제공되는 간식들을 받아먹으면서. 체육대회는 꽤나 재미있었다. 굳은 석고마냥 가만히 앉아있던 나는 다음 순서가 축구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의자에서 벌떡 일어섰다.

 

 

"야야, 누가 보면 니가 축구 나가는 줄 알겠다."

 

 

아이스크림을 쪽쪽 빨던 김재환이 웃음을 터트렸다. 나는 김재환을 한 번 째려보고서 운동장으로 걸음을 뗐다. 여자애들이 이미 모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탓에, 나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축구를 관람하기로 했다. 박우진이 빨간 머리라 참 다행이었다. 찾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눈에 확 튀었으니까.

 

 

"꺄아악! 박우진! 박우진!"

 

 

온통 박우진을 응원하는 목소리였다. 나는 조용히 응원 풍선을 흔들었다. 아주 공을 갖고 노는구만. 나는 살풋 웃음을 흘렸다. 괜히 입고 있는 반티를 만지작거리기도 했다. 박우진과 같은 티. 기분이 이상했다.

 

 

"어, 거기! 조심해!"

 

 

골대 근처에서 응원을 하고 있던 나는 갑작스럽게 내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차마 피하지 못했다. 무서운 속도로 날아오는 공에 어깨를 맞은 나는 그 충격으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아, 이게 뭐야. 아픔보다 창피함이 먼저 밀려왔다. 일어설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 힘주어 나를 일으켰다.

 

 

"괜찮아?"

 

 

박우진이 놀란 기색을 하고서 나를 이리저리 살폈다. 깜짝 놀란 나는 손에 있던 응원 풍선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모두의 시선이 이쪽으로 꽂혀있었다. 내 손에 묻은 모래를 털어준 박우진이 화난 목소리를 뱉었다.

 

 

 

 

[프로듀스101/박우진] 첫사랑적 모먼트 A | 인스티즈

 

"야, 공 똑바로 차. 뭐하냐?"

 

 

 

 

내 옆에 있던 공을 주워든 박우진이 신경질적으로 공을 골대로 던졌다. 박우진은 나를 한 번 쳐다보고서 다시 운동장으로 향했다. 김여주, 괜찮아? 아이스크림을 아직까지 입에 물고 있는 김재환이 달려와 내게 물었다.

 

 

"아, 어..."

 

 

괜찮은 건지 안 괜찮은 건지, 분간이 가질 않았다.

 

 

 

 

 

 

 

한참 멍을 때리고 있다 보니 오지 않기를 빌었던 계주 경기가 성큼 다가왔다. 박우진 때문에 정신이 반쯤 나가있던 나는 계주 선수를 부르는 소리에 그제야 몸을 일으켰다. 김여주 화이팅! 김재환과 그 옆의 박지훈이 내게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나는 그들에게 고개를 끄덕여주고서 운동장 쪽으로 걸음을 뗐다.

 

나는 첫 번째 주자였고, 박우진은 마지막 주자였다. 각자의 출발선으로 가라는 지시에 나는 힘없이 걸음을 뗐다. 아, 부담스럽다. 나는 콩닥콩닥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애를 썼다. 차례를 기다리며 크게 숨을 내쉬었다 뱉는 내 어깨를 누군가가 톡톡 쳤다.

 

 

"아까 맞은 데, 괜찮아?"

"아, 응! 괜찮아!"

"그래."

 

 

반대편 출발선에서 대기를 해야 할 박우진이었다. 나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뛰어대는 심장을 애써 외면한 채 나름대로 밝게 웃었다. 박우진은 괜찮다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할 말이 더 있는 걸까? 박우진은 제 머리를 긁적이며 발을 뗐다 붙였다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게 다시 다가와 입을 뗐다.

 

 

"그러니까, 그."

"응?"

 

 

 

 

[프로듀스101/박우진] 첫사랑적 모먼트 A | 인스티즈

 

"조심하라고."

 

 

 

 

 

말을 마치고서 뒤돌아 가는 박우진의 귀가 빨갛게 달아오른 것이, 내 착각이 아니길 빌었다.

 

 

 

 

 

 

 

 

 

 

 

 

 

 

 

 

 

 

 

 

우진이로 첫사랑 조작 당하고 싶어서 쓴 글...

처음 올려보는 거라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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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ㅜㅜ 진짜 너무 설레고요 ㅜㅜ
6년 전
독자2
무뚝뚝한 참새 넘나 설레구요...후 외 내 학창시절에는 저런 친구가 없었져..?ㅠㅠㅠㅠㅠ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독자3
우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1
혹시 암호닉신청받으신다면 [데헷]으로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대중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
헐ㅠㅠ학교 다시 다니고 싶게 만드네여ㅠㅠ
6년 전
독자5
작가님 너무 좋아요! 진짜로ㅜㅜㅜㅜㅜ 사랑합니다! 우진이 넘 설레요....
6년 전
독자6
자까님 사란래여,,;
6년 전
독자45
자까님 제가 방금 야자시간에 또 읽었는데 좋아서 큭큭거리다가 쫓겨났어요.ㅠㅠ구래도 사랑해요.
6년 전
독자7
신알신 누르고 가요!! 자주 봬요 작가님 ㅠㅁㅠ❤️❤️
6년 전
독자8
아, 세상에... 읽자마자 신알신부터 눌렀어요. 혹시나 암호닉 받으신다면 [인연]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글 속 우진이 때문에 첫사랑 다 기억 조작되는 것 같아요... 。•́︿•̀。 설레 죽을 것 같습니다. 순간 제목에 A 붙어 있던 거 까먹고 단편인 줄 알고 혼자 오열할 뻔했어요.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6년 전
독자9
아 진짜 완전 제 첫사랑이에요.. 뭐죠 저 우진이랑 계주 같이 뛴 기억이 있는데요?;~; 기억조작 어떡해ㅠㅠㅠ
6년 전
독자12
ㅠㅠㅠ이런 무뚝뚝한 다정함 좋아요ㅠㅠㅠ♡♡♡
6년 전
독자13
으악 대박적이무ㅜㅜㅜㅜ
6년 전
독자14
우진... 다정한 사럼....
6년 전
독자15
우지나ㅠㅜㅜㅜㅜㅠㅠ 무뚝뚝한 우진이 너무 좋네요ㅜㅠㅠㅠ 신알신 했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작가님ㅠㅠㅠㅠ
6년 전
독자16
앋 ㅐ박적 ㅠㅜㅠㅠㅠ진짜ㅠㅜㅠ아오ㅠㅜㅠㅠㅜㅠ기억조작 제대로네여,,따흐흑 따흐흑
6년 전
독자17
와 대박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신알신하고 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정말
6년 전
독자18
작가님... 아짖ㄴ쨔..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19
헐 신알신 누르고가요 세상에나 기억조작 당했습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0
와..대박ㅜㅠㅠ츤데레우진ㅠㅠ 신알신누르고 가요!
6년 전
독자21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2
우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무뚝뚝 + 츤데레 그야말로 사랑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3
아나앙아아아아완전괜찮아!!!!!!아임파인!!!!ㄹㅇ!!!!!난괜찮아!!!!!!
6년 전
독자24
아 작가님 이미 조작 당했습니다 제 첫사랑은 박우진입니다 암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암호닉 받으시나요 ❤️ 받으시면 [뚜기]로 신청할게요 ❤️❤️ 2편 넘 기대돼오 ❤️
6년 전
독자25
헉 진짜 작가님 왜 제심장이 이렇게 뛰는거져 제 심장이 계주 달려야 하ㅏㄹ둣해여 ,

,,

6년 전
독자26
윽윽읅ㅇ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무뚝뚝한 우진이 진짜 성격인 것 같아서 너무 몰입도 잘 되고 설레요 ㅠㅠㅠㅠㅠ 얼른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
6년 전
독자27
와...개설레룡 ㅠㅠㅠ
6년 전
독자28
첫사랑조작 제대론걸요... 와.. 고등학생다운 순수함이 글에 묻어나서 좋아요♡
6년 전
비회원16.208
네. 제 기억은 이 글로 정할게요.
6년 전
독자29
헐 작가님 너무 좋아요ㅠㅠㅜㅠㅠㅠㅠ우진이 진짜 무뚝뚝한데 다 걱정해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0
와 작가님 진짜 설레요ㅜㅜㅜㅠㅠㅠㅠ저희 학교는 왜 저런 애 없을까요ㅠㅜㅜㅜ우지나ㅠㅠㅠㅠ신알신하구 가요ㅜㅠㅠ
6년 전
독자31
아구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몰입력있게 이렇게 잘쓰시기 있나요 ㅠㅠㅠㅠ 넘 설레요ㅠㅠ 축구 잘하는 박우진이라니 배우신분...!! 신알신 하고 갈게요! 담편 때 뵈어요❤️
6년 전
독자32
헝ㅠㅠㅠㅠ우지나ㅜㅠㅠ
6년 전
독자33
신알신 누르고 가여 아 진짜 브금이랑 글이랑 간질거리는게 진짜 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우진이 말투...진 ......무뚝뚝하면서도...툭툭 뱉는 다정함이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강제 기억조작당하고 가여
6년 전
독자34
악 악 악ㅜㅜㅠㅠㅠ 너무 설레요ㅜㅜㅜ 아 정말 우진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진짜 현실에서도 우진이 성격 저럴거 같아서 더 몰입됐어요ㅠㅠㅠ 특히 뭐하냐 공 제대로 안 던지고(?) 이 부분 비하인드 영상에서 "뭐하냐 니네" 이 부분이랑 겹쳐 들려가지고 행복했어요ㅠㅠ [덧깨비] 암호닉 신청하께여ㅜㅜ 담편 꼭 들고와주세오 작가님❤️ 신알신 누르고 갑니닷!!!!
6년 전
비회원47.102
아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퓨ㅠㅠ우진아ㅠㅠㅠ
6년 전
독자35
좋아요ㅠㅠㅠㅠㅠㅠ힝퓨ㅠㅠㅠㅠㅠㅠㅠㅠ간질간질 설레네요ㅜㅜ
6년 전
독자37
세상에 ㅜㅜ 우진아 ㅜㅜㅜㅜㅜ 상상해보는 우진이 성격중에 가장 좋은게 운동 잘해서 동성 친구들 엄청 금방 사귀고 무리 사이에서 말이 없어도 중심이 있는 애라 인기 많은 < 이런거... 넘나 첫사랑 모먼트네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흑흑
6년 전
독자38
헐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심한 것 같은데 툭툭 내던지는 저 말들이 참 설레네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
하...브금도 그렇고 괜히 내가 다 떨려...엉엉ㅠㅠ 우진이로 첫사랑이라뉴ㅠㅠㅠㅠ 귀 빨개진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암호닉을 받으신다면 [절편]으로 부탁드려요 신알신 하구가용
6년 전
독자40
우진이글써쥬시는사람들은 착한사람 사랑해요ㅠㅠㅠㅠ 우진아ㅠㅠㅠㅠ 데뷔하자ㅠㅠㅠ
6년 전
독자41
우진이 첫사랑 이미지 딱 맞구여...장말..저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다정하고 세심한ㄴ..ㅠㅠㅠㅠ으진아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
6년 전
독자42
우지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도 너무 좋고 내용도 너무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합니다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용!
6년 전
독자43
아 제발...우진이는 귀빨갛게 변하는게 제일 귀여운걸 어떻게 딱 파악하시고 넣어주셨네요 상상되는게 제일 행복하다 ㅎㅎㅎㅎ
6년 전
독자44
신알신 눌렀어욮퓨ㅠㅠㅠㅠㅠㅠ 체육잘하는 우진이 넘넘 좋고ㅠㅠㅠ
6년 전
독자46
신알신 하고 갈게요 ㅠㅠ 좋은 글은 월요병도 치뉴합니다 크크 ❤️
6년 전
독자47
우진아ㅜㅠㅠㅠㅠㅠㅠ 기억조작ㅠㅠㅠㅠㅠㅠㅠㅠ 첫사랑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캬 작가님 제가 읽은 우진이 글중에 최고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고 ㅠㅠㅠㅠ설레고ㅠㅠㅠㅠㅠ짱 좋아요ㅠㅠㅠㅠㅠ다음 글이 너무 기대돼네요흫ㅠㅠㅠㅠㅠ 신알신 누르고 갈게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49
흐얼......우지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우진아 ㅠㅠㅠㅠ 아 다정해 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2
ㅎ ㅏㅜ세상ㅇ에 너무 최고입니다ㅜㅜㅜㅜ아이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3
이미 조작 당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4
이건... 내 설렘을 담당할 작품인 건가... 이건... 내 심장박동수를 담당할 작품인 건가... 이건 그냥 조... 타 마음에 들어브렀다 이건 진짜 마음이 아플 정도다
6년 전
독자55
으아아ㅏ아 세상에나 마상에나...... 대박이네요
딱 읽자마자 아, 이건 신알신해야겠다 했어요 !!!!
박우진 진짜 대박 ㅠㅠ심쿵 당했어요 !!❤️
다음편도 얼른 보러가야겠어요 !!!

6년 전
독자56
우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7
진짜 너무 좋아요 글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감정 하나하나 다 맘에 쏙쏙 들어오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지니땜에 설레네용❤️

6년 전
독자58
작가님...우진이로 이런좋은글써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설레서ㅠㅠㅠ으ㅠㅠ앞으로도 자많이써주시면 더 ㅅㅏ랑...♥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59
오마갓..
6년 전
독자60
아설렌다.......
6년 전
독자61
이ㅏㅁㄴ겅기ㅏ거 우진아아각앙가!!!!!!!!!!!!!!우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우진이랑 같은반 시켜주세요ㅠㅠㅠ우진이랑 계주 뛰게 해주세요ㅠㅠㅠ
6년 전
독자62
헐 이걸 뒤늦게읽다니 잘 읽고갑니다~♥
6년 전
독자63
헐 대박 우진이 사란해... 작가님은 더 사랑해요... 진짜 달달해요ㅠㅠ
6년 전
독자64
나왜 이제봤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우진아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ㅠ
6년 전
독자65
간질간질... 우리 학교에 왜 박우진 없어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6
으꺄갹ㅠㅠㅠㅠㅠ무뚝뚝한데 설레쟈나요ㅠㅠㅜㅠㅡ역시우진이 최고야ㅠㅜㅠㅠ
6년 전
독자67
진짜 박우진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ㅠㅜㅜㅠㅠ 완전 설레ㅠㅜㅜㅠㅠㅠㅜ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ㅠㅠ
6년 전
독자68
우리 우진이 역시 무뚝뚝하고 완전 그러면서도 다 챙겨주네요ㅠㅠ 귀엽게... 우리 우진이는 언제부터 이렇게 귀여웠나...? 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69
제 첫사랑 기억조작완료 .... 제첫싸랑은같은반 박우진이확시랍니다 !!!(여중여고임) ㅠㅠㅠㅠㅠㅠ최곱니다 엉엉
6년 전
독자70
아ㅡ..... 조작당했습니다.... 우진이 너무 설레고 전 작 ㅡ가님 글이 너무 좋아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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